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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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월요일 1면 [사진있음]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온 나라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내 조국은 아름다운 나라,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인간사랑의 대화원이다.

가장 열렬한 인간애, 인민애를 지니시고 온 나라를 덕과 정이 넘쳐흐르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인민의 웃음꽃 넘치는 락원으로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에 안겨 우리는 누구나 행복에 겨워 세상에 하나뿐인 이 나라를 소리높이 자랑한다.

뜨거운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해빛처럼 우리의 피부에 와닿고 우리의 생활속에 깃들어있는 고마운 내 나라, 내 조국의 참모습을 새삼스럽게, 가슴뜨겁게 안아본다.

과연 우리 조국은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강하고 아름다운가.어이하여 우리 인민은 그처럼 크나큰 긍지와 확신에 넘쳐 세상에 하나뿐인 위대한 조국을 온 세상에 자랑하고 노래하는가.

지금도 잊을수 없는 몇해전 방역전쟁의 나날들을 돌이켜본다.

우리 공화국력사에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미증유의 기록을 남긴 극난한 시련의 그 나날 이 땅에서 창조된것은 세계보건계를 놀래운 기적만이 아니였다.죽음과 공포, 비관과 절망의 기운이 세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자기 하나의 앞날도 기약할수 없어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불행에 울던 그때 우리 나라에서는 자기보다 동지들과 이웃들,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미담들이 앞을 다투어 꽃펴났다.

생사기로에 놓인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자기의 피를 바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헌신의 그길에 생명까지 기꺼이 바친 방역전장의 화선군의들, 방조가 필요한 세대들과 곤난한 이웃들에게 사심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사람들, 허리띠를 조이면서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들에 보내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 얼마나 많이 꽃펴났던가.

모두가 한가정, 한식솔이 되여 뜨거운 정을 나누며 사는 우리 조국의 이런 화목한 사회관계를 생각할 때면 이미 오래전에 한 해외동포언론인이 남긴 글이 떠오른다.서방세계에서 오래동안 살아오면서 사람들사이의 반목질시와 무관심, 패륜패덕과 사회악만을 체험해온 그는 우리 나라에 와서 겪은 사실들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나는 마치도 사람의 생명도 구원해내는 진귀한 약초를 캐내기 위해 배낭을 메고 심산유곡을 헤매는 사람처럼 이 땅에서의 미담들을 하나씩, 둘씩 채집하여 나의 배낭을 채워가려 했다.헌데 이것이 웬일인가.깊은 숲속 혹은 들판에 희귀하게 하나씩, 둘씩 숨어있어야 할 미담의 꽃송이들이 조국의 들판에는 마치도 번식력이 강한 풀들인양 온 천지를 뒤덮듯 무수히 피여있지 않는가.》

세계는 오늘도 보고있다.단결과 협조, 사랑과 믿음이 사회관계의 기본을 이루고 하나의 지향속에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는 위대한 나라, 애로와 아픔을 겪는 사람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 아름다운 사회, 시련앞에서 더욱 강해지고 곤난앞에서 더 큰 하나가 되는 우리 인민의 일심일체의 모습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덕과 정, 인간사랑의 대화원은 과연 어떻게 마련되고 꽃펴나는것인가.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은 공산주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산주의사회에 대하여 표현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라고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것, 바로 이것이 공산주의미덕, 공산주의미풍에 대한 정의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

이것이 공산주의 그날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이며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변함이 없는 우리 인민들의 리상이고 지향이다.바로 여기에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국가특유의 절대적우월성과 무한대한 힘이 있다.

숭고한 꿈과 리상은 아름다운 삶을 낳는다.

우리 인민은 너와 나가 따로 없고 모두가 다같이 화목하게 사는 공산주의사회에 대한 강렬한 지향을 안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맺고있으며 그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고난의 시기 조국이 걸머진 부담을 한몫한몫 덜어내는 심정으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스스로 맡아안아 어엿이 키워 내세운 이 나라의 수많은 어머니들, 말 못하는 장애자학생의 불행을 자기의 온몸으로 느끼며 온갖 고생을 이겨내고 끝끝내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고마움의 인사를 소리높이 터치게 한 녀교원, 조국을 지켜 한몸 아낌없이 내대고 싸운 전쟁로병들의 친손자, 친손녀가 된 청년들…

이 아름다운 소행들, 친형제, 친혈육과 같은 뜨거운 진정과 보살핌이 무엇을 토양으로 하여 이 땅에 백화만발한가 하는데 대한 대답을 다시한번 찾아본다.

어렵고 간고했던 방역대전의 나날 위험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수도의 약국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자욱, 가정에서 준비하여 평범한 인민들에게 안겨주도록 하신 상비약품들마다에 어려있던 세심한 손길은 인민의 마음속에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더 뜨겁게 흘러든 친어버이의 정인 동시에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전진하는 사회주의대가정의 미덕, 미풍을 더 활짝 꽃피운 숭고한 귀감으로 되였다.

이 세상 그 어디에 인민을 이토록 사랑하시는분, 목숨을 내걸고라도 무조건 지켜야 할 존재로 높이 떠올리신분이 있었던가.

우리 당이 하늘처럼 받드는 인민앞에, 인민우에 우리의 아이들이 있다고 하시며 그들을 만나시면 다정히 볼도 다독여주시고 한품에 꼭 안아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올린 편지마다에 사랑을 담아, 축복을 담아 새겨주신 친필글발들이며 장한 일을 한 유치원꼬마를 기특히 여기시며 그려주신 다섯개의 빨간별, 친히 지어주신 《리충도》와 같은 사연깊은 이름에도 사회주의대가정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은정이 깃들어있다.

2015년 5월,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촬영장소에서 터쳐올리던 폭풍같은 《만세!》의 메아리가 오늘도 들려오는듯싶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수령에 대한 지극한 충정,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인 복무정신, 혁명선배들과 동지들에 대한 고결한 의리심, 아름다운 도덕기풍을 발양하는데서 특출한 모범을 보인 18명의 청년들을 한명한명 만나주시고 그들의 소행을 하나하나 들어주시면서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였으며 당과 조국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줄 알고 인간을 뜨겁게 사랑하는 청년들의 소행은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바로 이 영광의 자리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는데서 선구자가 되고있는 청년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미풍이 진주보석에도 비길수 없는 소중한것으로 떠받들리우고 세상이 아직은 알지 못했던 《처녀어머니》란 말이 새롭게 태여났다.

자애로운 그 품속에서 영광의 절정에 오른이들은 청년들뿐이였던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그 의미가 뜨겁게 안겨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글발이 있다.

《훌륭한 인간입니다.이 동무의 영웅적소행을 잊지 말며 동지들을 위해 바친 그의 값높은 삶이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 빛나도록 희생된 동무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합시다.

2012.2.1

김정은

한없는 사랑과 믿음의 글발이 오늘도 새겨주는 고귀한 진리는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하여 발휘되는 영웅적소행의 주인공들, 공산주의미덕, 미풍의 창조자들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내 나라는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대화원으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는 그것이다.

이 땅 그 어디에 가보나 알수 있다.

우리 나라를 찾았던 외국인들이 저저마다 엄지손가락을 내흔드는 평양육아원과 평양애육원에 가보아도 알수 있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이 당의 은정속에 복락을 누리며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있는 평양양로원에 가보아도 알수 있다.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인간사랑의 새 력사를 이 땅우에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손길이 있어 온 나라에 그토록 화목하고 따뜻한 인간관계가 아름답게 펼쳐지고있는것임을.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한생토록, 대를 이어 전해갈 사회주의대가정의 가족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랑의 기념사진들마다에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의리, 덕과 정은 공고한 인간관계의 기초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 사랑과 정이 없으면 단결과 협력이 파괴되며 사람들은 고독과 괴로움, 고통속에 살게 된다.설사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하여도 그 사회의 주인인 사람들이 정신도덕적으로 저렬하고 저 하나의 리익만을 위해 산다면 그런 사회는 진정으로 발전되였다고 할수 없다.

개인의 리익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남을 위하여 자기의 리익을 희생한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

오늘도 미국에는 일명 《자유의 녀신상》이 《거룩》하게 서있다.문제는 자유와 박애,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녀신이 서있는 그 땅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살인과 강탈이 그칠 사이없으며 지어는 제가 낳은 자식을 때려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칼로 찔러죽이며 목을 매다는 혈육간의 살인사건이 례상사로 되고있다.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설사 육체적불행을 당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버림을 받고 랭대받는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보다 휘황한 미래를 그려보며 투쟁하고있는것은 로동당의 품, 우리 조국에만 있을수 있는 자랑찬 현실이다.

그렇다.위대한 어버이를 모시여 세상에 둘도 없는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의 덕과 정은 순수 사람들사이에 생겨나고 주고받는 사랑과 정이기 전에 수령의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 뜨거운 정속에 발현되고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는 집단주의적미풍이고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생명력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기풍,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우리의 더없는 자랑이라고, 이러한 나라는 세상에 다시 없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는것이다.

수령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쳐 온 나라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아름다운 우리 조국!

언제나 인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운명도 미래도 함께 하는 령도자의 위인적천품이 그대로 인민의 모습에 비끼고 온 사회가 혼연일체를 이룬 이런 나라는 세상에 오직 우리 나라뿐이며 이런 나라야말로 일심단결의 강국, 그 어떤 원쑤도 넘보지 못하는 무적의 강국이다.

리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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