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의 새 보금자리에 깃든 사랑의 손길
우리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속에 이 땅에는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인가.
하나의 제품, 하나의 건물을 대하시여도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 깊이 마음쓰시는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어느날
조감도앞에서 복구정형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이어 새로 건설하고있는 살림집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일군들은 무슨 일일가 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살림집벽면을 바라보시던
그러시고는 창문을 가리키시면서 베란다웃부분을 돌출시킨 다음 그 부분에만 흰색을 칠해주어도 한결 산뜻해보일것이라고, 창문과 베란다만 아기자기하게 처리하여도 살림집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건축물에 대한
하지만 이렇듯 지방의 살림집의 자그마한 베란다 하나를 보시고서도 깊이 마음쓰시니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불같은 사랑이 마쳐와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이윽하여 살림집벽면을 다시금 바라보시며
비닐단추와 금단추!
참으로 통속적이면서도 신통한 비유의 말씀이였다.
살림집의 립면을 보시는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하면 건설에서 나타난 허점을 극복할수 있겠는가를 생각하시고 미학성을 최대로 보장할수 있는 안을 내놓으신
이날 5호동 살림집의 1층 3호에 들리시여 방안을 둘러보시던
순간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수재민들을 위한 방대한 피해복구전역을 펼치시고 그들에게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시려
그런데 살림집에 놓아줄 가구문제를 두고 또 마음쓰시니 수재민들에게 국가가 무상으로 희한한 집을 안겨주고 또 가구까지 놓아주는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그러시면서 어떤 가구들을 놓아주겠는가 하는것을 협의해보며 살림방들의 높이를 정확히 재여보고 가구의 치수를 정하여 생산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르시고 가구생산을 맡아할 단위들과 그 기간까지 정해주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부엌에 있는 매달기장의 문을 보시면서는 금구류로 만든 손잡이도 달아주고 유리알판도 넣어주며 수도옆에는 비누받치개와 수건걸개 같은것도 있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신발장을 보시고서는 거기에 반드시 환기창을 내주며 그옆에 우산걸개 같은것을 설치해주어야 한다고 곡진히 이르시였다.
정녕 그 하나하나의 가르치심들에는 인민을 위하시는 자애로운
살림집의 조형예술성, 미학성, 편리성과 함께 조화와 균형까지 헤아리시며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희한한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고 행복의 웃음꽃을 피워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방불하게 안겨들었다.
이날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