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무한한 정신력이 이런 결실을 낳았다
대형수차제작에서 전례없는 혁신을 창조한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
지난 3월말 금야강군민발전소에서는 이곳 전력생산자들이 그처럼 고대하던 대형수차제작이 결속되였다.
종래의 관점에서 본다면 큰 규모의 기계공장에서나 제작이 가능한 발전설비였다.그러나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자기들의 수준과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완강히 투쟁함으로써 이렇듯 자랑찬 결실을 안아왔다.
《대중의 정신력이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지난 1월 공장앞에는 금야강군민발전소의 전력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대형수차를 한시바삐 제작할데 대한 과업이 나섰다.이 어렵고도 책임적인 임무를 당의 크나큰 믿음으로 받아안은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을 안고 대형수차제작에 달라붙었다.허나 많은 애로와 난관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아나섰다.
공장의 현존생산능력에 비해볼 때 제작해야 할 대상설비는 너무나 덩지가 크고 기술적요구도 높았다.더우기 문제로 된것은 대형수차제작기일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것이였다.대형수차제작이자 곧 전력생산이라고 할수 있었다.
차승구, 전원준, 김남철동무를 비롯한 공장일군들은 문제해결의 열쇠를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는데서 찾았다.
지난해에도 그렇고 그 전해에도 공장로동계급이 방대한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드팀없이 수행할수 있은 비결은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만장약하고 누구라없이 분투하였기때문이다.대중의 정신력만 발동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공장일군들은 지난해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과정에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그렇다.당원들을 먼저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투쟁기풍을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자.그러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다음날 초급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주강작업반, 완성작업반을 비롯한 모든 생산단위의 현장들에서 당원협의회들이 일제히 진행되였다.격식과 틀이 없이 열린 협의회들에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이 준 과업을 가장 빠른 기간에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수행하겠다는 당원들의 불같은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전화의 나날 락원의 10명 당원들처럼, 천리마대고조시기 기양과 덕천의 기계제작자들처럼 투쟁한다면 아무리 어렵고 방대한 과업도 능히 수행할수 있다는것이 그들의 배심이고 배짱이였다.
당원들의 뒤를 이어 직맹원들과 청년동맹원들도 각각 모임을 가지고 대형수차제작에서 한몫 단단히 할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온 공장이 불도가니마냥 끓었다.대형수차제작의 선행공정을 맡은 도료작업반의 당원들이 수차날개주조를 위한 연소모형생산을 계획한 날자보다 한달이상 앞당겨 끝낼것을 결의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투쟁을 벌리고있을 때 주강작업반의 용해공들은 중주파유도로의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피타는 사색과 열정을 기울이였다.완성작업반의 기능공들도 여러 차례에 걸치는 연마와 용착작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대형수차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요구들을 원만히 보장하였다.
공장로동계급의 이렇듯 진함없는 헌신과 노력에 의해 수차날개를 비롯한 부분품들이 하나하나 완성되였다.하지만 열처리공정에서 뜻밖의 난관이 조성되였다.현재의 소둔로의 능력으로는 한개의 질량이 수백㎏에 달하는 수차날개를 열처리할수 없었던것이다.하다면 해결방도는 무엇이겠는가.
이를 놓고 모두가 고심하던 그 시각 기술부원 한학명동무가 기발하면서도 대담한 제안을 내놓았다.능력이 큰 소둔로를 건설하되 그것을 아예 대형수차가 설치될 발전소에 일떠세우자는것이였다.그러면 수차날개들을 소둔하는족족 조립해서 좋고 다른 한가지 애로로 되였던 권양능력의 부족점을 현지의 권양기로 해결할수 있으니 좋으며 앞으로 해당 단위의 대형수차를 또 한대 제작해야 하는 조건에서 그 준비를 미리부터 갖추어서 좋았다.
그리하여 소둔로건설은 대중의 앙양된 열의속에 빠른 기간에 진행되였다.결과 대형수차날개들의 열처리와 권양문제가 해결되게 되였다.
이 나날 차승구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대형수차제작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부속품들을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다싶이 하며 뛰여다녔고 기술자, 로동자들은 능률적인 가착지구, 권양지구제작을 비롯한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실현하면서 현장에서 새날을 맞이하군 하였다.
당앞에 결의다진 대형수차제작기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드틸수 없다.이런 각오를 안고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 수십일간의 날과 날을 혁신으로 수놓으며 맡은 발전설비생산과제를 계획된 날자보다 20여일 앞당겨 완수함으로써 발전소의 전력생산장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룩한 성과에 조금도 만족을 모르는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지난 1.4분기간 발휘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여러 발전소에 보내줄 대형수차와 수차날개들을 더 좋게, 더 빨리 제작하기 위해 오늘도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