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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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5일 금요일 6면

서방의 력사외곡책동에 맞서나가는 로씨야


최근 벨지끄의 브류쎌에서 열린 유럽안보연구소회의에 참가한 유럽동맹 외교안보담당 고위대표가 나치스도이췰란드에 대한 쏘련의 승리에 대하여 회의감을 표시하였다.그는 오늘날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지도 않고 력사도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바로 그것이 나치스도이췰란드와의 전쟁에서 쏘련이 승리하였다는것을 믿게 되는 리유라고 떠들었다.

이 발언이 커다란 외교적물의를 일으키고 여론이 물끓듯하자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위해 치르어진 모든 희생을 존중》한다고 얼버무리지 않을수 없었다.서방세계에 만연하고있는 반로씨야대결광증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라고 할수 있다.

얼마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나치즘찬양 및 현대인종차별과 투쟁할데 대한 로씨야의 결의안이 과반수의 지지로 통과되였는데 반대표를 던진 나라들은 모두 서방나라들이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쏘련이 이룩한 위대한 승리를 부정하려는 서방의 파렴치한 력사외곡시도에 로씨야가 강하게 반응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상은 기록영화 《뉴른베르그》제작과 관련하여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소를 설립하는데서 쏘련이 논 역할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그에 의하면 나치스전범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은 1941년 11월 쏘련이 각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제기하였다.다음해에는 나치스전범자들에 대한 적발과 체포, 기소에 협력할것을 모든 국가들에 요구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하였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이에 뜨뜨미지근하게 반응하였다.그것은 베르사이유강화조약체결이후 도이췰란드를 견제해야 할 자기들이 어떻게 되여 히틀러와 협력하게 되였는가 하는 비화가 드러날가봐 두려워하였기때문이다.

1943년 10월에 이르러서야 전범자들을 재판에 회부하는 문제에서 각국이 협력할데 대해 합의되였다.결과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소가 설립되였다.쏘련은 국제군사재판소가 세워질 때까지 기다린것이 아니라 1942년에 이미 나치스전범자들의 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국가위원회를 설립하고 크라스노다르와 하리꼬브 등 여러 지역에서 재판을 진행하였다.그 과정에 얻은 경험은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에서 적극 활용되였다.

바로 이 재판에서 전쟁범죄, 침략, 반인륜범죄, 집단학살에 대한 처벌원칙이 국제적으로 공식화되였고 그것은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들에서 채택된 수많은 공동문건들에 반영되였다.즉 세계인권선언 등 관건적인 국제문건들이 작성되였다.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로씨야외무상은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으며 나치즘의 부활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데 대한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의 원칙이 오늘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로씨야대외정보국장도 나치스도이췰란드를 격멸하는데서 쏘련이 논 관건적역할을 의심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언명하였다.그는 파쑈세력을 타승한 붉은군대 병사들과 군관들의 영웅주의를 헐뜯는 서방나라들을 신랄히 비난하였다.

그런 가운데 싼크뜨-뻬쩨르부르그에서 원자력쇄빙선 《쓰딸린그라드》호의 건조에 착수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이 의식에 화상방식으로 참가한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쓰딸린그라드격전은 위대한 조국전쟁의 결과만이 아닌 제2차 세계대전의 결말을 규정하였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원자력쇄빙선에 영광스러운 쓰딸린그라드의 명칭을 달게 되였다, 이것은 쓰딸린그라드방위자들과 시민들의 불굴의 용감성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된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새로 건조되는 원자력쇄빙선 《쓰딸린그라드》호가 자기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빛내일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앞서 9월 로씨야국회프락찌야 책임자들과의 상봉에서 그는 위대한 조국전쟁승리에서의 쓰딸린의 직접적인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로씨야국가회의 의장도 쓰딸린그라드는 쏘련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용감성의 상징으로 력사에 기록되여있다고 하면서 새로 건조하는 원자력쇄빙선에 영웅도시의 명칭을 단것은 로씨야의 력사를 외곡하려는자들로부터 력사를 지켜내고 보존해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한것으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파시즘타승에서의 쏘련의 결정적역할 등 자기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굳건히 고수하려는 로씨야정부의 립장은 로씨야인민은 물론 광범한 국제사회의 지지찬동을 받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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