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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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월요일 6면

여러 지역에서 높아지고있는 돌림감기발생률


세계적으로 전염병전파상황이 의연 심각한 가운데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돌림감기비루스감염증이 급속히 전파되고있어 불안을 조성하고있다.

일본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의 한주일동안에만도 14만 2 400여명의 돌림감기환자가 발생하였다.

로씨야련방소비자권리보호 및 인간복리감독국이 9일 밝힌데 의하면 이달에 들어와 한주일어간에 전국적으로 돌림감기환자수가 그 전주에 비해 1.7배 늘어났다.

특히 원동, 씨비리, 우랄 등 여러 지역에서 호흡기비루스감염증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8일부터 14일사이에 전국적으로 돌림감기전파로 인한 심각한 상황이 조성되였다.

영국의 잉글랜드에서는 18일까지의 한주일동안에 3 140명이 돌림감기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이것은 그 전주에 비해 18% 늘어난것이라고 한다.

라뜨비야질병예방 및 통제쎈터는 8일 자기 나라에서 정기적인 돌림감기류행이 시작되였다고 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예방접종을 받을것을 권고하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에서 북반구에서 겨울이 시작되면서 돌림감기비루스와 기타 호흡기비루스들에 의한 중증호흡기비루스감염사례가 증가된데 대해 지적하였다.유럽나라들에서는 돌림감기계절이 이전보다 약 4주일 앞당겨 시작되였다고 한다.현재 근 30개 나라에서 돌림감기발생률이 높은 수준에 이르고있다.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사무소의 한 관리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돌림감기가 발생하군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고 말하였다.특히 A(H3N2)형돌림감기비루스의 급속한 전파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유럽지역에서 돌림감기확진자의 90%가 이 변이비루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영국의 한 의학교수는 이런 비루스는 한동안 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전파자체가 전례없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계절성돌림감기왁찐이 A(H3N2)형비루스감염을 막지는 못한다고 해도 중증발생위험은 줄일수 있다고 하면서 돌림감기합병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있어서 왁찐접종이 의연 필수적이라고 보고있다.

이 비루스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람들은 로인들과 건강상태가 나쁜 사람들이다.돌림감기에 걸리면 고열과 머리아픔, 온몸의 권태감, 근육아픔과 함께 기침과 코물, 목아픔증상이 나타난다.보통감기때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보다 심하기때문에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돌림감기에 걸려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돌림감기를 예방하자면 몸관리를 지속적으로 잘하고 늙은이, 갓난아이와 어린이, 만성질병환자 등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거나 공공운수수단을 리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할것을 권고하고있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매일 통풍을 2~3번 하며 문손잡이, 식사도구 등 자주 접촉하는 물품들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고열과 기침 등 돌림감기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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