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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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목요일 2면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시는 나날에


몸소 잡아주신 터전


2015년 2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과학기술전당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건설장에 게시한 조감도를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과학기술전당에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숙식할수 있도록 이곳에 숙소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과학기술전당가까이에 숙소를 건설하면 여기에 오는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편리할것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숙소자리를 어디에 잡으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드릴수가 없었다.

당시 해당 일군들은 과학기술전당을 건설하면서 좀 작은 능력의 숙소도 함께 건설하는것으로 예견하였지만 숙소를 건설할 마땅한 자리까지는 잡지 못하고있었다.

일군들이 이에 대하여 솔직히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숙소능력이 너무 작다고 하시면서 그보다 2배이상능력의 숙소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이어 과학기술전당총설계도를 자세히 살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곳을 가리키시며 숙소를 충성의 다리에서뿐만 아니라 강건너편에서도 잘 보일수 있는 장소에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숙소를 과학기술전당옆 부지에 건설하여야 충성의 다리에서 보아도 보기 좋고 과학기술전당에도 어울릴것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잡아주신 과학자숙소의 위치는 참으로 리상적인 자리였다.

과학기술전당이 훌륭히 완공된 그날 설계일군들은 과학자숙소를 격정의 눈길로 다시금 바라보았다.

평양의 자랑인 드넓은 대동강의 한복판을 헤가르며 전진하는 과학기술전당이라는 거대한 배에 세워진 조타실처럼 안겨오는 과학자숙소,

진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독특하고 거창한 창조의 세계를 말해주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실체이다.


달라진 립면형성


오늘날 이 땅의 곳곳마다에 황홀하게 솟아오른 인민을 위한 건축물들은 어느것이나 다 조형예술적으로도 훌륭하고 리용에서도 부족함이 없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있다.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마련된 모든 창조물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창조의 세계, 빛나는 예지가 어리여있다.

2016년 5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완공을 앞둔 자연박물관을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풀색타일로 마감한 외부벽체에 띠돌이형식의 로대를 층층이 설치하고 웃층과 아래층로대사이에 엇비슷하게 서있는 나무를 형상한 전시호동과 외부벽체의 전면을 유리로 마감하여 얼핏 보면 둥근 어항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둥그런 바구니를 방불케 하는 관리호동은 특색있는 건축양상을 이루고있었다.

더우기 시선을 끄는것은 본관정면의 로대바깥쪽에 각이한 높이로 설치되여있는 접시모양의 원형관망대였다.

일군들은 저저마다 감탄어린 눈길로 박물관의 자태를 바라보았다.

이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연박물관건축립면이 얼마전에 개건된 한 건물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연박물관의 특성이 살아나게 로대에는 인공풀을 드리우게 하고 원형기둥에는 담쟁이덩굴을 올려 타일건물이라는감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중앙홀로 들어가는 개구도 자연덩굴처럼 조형예술화하여 사람들이 숲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하여야 한다고 그 해결방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축이라는것은 사람에게 옷을 입히는것이나 같다고 하시면서 립면을 대상의 특성이 살아나게 하는것이 건축에서 핵이고 종자이라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건축에서의 핵과 종자에 대하여 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은 창조와 건설의 모든 계기와 공정들에서 일군들이 새기고 살아야 할 귀중한 금언이다.

본사기자 김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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