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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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5일 일요일 2면

조국의 미래를 꽃피우시는 길에서


하나를 해주어도 최상의 수준에서


2014년 6월 어느날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에 새로 꾸려진 체육관을 돌아보시였다.

이날 체육관의 외부형성과 시공을 바로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리놀리움으로 처리한 현관홀바닥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지금 그 어디에 가나 건물의 바닥시공을 이런 방법으로 하고있다고, 바닥시공을 건물의 용도에 따라 돌이나 벽돌무늬타일로 할수도 있다고 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닥시공을 돌이나 벽돌무늬타일로 해주어야 원아들이 아무데나 앉아 놀수 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지금 원아들이 군복을 입었으니 그렇지 한창 장난이 세찬 아이들이 아닌가고, 그러니 하나를 해주어도 최상급수준에서 해주어야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방금전 그이께서 하신 말씀의 의도를 깨닫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체육관을 리용하게 될 원아들의 년령상특성까지 이렇듯 깊이 헤아리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후 현관홀의 바닥은 다시 시공되게 되였다.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건설한 어느한 야영소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야영소의 한 호실을 돌아보시고 홀로 나오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홀에는 아이들이 TV를 볼수 있게 원형쏘파가 놓여있었던것이다.

잠시 그것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렬차를 기다리는 역기다림칸이라면 몰라도 TV를 보게 되여있는 홀에 왜 원형쏘파를 놓았는가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아이들이 TV를 보는데 편안하게 ㄷ자형쏘파 같은것을 놓아야 한다고 친히 알맞는 쏘파형태까지 가르쳐주시였다.

홀을 특색있게 꾸리려고만 하였지 원형쏘파가 아이들이 TV를 보는데 지장을 주리라는데 대하여서는 미처 생각지 못한 일군들이였다.

그들의 귀전에는 야영생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사랑속에 더 높이 울려퍼질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금시 들려오는듯싶었다.


다심한 사랑은 식료실습실에도


2016년 7월 평양중등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료실습실에도 들리시였다.

살림집의 부엌처럼 가스곤로, 가마, 식칼 등 필요한 도구들과 집기류들이 차려져있는 실습실안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실습실에 배풍장치가 되여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누구도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식료실습실에 배풍장치를 계획하지 못하였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쩔바를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료리실습을 하면 냄새가 나므로 실습실에 배풍장치를 해주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마음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원아들에게 보다 훌륭한 교육조건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정이 마쳐와서였다.

식료실습실의 사연깊은 배풍장치는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에는 단 한점의 결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위대한 어버이의 확고한 신조와 뜨거운 사랑을 전하고있다.

리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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