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자

2023.3.30.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땅예비를 찾아 한평의 부침땅이라도 더 늘이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어느한 략도가 눈앞에 어려온다.한 농민이 한생을 바쳐 찾아낸 뙈기밭들을 표기한것이다.뙈기밭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어 그냥 돌아만 보자고 해도 한겻은 걸린다고 한다.

40여년간 찾아낸 새땅 1 500평,

여기에는 이 땅을 열렬히 사랑한 한 농업근로자의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있다.

그에게 있어서 이 땅은 단순히 흙이 아니였다.조국이였다.항일선렬들의 넋이였고 전승세대의 피와 목숨이였다.

하다면 이런 애국의 자욱이 어찌 금야군의 한 농촌리에만 찍혀졌다 하랴.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에나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어가꾸며 깨끗한 량심,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는 성실한 인간들의 고귀한 발자취가 어려있다.

토지는 농업생산의 기본수단이며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새땅을 많이 찾아 곡식을 심는데 있다.

땅을 자기 살점처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한치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고 알곡증산에 보탬을 주는것이 오늘의 진짜애국농민이라고 말할수 있다.

진정 새땅예비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당의 호소에 실천으로 화답해나설줄 아는 충성의 마음속에 있다.이 땅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더욱 빛내여가려는 뜨거운 애국의 심장속에 있다.

단 한치의 버림받는 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불같은 애국의지와 자각을 안고 분발해나설 때 부침땅으로 쓸수 있는 새땅예비를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

여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후치령너머의 어느한 등판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땅을 페경하자고 제기하는 일군들에게 여기는 5호농장(당시)보다 못하지 않다고, 이 좋은 땅을 버리면 어데 가서 무엇을 해먹고 살겠는가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이 땅이 욕심난다고, 참 좋은 땅이라고 거듭 외우시였다.

쓸모없이 버림받던 땅도 조국의 재부로 소중히 여기시는 그 사랑이 사회주의대지의 한치의 땅도 살붙이마냥 아끼며 다수확을 거두는 수많은 애국농민들을 낳게 하지 않았던가.

땅에 대한 애착심이자 열렬한 조국애이다.

누구나, 어디서나 애국의 마음 안고 새땅찾기에 떨쳐나서야 한다.

한치도 좋다.돌각담과 논두렁을 정리하고 웅뎅이를 메우는 등 자기가 살며 일하는 포전과 마을을 둘러보며 새땅을 찾아 곡식을 심어야 한다.벌방과 산골,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새땅찾기를 활발히 진행하여 나라의 부침땅면적을 적극 늘여야 한다.

누가 알아주건말건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일념으로 늘 사색하고 탐구하며 피타게 실천해나가는 애국의 마음은 언제나 보석처럼 아름답고 소중한것이다.

애국심은 절로 생기지 않는다.

한치의 땅, 한포기의 곡식도 귀중히 여기고 거기에 깨끗한 량심을 바치는 사람이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찾아 부침땅면적을 늘이며 나아가서 나라의 알곡생산을 장성시키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새땅을 더 찾아내여 경지면적을 늘이기 위해 애쓰고있다.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대정농장에서-

신철이 찍음

◇ 주체112(2023)년 3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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