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대와 함께 억세게 성장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 달려나가 값높은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미더운 청년탄원자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5년간은 우리 청년들의 혁명적진출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되고 온 나라가 청년판으로 끓어번진 격동의 나날이였다.
조국이 부르는 가장 어렵고 힘든 초소에 선뜻 자신을 세우고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묻어간 우리의 미더운 청년탄원자들, 격동의 이 시대에 그들은 얼마나 몰라보게 성장하였는가.자기들의 영웅적투쟁과 위훈으로 지켜가고 빛내여가는 일터와 초소들마다에서 그들은 어떤 고귀한 삶의 진리를 새기고있는가.
《청년들은 청년강국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깊이 간직하고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며 강성국가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기적의 창조자, 청년영웅이 되여야 합니다.》
이 한해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성장하였는가를 알려면 제일먼저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장에 가보아야 한다.
불과 수백일전까지만 하여도 허허벌판이였던 이 섬지구에 지방발전의 새로운 본보기로 될 최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기지가 일떠서 준공의 시각을 가까이하고있다.
지방변혁의 새시대에 특기할 력사적사변의 한복판에서 힘있는 청춘대부대의 위력을 높이 떨치고있는 그 이름도 영예로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우리 혁명의 억센 뿌리가 내린 백두산기슭에서 조직된이래 발전소건설장과 삼지연시건설장, 전위거리건설장과 피해복구전구를 비롯하여 가장 어려운 건설전역들에서 맹활약해온 이 명성높은 돌격대에 탄원한 청년들은 위화도지구의 대건설장에서 또 한번 성장의 키를 솟구었다.
맵짠 압록강바람이 한번 터지면 땅우로 휘말려오르는 모래먼지에 한m앞도 가려보기 어려운 그런 험한 곳에 한겨울에 기동하여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오늘까지 돌격대가 겪은 고생에 대하여 말하자면 끝이 없다.
남새과학연구기지건설을 맡은 평양시려단 시급대대와 공장대대의 돌격대원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 추억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그들중 대부분은 돌격대에 갓 입대한 청년들로서 처음에는 초보적인 건설공법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이런 그들이 복잡한 기술작업을 요구할뿐만 아니라 공사량도 다른 대상들에 비할바없이 방대한 과제를 받았을 때 누구나 난감함을 금치 못했다.
설계도면에 그려진 선과 점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배우고 익히는것도 헐치 않았지만 땅속에서 시시각각 차오르는 찬물을 퍼내며 기초공사를 할 때에는 또 얼마나 힘겨웠던가.하지만 그들은 순간도 주저앉거나 물러설수 없었다.힘들 때마다 그들의 귀전에 들려온것은 바로
《가장 영예로운 이름을 지니고있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대원들!》
어찌 그들뿐이랴.뜻깊은 착공식에서 우리를 뜨겁게 격려하여주신
백두산기슭에서 자기들의 영웅적투쟁으로써 체득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놓고 우리는 이렇게 말하게 된다.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스스로 섰다고 하여 저절로 그 어떤 두려움도 모르는 청년투사, 영웅으로 되는것은 아니라고, 이들처럼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인생의 가장 귀중한 재부로 간직한 탄원자들만이 고난을 이겨내고 청춘의 영예를 빛내일수 있다고.
청년들을 온실속의 연약한 꽃이 아니라 거창한 투쟁의 용광로, 들끓는 현실속에서 강철처럼 억세게 단련시켜 혁명의 계승자,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역군으로 훌륭히 키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그 숭고한 의도를 똑바로 새기고 당의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그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자각을 지닐 때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용감히 뚫고헤칠 신념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지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만이 아닌 탄광과 광산, 농촌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 진출하여 믿음직한 주인으로 성장하고있는 청년탄원자들의 모습을 통하여서도 안아보게 된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송남청년탄광 김진청년돌격대는 대부분이 탄원자들로 조직되여있으며 그속에는 최근년간에 탄전에 진출한 청년들도 적지 않다.그들가운데는 평양을 떠나 탄광에 뿌리내린 선우영원동무도 있다.
수도시민증을 탄원증서로 바꾸어쥐고 송남탄전으로 달려나갈 때 그의 사기와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나라의 첫 청년기업소, 천리마시대 청년탄원자들이 새겨간 위훈의 자욱 력력한 탄전에서 하루빨리 어엿한 탄부가 되여 부모형제들과 스승들앞에 떳떳이 나서려는것이 그때 그가 다진 마음속맹세였다.
그러나 천길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캐낸다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그는 탄광일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있어 절실히 깨닫게 되였다.
수십kg의 짐을 진것과 같은 지압, 한치한치 밀고나가야 하는 천연암벽, 때없이 뿜어져나오는 석수…
이 모든것을 꽤 이겨낼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나약해질 때마다 그를 다잡아준것이 있었다.바로 탄원증서였다.
그는 우리에게 말하였다.
《탄원증서에 새겨져있는 당마크를 보면 어머니 우리당의 다심한 눈빛이 항상 나를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우리 당마크가 새겨져있는 탄원증서,
청년탄원자들에게 있어서 탄원증서는 단순히 그가 탄원자임을 뜻하는 증서만이 아니다.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용약 탄원진출하는것을 전시에 화선에로 달려나가 적의 화점앞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것과 같은 영웅적소행으로 값높이 내세워준 고마운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과 믿음의 증표였다.
하기에 그는 탄원증서를 영웅메달마냥 더욱 소중히 품어안았다.
하루빨리 훌륭한 탄부가 되자, 그렇게 하는것이 탄원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지키고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다.이런 자각을 안고 그는 이악하게 일을 배워 혁신자로 되였으며 지금은 소대장으로 일하면서 소대를 온 나라가 다 아는 송남의 김진청년돌격대의 명성에 어울리는 혁신자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선우영원동무만이 아니라 김진청년돌격대의 많은 청년탄원자들이 혁신자로, 초급일군으로 성장하고 조선로동당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였다.
당에서 바라는대로 미더웁게 성장하고있는 청년탄원자들의 모습은 안주시 상서농장 청년분조원들에게서도 볼수 있다.
올해에 그들은 분조가 담당한 포전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량의 알곡을 증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분조의 포전은 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돌서덜밭이다.이런 포전을 맡겨주자고 할 때 농장일군들은 생각이 많았다.하지만 우리는 남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기 위해서 농장벌로 달려나온 사람들이라고, 그러니 일감을 맡겨도 제일 많이, 제일 힘든것을 맡겨달라고 하는 그들의 절절한 청원을 막을수 없었다.
청년분조원들은 자기들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올해의 풍요한 농사작황으로써 증명하였다.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진거름을 날라다 땅을 기름지게 걸구었으며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며 모든 영농공정을 이악하게 추진시켜나갔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우리 당의 과학농사제일주의방침을 받드는데서도 응당 청년탄원자들인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는 불같은 지향을 안고 온 한해 아글타글 배워나갔다.
이런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청년분조원들은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었다.
그들은 이렇게 알곡만을 증수한것이 아니라 농촌의 미더운 핵심들로 성장하였다.
하다면 그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는것은 무엇이였던가.
분조장 최윤성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시련과 난관이 없이 어떻게 값높은 추억이 있을수 있고 그것을 이겨낸 영웅적투쟁을 떠나 보람찬 청춘, 빛나는 한생에 대하여 어떻게 말할수 있겠습니까.
탄원자의 영예, 그것은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그것을 지켜 애국의 자욱을 변함없이 새겨가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결코 상서농장 청년분조원들에게서만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각도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는 청년탄원자들이 맹활약을 하며 억세게 성장하고있다.그들가운데는 시대의 벅찬 숨결에 발걸음을 따라세우며 맡은 인민경제계획을 기한전에 훨씬 넘쳐 수행한 지하막장의 청년돌격대원들도 있고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열띤 경쟁속에 다년분계획완수자의 대렬에 들어선 경공업부문의 미더운 청년혁신자들도 있다.그리고 외진 섬마을, 산골학교로 달려가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사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기특한 청년들도 있다.
조국이 가장 절실하게 부르는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탄원의 날에 다진 맹세를 지켜 변함없는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이런 훌륭한 청년들을 우리 당은 언제나 잊지 않고있으며 그들을 조국의 크나큰 자랑으로, 청년애국자로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
이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모든 청년탄원자들이 당과 조국을 받드는 충성과 애국의 한길에서 오늘은 어제보다, 래일은 오늘보다 더욱 분발하고 큼직큼직한 일감을 맡아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해갈 때 이 땅에서 더 큰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고 우리 조국의 전진은 보다 더 가속화될것이다.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