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 민족의 자랑
동방례의지국

2023.5.14. 《로동신문》 6면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나라는 일찍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왔다.

동방례의지국이란 동방에 있는 례의도덕이 밝은 나라라는 뜻으로서 아름다운 도덕과 풍습, 례의범절이 밝은 우리 나라를 가리켜 이른 말이다.

우리 민족은 도덕의리심이 강하고 따뜻한 인정미를 지닌 민족이다.기록에 의하면 고대시기 이웃나라에서는 우리 나라를 《군자의 나라》 즉 례의와 도덕이 높은 나라라고 하였다.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웃사람을 존경하고 아래사람을 사랑하며 청렴결백하고 의리와 신의를 귀중히 여기며 친절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하는 성품을 굳히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괴춤에 동전 한푼 없는 장돌뱅이도 마음만 먹으면 조선팔도를 무전려행으로 죄다 편력할수 있는것이 저 아득한 삼국시대에서부터 전해내려온 우리 나라의 관례였다고, 그래서 단 한번이라도 조선의 려염집에서 손님대접을 받아본 외국인들은 우리 나라를 가리켜 동방례의지국이라고 격찬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면면히 이어져온 동방례의지국의 아름다운 례의도덕기풍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감정과 정서에 맞게 더욱 훌륭히 계승발전되고있다.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