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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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일 금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북변의 새 보금자리에 깃든 사랑의 손길


우리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속에 이 땅에는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인가.

하나의 제품, 하나의 건물을 대하시여도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 깊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은 성간군에 일떠선 새 살림집들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피해복구건설이 진행되고있는 자강도 성간군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조감도앞에서 복구정형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강도 큰물피해지역이 재난의 흔적을 가시고 새롭게 변모되여가고있다고, 그동안 건설자들이 철야투쟁을 벌려 살림집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는데 정말 수고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이어 새로 건설하고있는 살림집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살림집벽면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일군들은 무슨 일일가 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살림집벽면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다층살림집의 외벽에 세로방향으로 장식띠 같은것을 준것이 멀리에서 보면 림시로 무엇을 버티여놓은것처럼 보이는데 앞으로 좀더 돌출되게 처리하거나 돌출면이 보기 싫을것같으면 물결모양으로 만들어줄수도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창문을 가리키시면서 베란다웃부분을 돌출시킨 다음 그 부분에만 흰색을 칠해주어도 한결 산뜻해보일것이라고, 창문과 베란다만 아기자기하게 처리하여도 살림집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건축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요구성이 얼마나 높으신가에 대하여서는 이미 수많이 체험한 일군들이였다.

하지만 이렇듯 지방의 살림집의 자그마한 베란다 하나를 보시고서도 깊이 마음쓰시니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불같은 사랑이 마쳐와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일군들에게 다층살림집들의 립면이 단순한데 살림방창문앞에 화분을 놓을수 있을 정도의 로대를 설치하는것이 좋을것같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살림집벽면을 다시금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대바닥을 만들어 고정시킨 다음 거기에 주물하여 만든 키낮은 란간을 설치하면 살림집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져 비닐단추를 금단추로 바꾸어단것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비닐단추와 금단추!

참으로 통속적이면서도 신통한 비유의 말씀이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시범적으로 먼저 읍지구에 건설하는 다층살림집들에 화분을 놓을수 있는 로대를 설치한 다음 어떤가 하는것을 평가해보아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살림집의 립면을 보시는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하면 건설에서 나타난 허점을 극복할수 있겠는가를 생각하시고 미학성을 최대로 보장할수 있는 안을 내놓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5호동 살림집의 1층 3호에 들리시여 방안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지금 피해지역 살림집들에 놓아줄 가구문제가 제기되고있다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수재민들을 위한 방대한 피해복구전역을 펼치시고 그들에게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정녕 그 얼마이던가.

그런데 살림집에 놓아줄 가구문제를 두고 또 마음쓰시니 수재민들에게 국가가 무상으로 희한한 집을 안겨주고 또 가구까지 놓아주는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격정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수재민들가운데는 가산을 건진 사람도 있지만 건지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그런것만큼 피해지역에 새로 지어주는 살림집들에는 일정하게 가구를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떤 가구들을 놓아주겠는가 하는것을 협의해보며 살림방들의 높이를 정확히 재여보고 가구의 치수를 정하여 생산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르시고 가구생산을 맡아할 단위들과 그 기간까지 정해주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부엌에 있는 매달기장의 문을 보시면서는 금구류로 만든 손잡이도 달아주고 유리알판도 넣어주며 수도옆에는 비누받치개와 수건걸개 같은것도 있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신발장을 보시고서는 거기에 반드시 환기창을 내주며 그옆에 우산걸개 같은것을 설치해주어야 한다고 곡진히 이르시였다.

정녕 그 하나하나의 가르치심들에는 인민을 위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하고도 사려깊은 정이 넘쳐흐르고있었다.

살림집의 조형예술성, 미학성, 편리성과 함께 조화와 균형까지 헤아리시며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희한한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고 행복의 웃음꽃을 피워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방불하게 안겨들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수첩에 한자한자 적으며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뇌이고 또 뇌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인민이라고.

본사기자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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