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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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2면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에서


량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시며


2014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산구두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연혁소개실을 나서시는 길로 사출작업반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지바닥사출기로 다가가시여 남자구두창 한개를 손에 드시였다.

그 질을 가늠해보시려는듯 한동안 구두창을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번에는 작업탁 웃면에 그것을 밀어보시는것이였다.

모두가 영문을 알수 없어 그이를 우러르고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지바닥사출기로 생산하고있는 구두창을 보니 바닥문양의 깊이가 너무 얕은것같다고 하시면서 이런 구두창으로 만든 구두를 신고다니면 미끄러질것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공장일군은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라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일군에게 시선을 주시며 바닥문양의 깊이는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사실 이 공장에는 중앙과 도에서도 많은 일군들이 와보았고 생산정상화와 그 질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토론하였지만 바닥문양의 깊이까지 론의되여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누구나 소홀히 하였던 신발바닥문양에 대해서도 깊이 관심하시는것이 아닌가.

이어 바닥문양형타와 자재보장정형에 대해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자신께서는 구두생산에서 량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모두가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만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사무치게 새겨안는 뜻깊은 시각이였다.


바로잡아주신 일군들의 견해


2016년 6월 어느날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특별히 관심하신것은 설비, 원료, 자재의 국산화문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우리는 어디까지나 나라의 전문체육기술을 발전시키고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는데 필요한 체육기자재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 자재로 만들어 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산화의 비률을 높이면 생산원가도 더 낮출수 있을것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체육기자재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공장일군이 경애하는 그이께 어느한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공생산에 필요한 접착제의 70%를 우리의것으로 보장하였다고 보고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하지만 그 질이 어떤가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만든 설비와 원료, 자재의 품질이 국제적기준에 도달했을 때만이 실지 국산화하였다고 평가할수 있다, 일군들이 국산화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져야 한다고.

솔직히 말하면 그때 공장의 일군들은 우리의 설비와 원료, 자재이면 그것이 곧 국산화이라는 관점에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철저히 그 품질이 국제적기준에 이른것이라야 국산화된것이라고 하시며 일군들의 잘못된 견해를 바로잡아주시는것이였다.

국산화의 기준에 대한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공장의 일군들은 체육기자재의 국산화실현에서 자신들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본사기자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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