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북방의 철의 기지에 나래치는 혁신의 기상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주체화대상공사 마감단계에서 추진

2023.2.24. 《로동신문》 1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주체화대상공사장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세차게 용솟음치고있다.

자립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열배, 백배로 굳히며 힘찬 투쟁을 전개해나가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불굴의 정신력과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방대한 주체화대상공사가 드디여 마감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철의 기지에 거인처럼 우뚝우뚝 솟구쳐오른 거대한 강철구조물들은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뿌듯해지게 한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순환수뽐프장, 가스승압장, 제진작업대 등 모든 건설대상들의 건축공사가 앞당겨 결속되고 무려 수천t에 달하는 강철구조물제작과 조립이 성과적으로 끝났다.각종 설비들과 장치물설치에서도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이미 여러 건설대상은 공사가 기본적으로 완결되여 관망검사를 비롯한 시운전준비를 사전에 착실히 내밀고있다.

주체화대상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섬으로써 우리의 원료, 우리의 연료에 의한 철생산능력을 더욱 확장하여 금속공업의 주체화, 자립화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상승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내다보게 되였다.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과 산소분리기설치공사는 품이 많이 들면서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성패와 직결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대과업의 하나이다.

현시기 당에서는 금속공업을 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내세우고 금속공업의 맏아들인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주체화대상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조치를 다 취해주었다.

당지도소조와 함경북도당위원회 일군들은 공사현장들에 든든히 자리를 잡고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화선식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들이대는 한편 자재와 물자보장을 제때에 따라세웠다.특히 20여개 대상건설이 립체적으로 진행되고 많은 건설력량과 륜전기재, 설비들이 집중되는데 맞게 공사에 동원된 각 단위들이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모든 사업을 계획적으로, 착실하게 진행하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떠밀어주었다.

공사조건은 여느때없이 불리하였다.

그럴수록 공사에 참가한 각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며 주체공업의 발전을 앞장에서 견인해온 전세대들처럼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주체화대상공사에서 영웅적로동계급의 전투적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김철의 로동계급이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리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명백히 세우고 직장, 사업소들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로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 산소열법용광로건설과정에 찾은 경험과 교훈을 깊이있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불리한 객관적조건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자체기술력량의 힘으로 뚫고헤치며 여러 대상건설에 필요한 각종 강철구조물과 제관품제작에 박차를 가하였다.이들은 종전에는 불가능하다고 하던 강철구조물들을 현존설비들로 제작하는 등 기성리론에 구애됨이 없이 기발한 착상과 담대한 실천으로 건설실적을 높이였다.또한 수백t의 강철구조물과 수천m의 각종 형강을 회수하여 부족되는 철강재를 보충하면서 설비와 장치물들을 수많이 제작설치하였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공사에서 힘있는 건설부대,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척후대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일정별, 공정별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빈틈없이 세우며 그것을 철저히, 확실하게 수행하는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

이곳 일군들은 기술자들이 내놓은 기발한 착상과 대담한 제안들에 공감하고 협조해주며 실용성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신속히 탐구도입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로동자, 기술자들은 이전시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을 초월하는 창조본때, 투쟁기풍으로 공사량이 엄청난 대형원형탑콩크리트치기와 침전장건설을 계획된 날자보다 앞당겨 끝내였다.특히 국가적립장에서 막대한 량의 철강재를 절약하면서 각종 부분품, 장치물제작성과를 련속적으로 확대해나갔다.

설비조립련합기업소에서는 집단적경쟁열의를 고조시켜 부족되는 부속품, 자재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는 한편 앞선 기술과 경험을 적극 받아들이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작업공법들을 도입하여 산소분리기를 비롯한 설비조립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

공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칠줄 모르는 두뇌전, 탐구전을 벌려 많은 자재와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현실성있는 과학연구성과들을 수많이 내놓았다.

내각과 여러 성, 중앙기관에서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었다.

함경북도의 많은 단위들이 공사장에 달려와 화선식경제선동을 힘있게 벌리며 건설자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공사완공의 결승선을 향해 더욱 용기충천하여 노도와 같이 내달리는 각 단위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불보다 뜨거운 혁명열, 투쟁열에 떠받들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또 한기의 산소열법용광로가 훌륭하게 일떠서 주체쇠물을 꽝꽝 뽑아낼 그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남

사진 특파기자 전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