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4월 27일 일요일 2면

위민헌신의 길에 새겨진 못잊을 이야기


관람표에 반영된 색갈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의 길에는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무수히 새겨져있다.

어느해 봄날 건설중에 있는 한 봉사건물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갖 편의봉사시설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진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이께서 아직 미완성된 계단식관람석중심에 서시였을 때였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관람석을 가리켜드리며 관람석에 구획별로 색갈이 다른 의자를 놓으려 한다고 말씀올리였다.

일군이 가리켜드리는 관람석에는 구획별로 5개씩 림시로 설치한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중심구획에는 빨간색, 어떤 구획에는 푸른색 또 다른 구획에는 풀색으로 된 의자들이 각기 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앞으로 관람석에 서로 다른 색갈들로 구획을 지어 의자들을 설치하면 보기에도 무척 좋을것같아 일군들의 마음은 흐뭇해졌다.

그때 구획마다 놓여있는 의자들을 유심히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체육관에 놓은 의자도 색갈이 구획별로 다르다고 하시며 착상을 지지해주시고는 잠시 무슨 생각을 하시는듯 말씀을 끊으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관람홀에 구획별로 색갈이 다른 의자를 놓겠다고 하는데 관람표의 색갈도 의자의 색갈과 같이 만들어주면 관람자들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편리할것이라고 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저 보기에나 좋게 여러가지 색갈의 의자들을 설치하면 된다고만 생각했지 관람자들의 편의보장과 결부시켜 관람표를 특색있게 만들어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그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숭엄히 우러르며 일군들은 가슴속깊이 새기였다.

모든 착상과 창조의 첫 출발점은 바로 인민들의 편의와 리익이라는것, 그것을 떠나서 창조의 그 어떤 의의도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관심하신 보관장온도


2018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을 돌아보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

이날 식당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층에 자리잡고있는 수산물가공품매대에도 들리시였다.

철갑상어와 련어, 룡정어, 다랑어, 털게, 대게를 비롯한 수산물들이 가득 놓여있는 진렬대와 수십개의 수산물가공품보관장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온도현시판에서 눈길을 멈추시였다.

일군들의 눈길도 일시에 온도현시판으로 향해졌다.아무리 보아야 부족점이 있을상싶지 않았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도를 잘 조절하여야 한다고, 보관장의 온도를 지내 낮추면 통졸임같은것은 얼게 된다고, 언 통졸임은 맛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극진하시면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이렇듯 수산물가공품보관장의 온도까지도 세심히 관심하시랴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을 다녀가신 후 수산물가공품보관장의 온도를 더 잘 조절하기 위한 대책이 취해졌다.

우리 조국의 모든 재부는 이렇듯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며 거기에서 락을 찾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헌신, 멸사복무가 뿌리가 되고 자양분이 되여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다.

깊이 관심하신 보관장온도,

정녕 이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인민들을 위한 일에서는 자그마한 부족점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깊이 절감할수 있다.

본사기자 김설송



      
       19 /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