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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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1일 토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감자산이 전하는 감동깊은 사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며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우에는 격정없이는 들을수 없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났던가.

저 멀리 조국땅 북변 백두산기슭에 인민의 리상향,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문화도시로 눈부시게 떠오른 삼지연시에 자리잡고있는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도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는 길에서 더없는 락과 보람을 찾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불멸할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2018년 10월 어느날 삼지연군(당시)을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에 꾸려진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도 들리시였다.

마중나온 공장일군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의 감자저장고에 감자산을 쌓아놓은것을 보러 왔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이번에 이곳으로 오면서 감자저장고를 꼭 보려고 결심하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공장일군들의 마음은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이였다.경애하는 그이께 공장에 펼쳐진 흐뭇한 광경을 보여드리게 되였다는 기쁨에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감자저장고의 1호보관고에 들어서시였다.

천정에 닿게 높이 쌓인 감자무지, 그 끝을 알수 없게 아득히 보이는 왕감자알들…

참으로 흐뭇한 광경이였다.

바라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감자무지에서 이윽토록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말 멋있다고, 이런것을 보고 감자산이라고 하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공장의 일군들도, 동행한 일군들도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예로부터 농사짓기에는 불리한 고장이였던 이곳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감자생산지로 변하였고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이렇게 감자대풍을 마련하고 산같이 쌓아놓은 감자로 인민들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감자가루를 꽝꽝 생산할수 있게 되였으니 그 은덕이 사무쳐와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일군들이 격정을 애써 누르고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다음보관고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2호보관고에 이어 또다시 여러 보관고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8호보관고까지 들어가보자고 하시였다.

8호보관고에 산같이 쌓여있는 감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벨트콘베아앞으로 다가가시여 감자 한알을 손에 드시고 감자의 무게가 몇g이나 되는가를 알아보시였다.그러시고는 감자를 이렇게 쌓아놓은 곳은 우리 나라에서 삼지연군밖에 없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모두가 가슴뿌듯해하였다.

크나큰 흥분에 휩싸여있는 그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감자를 높이 쌓아놓으니 감자같지 않고 큰 자갈들을 쌓아놓은것같다고 하시면서 감자산을 높이 쌓아놓은 이 풍경은 금강산의 일만경치에도 비할수 없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금강산의 일만경치에도 비할수 없는 풍경!

인민들의 식생활향상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이렇듯 감자가 산같이 쌓인 풍경을 천하절승으로 알려진 금강산의 일만경치보다 더 중히 여기시는것이랴.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자무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감자무지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공장의 일군들, 종업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그러시고서는 진귀한 보물인듯 높이 쌓인 감자산을 바라보시며 오래도록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이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고 정중히 아뢰이였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더 보고 가자고, 감자저장고에 쌓인 감자무지들을 보니 정말 가고싶지 않다고 절절한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이렇게 무려 세번이나 걸음을 지체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장고에 가득히 쌓인 감자산을 보고 또 보시면서 만시름 잊으시고 환히 웃으시였다.

정녕 그날의 화폭은 경애하는 그이께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 무엇이고 가장 큰 보람이 무엇인가를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하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이런 감동깊은 사실이 어찌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만 깃들어있다고 하랴.

랭동저장실에서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가 가닿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물고기랭동블로크를 쌓아놓은 무지들은 보물산같고 개개의 랭동블로크들은 금괴와 같이 보인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사실이며 천만품을 들여 찾아내신 양덕지구의 용출구에서 80℃나 되는 온천수의 물맛까지 보시고 이 물은 정말 꿀물이라고 기쁨을 터놓으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것인가.

그토록 인민을 사랑하시기에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꽃피우는 결실들을 대하실 때마다 그리도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시며 이름할수 없는 희열을 느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이 땅에 나날이 늘어나는 행복의 열매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이 아니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금강산의 일만경치에도 비할수 없는 풍경으로 평가해주신 감자산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뜨겁게 전하여주고있다.

세상에 우리 어버이처럼 인민의 행복, 인민의 기쁨을 그렇듯 귀중히 여기시는분은 없다고.

그이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속에서 사는 우리 인민이야말로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민이라고.

본사기자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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