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 《로동신문》 6면
락랑구역 금대리 10인민반 김정철동무의 가정이 집주변에 심은 10여그루의 복숭아나무에 꽃이 활짝 피여났다.아름답게 피여난 꽃들사이로 집주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가을에는 가지마다 과일이 주렁지고 봄계절이 오면 이렇게 울긋불긋 꽃이 피여나 향기를 풍기는 이 집을 가리켜 사람들은 과일나무집이라고 정담아 부른다.
집주인들은 열매를 따며 느끼는 가을의 기쁨도 좋지만 아침저녁 꽃보며 웃고 저녁에는 꽃속에서 노래하는 봄의 정서는 참으로 류다르다고, 또 한해의 겨울을 이겨낸 과일나무들에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필 때마다 젊음과 희열이 넘친다고 늘 말하군 한다.
정서와 랑만이 넘치는 우리 생활을 그려보게 하는 과일나무집의 풍경이다.
글 및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