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1일 수요일  
로동신문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 철석의 의지
보천보혁명전적지를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답사

2023.6.4.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빛나는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며 그 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입니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기념일을 맞으며 유서깊은 보천보혁명전적지를 찾는 답사자들이 늘어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60여년동안 2 206만 2 000여명의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보천보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보천보혁명전적지를 찾은 답사자들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군사의 영재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심을 안고 수령님의 동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보천보전투지휘처에 이른 답사자들은 보천보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활무쌍한 전략전술과 무비의 담력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순식간에 점령한 경찰관주재소를 돌아보면서 이들은 보천보전투가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인민에게 얼마나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주었는가를 가슴뿌듯이 느끼였다.소방회관, 면사무소, 산림보호구, 농사시험장 등을 돌아보면서 답사자들은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만고의 죄악을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보천보혁명박물관을 참관하면서 답사자들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전면적으로 더욱 깊이 체득하였다.

곤장덕을 넘어 구시물동혁명전적지를 찾은 답사자들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떼목다리를 놓고 압록강을 건넜던 도하지점 등을 돌아보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소중히 간직하였던 열렬한 조국애를 가슴마다에 뜨겁게 새기였다.

답사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전투준비를 갖춘 곤장덕에서 보천군 읍전경을 부감하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충성의 결의를 다지였다.

이들은 푸른 숲 설레이는 곤장덕에서 헌시비 《영원히 빛나라 곤장덕이여》에 새겨진 글줄을 더듬으며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으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도 진행하면서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 불같은 결의로 가슴을 끓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진군길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갈 신념과 의지를 안고 보천보혁명전적지를 찾는 계승자들의 대오는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