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심으로 지켜가는 일터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는 평천구역상하수도관리소의 종업원들이다.
주민들에게 사소하게나마 불편을 줄수 있는 요소는 없는지 혹 자기들이 놓친것은 없는지 깐깐히 살펴보는 그들의 눈빛에 긴장감이 어려있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마을들과 집집마다에는 맑은 물이 철철 흘러들고 그와 더불어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나고있다.하지만 사람들은 다 모를것이다.자기들의 웃음을 지켜 남모르는 일터에서 땀을 흘리고있는 참된 충복들이 있다는것을.
그들의 일터를 지켜보는 사람은 없다.또한 그곳은 요란한 위훈이 창조되는 일터가 아니다.그들이 어떻게 일하고있는가를 평가할수 있는것은 오직 그들자신의 가슴속에 간직된 량심이며 집집마다에 울려퍼지는 주민들의 웃음소리이다.
자기의 량심앞에, 주민들의 밝은 모습앞에 떳떳하기 위하여 그들은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언제나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는것이다.
설사 그곳이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 할지라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영예로운 초소라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깨끗한 량심으로 자기 일터를 지켜가는 참된 인간들이 많아 내 나라가 아름답고 우리의 생활에는 언제나 기쁨과 랑만이 한껏 차넘치는것 아니겠는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