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후날에도 두고두고 기억할수 있게
나는 송화거리건설때부터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하고있다.
평양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킨 현대적인 건축군들을 바라볼 때면 지나온 날과 달들을 경이적인 위훈으로 주름잡으며 전변의 시간표를 앞당겨온 격렬한 투쟁로정이 안겨오고 년년이 일떠세운 인민의 새 거리들에 드높던 완공의 개가가 울려와 감회도 깊어진다.주체건축의 급진적인 발전상, 문명개화의 변혁상을 과시하며 일떠선 거리들에 나의 땀도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건설자의 자부는 이루 말할수 없다.
하지만 당 제9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온 나라가 증산투쟁, 창조투쟁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오늘의 하루하루는 끊임없는 혁신과 위훈의 분분초초로 이어져야 한다.수도시민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문명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할수 있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어주려는 당의 구상을 무조건적인 실천으로 받들며 증산의 불길로 영광의 대회를 안아와야 할 우리들에게는 순간의 안일해이도 허용될수 없다.
당 제9차대회에 우리 건설자들이 드려야 할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이겠는가.
하나의 건설물을 일떠세워도 우리 시대, 우리 세대의 명예를 걸고 후대들앞에 떳떳한 시대의 상징물로 훌륭하고 완벽하게 건설해야 한다는 당의 뜻을 새길수록 목표와 결심은 명백하다.
속도위주의 경쟁은 혁명하는 우리 시대의 대중운동과는 무관하다는것을 명심하고 아무리 공사과제가 방대하고 기일이 긴박해도 건설물의 질보장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산 증견이며 강국의 목표를 향해 나날이 더 힘차게 전진하고 더 높이 비약하는 우리 위업의 뚜렷한 상징인 화성지구의 건축물들을 먼 후날에도 두고두고 기억할수 있게 훌륭히 일떠세우겠다.
바로 이것이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마지막단계투쟁에 참가한 우리 수도건설자들이 당과 혁명앞에 다지는 충성의 맹세이다.
봉화건설관리국 평천건설사업소 작업반장 오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