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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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0일 금요일 5면

든든한 후방토대를 갖추어놓은 보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병원자체의 힘으로 양어장과 축사를 건설하고 많은 부지의 부업밭을 조성하여 든든한 후방토대를 갖추었다는것은 자랑할만한 성과이다.…

이것은 정평군병원의 후방토대를 돌아본 보건기관 일군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정평군병원에서는 이런 성과를 거둘수 있었는가.

몇해전 병원자체의 힘으로 후방토대를 갖추어놓을 높은 목표를 내걸었을 때였다.축사와 양어장을 건설하자는 제안에 일부 종업원들이 놀라움을 표시하였다.과일나무나 몇그루 심는다면 몰라도 그와 같은 건설은 불가능하다는것이였다.제기되는 문제들은 대체로 군에서 맡아안고 풀어주다보니 이제는 우를 쳐다보는것이 습관처럼 굳어졌던것이다.

김영찬원장을 비롯한 병원일군들은 의존부터 앞세우는 일부 종업원들의 낡은 관점을 바로잡기 위한 사업을 앞세웠다.

종업원모임도 열고 해설선전사업도 진행하였다.

지금 당에서 보건부문의 물질적토대를 갖추는 문제를 놓고 그토록 강조하고있는데 주인인 우리가 우에서 해주기만을 기다리겠는가.

제힘을 믿고 나선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는 법이다.

이렇게 되여 양어장과 축사를 건설하고 부업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통이 크게 벌어지게 되였다.하지만 남을 쳐다보는 나약한 마음이 쉽사리 없어진것은 아니였다.

부업지를 조성하는 과정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키높이 자란 갈을 뿌리까지 모조리 뽑아버려야 하는 일은 헐치 않았다.그러다나니 일부 종업원들은 다른 단위의 도움을 받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바로 그때 남먼저 갈밭에 들어선 사람들이 있었다.병원의 일군들이였다.

물론 다른 단위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었다.하지만 그렇게 한발씩 물러서면 남에 대한 의존심이 다시 싹트게 된다고 생각한 그들은 앞장에 섰다.

어려워도 기어이 자체로 모든것을 해내겠다는 일군들의 이신작칙이 종업원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저저마다 갈밭에 들어섰고 이 과정에 일능률을 낼수 있는 착상도 나오게 되였다.

제힘을 믿을 때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체험하면서 대중의 열의는 더욱 높아졌다.자체의 힘으로 든든한 후방토대를 갖추기 위해 떨쳐나선 병원일군들과 종업원들을 군에서도 건설자재들을 해결해주며 적극 지도방조하였다.결과 짧은 기간에 저수확지가 개량되고 양어장과 축사가 건설되였으며 많은 면적의 과수밭이 조성되였다.

지금 병원에서는 자체로 마련한 고기와 물고기, 닭알, 과일 등을 가지고 입원환자들에 대한 영양식사를 보장하고있다.뿐만아니라 종합축사건설이 본때있게 추진되고있다.

병원의 후방토대가 시사해주는바는 크다.

문제해결의 옳은 방법론은 바로 제힘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만이 찾아쥘수 있다는것을 정평군병원 일군들의 사업이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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