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23일 일요일  
로동신문
한해전 그밤의 이야기 오늘도 인민의 가슴 뜨겁게 울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있는 만년약국을 찾아서

2023.5.16. 《로동신문》 2면



봄계절의 훈향이 흐르는 수도의 거리에서 생기와 활력에 넘쳐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귀여운 자식의 손목을 잡고 퇴근길에 오른 젊은 부부들이며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로인들…

바로 이것이 며칠전 저녁 취재길에 오른 우리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였다.

너무도 례사로운 풍경이였지만 만년약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가슴속에는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한해전 수도의 거리들은 과연 어떠하였던가.오늘의 이 행복이 어떻게 지켜지고 꽃펴났던가.이런 생각이 우리의 뇌리를 파고들었다.

잊지 못할 지난해 5월 15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두운 밤 무거운 정적속에 잠긴 수도의 거리를 지나 찾으시였던 만년약국,

어느덧 한해가 지났지만 우리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헌신의 이야기는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수도시민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만년약국에 들어서니 낯익은 모습이 보였다.

한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을 찾으시였던 그날 그이앞에서 당황함을 금치 못해하던 판매원 김미경동무였다.

우리는 그에게서 그밤의 감격적인 사연을 다시 들었다.

《잊을수 없는 그밤 문득 우리 약국의 문을 열고 들어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 순간 너무도 놀라와 가슴이 세차게 높뛰는것을 어쩔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그의 심정이 충분히 리해되였다.

그때로 말하면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준엄한 시기가 아니였던가.

김미경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에게 가까이 다가서시여 인민들에 대한 약품봉사와 관련하여 물으실 때에야 겨우 정신을 가다듬었다고 하며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그때 저는 약국에서 일하는 특성으로 하여 나때문에 아이가 감염될것이 두려워 본가집에 맡기고 한번도 찾아가보지 않고있었습니다.그런데 우리모두가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약국에 오실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정말이지 온 나라 인민앞에 큰 죄를 지은 심정이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잊을 그밤에로 이끌어갔다.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몸둘바를 몰라한 약국판매원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곁에서 죄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서있던 일군들…

너무도 가슴이 섬찍하여 어쩔줄을 몰라하는 판매원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인민들이 겪게 될 고통과 아픔을 두고 어머니심정으로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대답을 올리면서도 흐르는 한초한초가 심장을 빠직빠직 태우는것같아 안타까움에 모대긴 약국판매원들이였다.

판매원 김은경동무도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저는 그날 너무도 안타까와 다가서시는 그이로부터 조금이라도 멀어지려 뒤걸음치며 저희들도 병을 앓고났다고, 그런데 이런 곳에 오시면 어떻게 하는가고 아뢰였습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서시여 인민들이 제일 많이 찾는 약은 어떤것들인가도 물으시며 의약품판매정형을 료해하시였습니다.》

들을 때마다 격정의 눈물을 자아내는 가슴뜨거운 이야기였다.

자식들이 아파할 때 그 누구보다 걱정하며 잠 못이루는 어머니의 심정을 안으시고 조국앞에 예상치 못했던 커다란 재난이 닥쳐온 그 시각 최대비상방역전의 최전방이라고 할수 있는 약국에 숭고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모습은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모습이였다.인민을 하늘처럼 섬긴다는것이,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산다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그날의 눈물겨운 화폭이 말해주고있었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시였던 매대앞에 오래도록 서있었다.

지난 1년간 사연깊은 이 매대를 찾은 사람은 그 얼마이고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눈굽을 적신 사람들은 또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을 다녀가신 그날로부터 지난 1년간 약국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판매원들에게 그이께서 찾아오셨던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그들중에는 가슴뜨거운 그 사연을 자세히 알고싶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도 있었고 어쩌면 이런 위험한 곳에 우리 원수님을 모실수 있느냐고 격한 심정을 터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진정과 헌신에 대하여 절절히 이야기한 약국판매원들이였다.

우리는 만년약국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가 일하는 약국을 찾으시였다는 소식에 접하고 너무도 억이 막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그때의 심정을 이야기하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영예로운 초소를 지켜 한생을 바쳐가겠다고 결의다지는 약국장 조정심동무, 여기 만년약국에 올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가 있어 우리의 생명안전이 지켜지고 행복한 생활이 꽃펴나고있음을 절감하게 된다고 토로하는 수도시민들…

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에서 우리는 느낄수 있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자신의 친혈육으로 품어안으시고 인민을 위해 한몸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 한없는 고마움을.

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믿고 바라보면서 의지하는 품, 천만시름을 다 잊고 자신과 자식들의 운명을 통채로 맡길수 있는 어버이의 품이 있다는것은 얼마나 크나큰 영광이고 행운인가.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극난속에서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자애로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가슴뿌듯이 절감한 인민, 경애하는 그이의 령도만 받들면 그 어떤 시련도 두렴없이 이겨낼수 있다는 믿음을 억척으로 가다듬은 인민이 어찌 충성과 애국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지 않을수 있으랴.

바로 이것이 만년약국에서 울려나온 목소리였고 우리가 다시금 새겨안은 확신이였다.

이윽고 약국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 안녕과 평온이 깃든 인민의 거리, 생의 보람과 희열이 넘쳐흐르는 수도의 저녁풍경이 다시금 안겨들었다.

한해전 그밤의 못잊을 이야기와 함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위해 그 어떤 크나큰 헌신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우리 인민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인민인가를 가슴뜨겁게 되새겨주는 수도의 풍경이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