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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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2면 [사진있음]

당의 명령을 받들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은 또다시 새로운 전구로 향한다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이 또다시 새로운 전구들로 떠나가고있다.

지방진흥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초에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뜻깊은 올해에 지방인민들을 위한 새로운 번영의 재부, 문명부흥의 본보기적실체들을 완벽하게 일떠세운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이 한해가 다 저물어가고있는 이 시각 세번째 전구에로 분투의 보무를 다시금 힘차게 내짚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것을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라는 당의 구호를 관철함에 있어서도 우리 군대는 항상 기수가 되고 훌륭한 본보기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 보위하며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언제나 용감히 싸우라고 하신 위대한 령장의 크나큰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은 인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자고 공식적인 환송의식도 없이 깊은 밤, 이른새벽에 정든 고장들을 조용히 떠나고있다.또다시 새로운 전구들로 떠나기에 앞서 그들은 자신들의 애국헌신의 구슬땀이 깃든 인민의 고귀한 재부들을 향하여 경례를 드리며 불같은 맹세들을 다지고있다.

대관군과 곡산군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의 관병들은 지난 22일 인민들이 다 잠든 새벽 주둔지를 출발하기 전에 자기들이 건설한 새 지방공업공장들앞에 정렬하여 국기를 우러러 엄숙하게 경례를 드리며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세번째 해에 혁명군대특유의 불굴의 정신력을 더욱 힘있게 발휘하여 고귀한 인민의 재부들을 더 훌륭히 건설할 결의를 다지였다.

북창군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의 관병들은 지난 23일 새벽 자기들이 건설한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국기게양대에서 펄펄 나붓기는 국기를 우러르며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세번째 전구에서도 과감하고 줄기찬 투쟁으로 현대적인 새 공장들을 훌륭하게 일떠세우고 위대한 당중앙에 반드시 승리의 보고를 드릴 엄숙한 맹세를 피력하였다.

세포군, 강동군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 관병들도 온 한해 정을 쏟아부은 지방공업공장들을 떠나면서 우리 군대특유의 높은 혁명정신과 영용한 분투로써 전국의 방방곡곡에 지방발전의 눈부신 래일을 하루빨리 앞당겨올 마음속결의들을 다지였다.

이밖에도 랑림군과 신포시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 군인건설자들이 주둔지역에서 철수하면서 지역인민들에게 남기고싶은 이야기를 자기들의 병사수첩에 또박또박 새겨넣으며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최전구에서 혁명군대특유의 기질과 본때를 남김없이 발휘할 각오를 더욱 백배하였다.

새 전구들로 떠나가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속에서는 해당 지역들과 새 공장들에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계속 꽃펴나고있다.

장연군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의 관병들은 자기들이 숙식하던 가설천막과 건물들을 해체하고 주변정리를 깨끗이 한 다음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구내의 록지구역에 심은 잔디들을 정성껏 돌보았다.또한 공장건물들의 주변을 몇번이고 돌고돌며 미흡한 점은 없는가를 다시금 확인한 다음 새 전구로 향하였다.

정평군에 파견되였던 제124련대의 관병들도 떠나기 전에 자기들이 건설한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구내에 심은 나무들이 추위에 얼지 않도록 대책을 세웠으며 눈이 내리자 공장의 종업원들보다 먼저 달려나와 눈치기를 진행하고서야 새 전구로 떠나갔다.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숭고한 애민정신은 각지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황주군인민들은 수행해야 할 공사과제들이 방대한 속에서도 군의 농촌살림집건설을 적극 도와준 군인건설자들에게 준공식이 끝난 후에 성의껏 준비한 원호물자를 보내주자고 왼심을 써왔지만 자기들이 행복에 겨워 단잠에 든 그밤에 병사들은 벌써 떠나갔다고 하면서 세상에 이런 군대가 또 어디 있겠는가고 진정을 토로하였다.

랑림군의 한 주민은 정말 우리 군대는 우리들의 자그마한 생활상고충까지 헤아려 남먼저 떠맡아 풀어주는 진정한 인민의 아들들이라고, 친자식, 친형제같은 이런 군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 한마디 똑똑히 전하지 못하고 따끈한 밥 한끼도 내 손으로 지어주지 못한것이 못내 한스럽다고 눈물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곡산군옷공장의 한 녀성로동자는 준공식이후에도 공장안팎을 제집처럼 알뜰하게 관리하던 군인들에게 내 손으로 만든 장갑 한컬레도 보내주지 못한것이 속에 맺혀 내려가지 않는다고, 인민군군인들처럼 공장애, 향토애를 간직하고 그들의 애국헌신이 슴배인 공장에서 혁신의 동음을 더 우렁차게 울려가겠다고 하였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력사를 써나가는 길에서 고생을 도맡아하고서도 그 어떤 평가도 바라지 않는 미더운 우리의 군인건설자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을 새긴 련대기를 수여받은 영광의 그날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훌륭한 창조물들을 일떠세우고도 당중앙의 명령을 받은 즉시 또다시 새로운 전구들로 떠나가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과 하많은 이야기들은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이 시각에도 각지에서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준공의 환희와 감격의 열파가 굽이치는 지역들에서 사랑하는 인민들과 정든 공장들을 뒤에 남기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은 새로운 전구들로 조용히 떠나가고있지만 그들의 모습은 인민의 가슴속에 참된 수호자, 행복의 창조자의 귀감으로 더 깊숙이 새겨지고있으며 그로 하여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더더욱 강해지고있다.

새로운 전구들에 도착하는 차제로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지방변혁의 더 훌륭한 창조물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준비작업에 속속 착수하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제일가는 수호자, 창조자, 관철자인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은 새해에도 지방발전정책의 줄기찬 실행을 위하여, 더욱 문명부흥할 조국의 래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언제나 시대의 맨 앞장에서 분투의 보무를 더욱 크게, 힘차게 내짚을것이다.

글 본사기자 백성근

사진 본사기자 오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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