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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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0일 금요일 4면

증산절약지상연단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장에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들어서자!

이런 참인간들이 우리의 증산투쟁을 고무해준다


모두의 본보기인 명예당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입니다.》

상원의 과감한 투쟁기세에 호응하여 지금 우리 공장 로동계급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그 어디를 가보아도 당의 대건설구상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일념 안고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성실한 인간들을 볼수 있다.그들가운데는 이미 오래전에 년로보장을 받았지만 오늘도 세멘트생산의 중요초소들을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소성1직장의 리윤동지를 비롯한 6명의 명예당원도 있다.

오랜 기능공들로서 한창나이때 공장에 없어서는 안될 혁신자로 손꼽히던 그들이 오늘날 집에서 편안히 여생을 보낸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하지만 이들은 아직도 자기들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할 때인데 육신을 놀릴수 있는한 어떻게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겠는가고 하면서 여러해전부터 공장에로의 출근길을 다시 이어오고있다.

솔직히 가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또 년로한 몸인것으로 하여 불편해할 때도 적지 않다.이제는 건강을 돌보라고 하며 안타까와하는 자식들의 지청구도 그 얼마인지 모른다.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이들은 마음속의 출근부에 단 하루의 공백도 남기지 않고있다.

그 누가 요구해서가 아니다.평가를 바라고 그러는것은 더욱 아니다.이들은 오직 입당할 때 다졌던 충성의 맹세를 변함없이 지켜갈 순결한 마음 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앞당기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 스스로가 떨쳐나섰다.

하기에 이들은 어려운 일감이 나서면 그 누구보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대려 하고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자기들스스로가 서로서로 경쟁을 약속하며 마음속에 애국의 붉은 도표, 량심의 실적을 올리고있는것이다.

이런 충성의 인간, 량심의 인간들의 숭고한 모습은 그대로 증산투쟁에 떨쳐나선 공장안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무한히 고무해주고있다.전세대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가짐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누구나 당과 조국을 받드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불같은 열의로 가슴끓이고있다.

그렇다.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그들은 우리모두의 본보기이다.당원의 영예가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이들은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우리에게 가르치고있다.

승호리세멘트공장 소성1직장 로동자 최명국


《일군의 의무감이 아니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이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누구보다 애국의 열정으로 불타야 하며 언제나 애국투쟁의 선봉에 서서 인민들과 함께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야 합니다.》

한개 군의 농사작전과 지휘에서 군농업경영위원회 부위원장인 나의 임무는 가볍다고 할수 없다.그래서 늘 어깨가 무거웠고 맡은 책무에 대한 의무감으로 하여 제딴에는 자기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하지만 요즈음 나는 자주 일군의 의무감앞에 나라를 위하는 진심이 있다는 생각에 잠기군 한다.

석달전 어느한 농장의 농장원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군의 일군들이 진심으로 농사군들의 속마음까지 속속들이 헤아려주며 도와주니 머리가 숙어진다.우리도 땅앞에 무한히 성실하겠다.

여러해전부터 뒤떨어진 농장들을 추켜세우기 위해 무진 애를 쓰는 군안전부일군인 전영길동무를 두고 하는 말이였다.

지난해 그가 나를 찾아온적이 있었다.그는 나에게 척박한 땅에서도 다수확을 낼수 있는 농사방법이 없는가고 하는것이였다.군당집행위원으로서 담당한 농장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고있는 그에 대해서는 이미전부터 잘 알고있었지만 농사와는 거리가 먼 부문의 일군이 구태여 그런 실무적인 문제까지 파고들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앞섰다.

나의 심중을 헤아려본듯 그는 얼마전 담당농장에 나가보니 대중의 기세는 높은데 지역적특성으로 토양조건이 좋지 못해 애를 먹고있다고 하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종전에는 그저 영농물자나 지원해주고 눈앞에 보이는 걸린 문제들만 해결해주면 책임을 다하는것으로 생각했다.그런데 최근 저저마다 다수확농민이 되고싶어하는 농장원들을 보면서 한가지라도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고싶었다.

이날 나는 전영길동무처럼 다수확의 열망을 간직한 농업근로자들을 위해 진심을 기울여왔는가에 대해 돌이켜보았다.우리도 일군이기 전에 나라의 쌀독을 농장원들과 함께 책임진 공민의 한사람이라고 하던 그의 말이 귀전에서 떠날줄 몰랐다.

그후 우리는 서로의 지혜를 합치며 그 농장의 토질상태를 연구하고 적합한 영농방법을 탐구하였다.전영길동무는 그것을 농장원들에게 알려주는데만 머무르지 않고 해당 농법을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조건보장을 위해 앞장에서 헌신하였다.품들인 보람이 있어 포전들에서는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은 수확고가 기록되였다.

일군이기때문에, 한개 부문과 단위를 책임졌기때문에 투신하고 분발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물론 중요하다.하지만 그 의무감도 조국번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려는 공민적자각과 합쳐질 때 더욱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게 되는것이다.바로 이런 뜨거운 진정이 알곡증수를 위한 우리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

동창군농업경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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