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사랑속에 밝게 웃는 모습
성천청력장애자학원에서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자기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라는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
성천군 재골리에는 성천청력장애자학원이 있다.이곳에서는 청력장애자들이 국가의 혜택속에 마음껏 공부하며 자기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재능을 꽃피워가고있다.
며칠전 장애자의 날을 맞으며 우리는 이 학원을 찾았다.
학원마당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 어깨성을 쌓고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원장 김영림동무는 얼마후에 학생들의 예술소품공연과 체육유희오락경기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뜻깊은 올해 당에서는 국가적으로 장애자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었는데 그런것으로 하여 이번 장애자의 날을 맞는 교직원들과 부모들의 심정은 더욱 류다르다고 하는것이였다.
이어 그는 우리와 함께 학원을 돌아보면서 우리 나라에서 실시되고있는 장애자들을 위한 시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장애자보호사업은 해방후부터 시작되였다고 한다.
그후 전국각지에 장애자들을 위한 교육기관들을 세우도록 국가적조치가 취해졌는데 이 학원도 바로 그때 일떠서게 되였다고 한다.
원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이 땅의 장애자들이 가슴속에 단 한점의 그늘도 없이 행복한 삶을 꽃피워가고있는것은 바로 사랑과 정으로 일관된 우리 당의 장애자보호정책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라는것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새겨안을수 있었다.
2층짜리 교사와 기숙사, 후생시설들이 나란히 들어앉은 학원은 볼수록 아담하고 깨끗했다.학원구내에는 나무가 많았는데 갖가지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과일나무들이 건물들사이에 빼곡이 들어찬 모습은 마치 하나의 작은 식물원을 방불케 하였다.이채로운 교정의 풍치도 다 장애자학생들의 교육교양사업에 이바지된다고 한다.
원장은 장애자학원에는 당과 국가의 혜택으로 학생들에게 주는 특수교육에 필요한 모든 조건과 환경이 다 갖추어져있다고 하면서 현재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중 대부분이 희망과 소질에 따라 리발과 재봉을 비롯한 전문기초기술뿐 아니라 배구소조와 미술소조 등 각종 과외소조들에서 자기들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는 학원의 기숙사와 식당을 돌아보면서 장애자학생들에게 돌려지는 나라의 혜택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였다.
학원학생들은 나라에서 세워준 정연한 부식물공급체계와 연료공급체계에 따라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배우며 생활하고있었는데 주목되는것은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원아들과 꼭같이 매일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새로 일떠선 성천군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도 우선적으로 받아안고있는 사실이였다.
어느덧 시간이 되여 학원마당에 나서자 장애자학생들의 공연이 곧 시작되였다.그들은 하나같이 밝고 씩씩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춤을 추며 자기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단심줄 및 군중무용, 륜체조, 음악무용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종목들로 이어진 공연은 설화와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배움터마다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뛰노는 자기또래아이들이 부러울세라, 나날이 커가는 자식을 놓고 말 못할 괴로움과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어머니들이 속썩일세라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 배움의 나래,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하여주신
장애자자식들을 위해 이렇듯 훌륭한 교육기관을 세워주고 법적으로 보호해주며 희망과 재능을 활짝 꽃피우도록 따뜻이 보살펴주는 고마운 품,
얼마후 공연은 끝났지만 우리의 귀전에는 장애자학생들이 터치는 격정의 고백이 끝없이 메아리쳐오는것만 같았다.
우리는 언제나 고마운 조국을 노래합니다!
그렇다.
그들은
취재를 마치고 학원정문을 나서며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쳤다.
한없이 고마운 어머니조국이 너희들의 앞날을 보살피고 지켜주고있다.그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희망의 나래를 더 활짝 펼치거라!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