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미래의 주인공으로 준비해가는 소년혁명가들의 장한 대오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

2023.6.6. 《로동신문》 4면



소년단원들이 존엄높은 공화국기를 향해 일제히 소년단경례를 하고있다.

뜻깊은 6월의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국기를 우러러 소년단원들이 드리는 숭고한 경의.

따뜻이 품어안아 인생의 젖줄기를 물려주고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꽃피워주는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해갈 300만 소년단원들의 굳은 결의가 저 얼굴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다.

세상에 부럼없이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온 나라의 축복속에 조선소년단창립절을 또다시 맞이한 소년단원들의 자랑과 영예, 기쁨과 긍지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공화국기와 더불어 하늘에 닿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년단원들은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 이 구호를 높이 들고 두번다시 없을 귀중한 시절에 열심히 배우고 꾸준히 노력하여 모든 면에서 훌륭한 혁명의 교대자, 강국건설의 역군이 되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모습에 나라와 민족의 래일이 비낀다.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소년단기발을 펄펄 휘날리며 강국의 미래를 향하여 억세게 나아가는 소년단원들의 힘찬 발걸음소리에 강산이 밝아오고 조국이 젊어지고있다.

돌이켜보면 혁명의 붉은기가 나붓기고 존엄높은 우리의 공화국기가 휘날리는 곳마다에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의 한 부분이라고 하신 소년단원들의 붉은넥타이가 언제나 함께 휘날렸다.

하기에 누구나 소년단시절을 추억하며 한결같이 이야기하고있다.

어린 가슴에 당과 조국의 귀중함을 알게 해준 소년단시절이 있어 한생의 순간순간을 값있고 보람있게 보낼수 있는것이라고, 참으로 소년단시절을 잊을수 없다고.

천리길도 첫걸음부터 시작되듯이 위대한 당을 따르는 우리의 긍지높은 인생길, 충성과 보답의 길은 바로 소년단시절과 더불어 시작되지 않았던가.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어린이도 많지만 우리 소년단원들처럼 수백만명모두가 붉은넥타이를 매고 하나의 조직에 굳게 뭉쳐 앞날의 주인공들로 믿음직하게 자라나고있는 학생소년들은 없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절을 아름답게 꽃피우며 우리의 소년단원들은 학습에 열중하고 소년단조직생활에 충실하며 좋은일하기운동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지덕체를 겸비한 혁명인재들로 준비해가고있다.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해주시의 어느한 소학교에 가면 소년단원들이 운영하고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주는 함》이 있다.

학생들속에서 발휘된 아름다운 소행들을 전하는 이 함을 운영하면서 학교의 소년단원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웃사람들을 존경하고 동무들을 사랑하며 고향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귀중히 여길줄 아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한 나라의 기둥감으로 자라나고있다.

어찌 이들뿐이랴.소년단원들은 당원의 영예와 영웅의 금별메달도 붉은넥타이와 소년단휘장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소년단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언제나 명심하고 전국의 수많은 소년단원들이 혁명을 알고 조국을 아는 소년혁명가로 억세게 준비해가고있다.

조선을 위하여 배우고 또 배우며 앞날의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학생소년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6월의 하늘가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고 온 나라 인민의 열렬한 축하와 함께 소년단원들의 발걸음이 보다 씩씩해졌다.

마음속에 간직한 꿈과 리상을 활짝 꽃피우며 행복을 누려가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어깨가 더 으쓱해지고 나어린 가슴들에 드리운 붉은넥타이가 더욱 긍지높이 휘날리고있다.

오늘은 비록 붉은넥타이를 두른 소년단원이지만 래일은 영웅메달, 박사메달을 단 강국의 기둥으로 명성떨칠것이며 그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그때에 우리 나라는 더 아름답고 강대한 모습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릴것이다.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오직 키워준 그 품만을 받들고 따르며 충성의 한길만을 꿋꿋이 이어갈 소년단원들의 굳은 맹세가 6월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친다.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

글 본사기자 공로혁

사진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