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충성과 애국의 떳떳한 기록을 남길수 있는가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된 50여년전의 한 등록장을 펼쳐보며
조선혁명의 전력사적로정이 집대성되여있는 조선혁명박물관에는 력사적인 당대회를 앞둔 시기에 미증유의 기적과 혁신으로 자기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은 전세대들의 투쟁자료들이 적지 않게 전시되여있다.그중에는 우리 당력사에 특출한 분수령을 이루는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를 맞으며 영흥견직공장(당시)의 충성의 붉은 등록장도 있다.
굴지의 대규모련합기업소들의 전투기록장도 아니며 거기에 담겨진 내용도 소박하기 그지없다.그러나 등록장에 새겨진 력사적사실들에서 우리는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진군길에 새겨진 전세대들의 충성과 애국의 자욱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되며 그 자랑스러운 전통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가를 가슴뜨겁게 안아보게 된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당 제5차대회가 소집된다는 소식에 접했을 때 온 나라 사람들 누구나 크나큰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있었다.영흥견직공장의 청년들의 마음도 다를바 없었다.
그들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당대회를 떳떳이 맞이할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자기들의 깨끗한 충성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록장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등록장의 겉표지에는
그 앞부분에는 당 제5차대회를 혁명적대고조로 맞이하기 위하여 공장앞에 부과된 인민경제계획을 당대회전으로 기어이 수행하여
우리 혁명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봉우리를 떠올리게 될 격동의 시대에 충성과 애국의 자욱을 떳떳이 남겨 력사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되리라는것이 이 공장 청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그들은 또한 다기대, 다추운동, 붉은 기대쟁취운동, 예비부속품갖추기운동과 같은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인민경제계획을 초과완수할것을 등록장에 반영하였다.
하다면 그들은 거기에 새겨넣은 그 한조항한조항의 결의를 어떻게 실천하였는가.
공장의 로동계급이 생산현장에 내걸었던 글발이 있다.
우리에게는 기준량이 따로 없다! 오직
당의 요구라면 기어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워야 한다는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였기에 그들은 기존한계에 구애되지 않았다.오직
직포직장의 여러 청년들은 다기대, 다추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혼자서 문양직기 4대를 움직이는것도 성차지 않아 휴식시간이 따로없이 힘찬 투쟁을 벌림으로써 년간계획을 5개월만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뒤이어 수많은 청년들이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당대회를 맞이하기 위하여 더 높은 증산목표를 제기하였다.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였다.가능성이 확고히 내다보여 그렇게 목표를 높이 세운것은 더더욱 아니였다.
그렇듯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관철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수 있은것은 바로 그들이 당의 요구를 실현하는것을 삶의 본령으로, 인생의 둘도 없는 행복으로 여기고 살며 투쟁하였기때문이다.
당시 공장의 분위기가 얼마나 앙양되여있었는가 하는것은 공장에 조직된 청년돌격대가 얼마나 많았는가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오중흡청년돌격대, 김진영웅청년돌격대, 리수복영웅청년돌격대, 1211고지청년돌격대…
명칭만 보아도
바로 그 명예를 빛내이기 위해 모든 돌격대원들이 만짐을 지고 달렸으며 결과 매일 높이 세운 계획을 넘쳐 수행하여 충성의 붉은 등록장에 자기들의 이름을 떳떳이 남기였다.
우리는 그들이 새긴 기록을 통하여 안아볼수 있다.일터는 작고 자기들이 하는 일은 요란하지 않아도 영광의 당대회에 떳떳한 로력적성과를 안고 들어서려는 충성과 애국의 열망이 이 공장 청년들모두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는것을.
하기에 그들은 당 제5차대회전으로 결의목표에 반영하였던 모든 과업을 원만히 수행하고
견직공장내 전체 사로청원들은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하여 … 보수와 소극성, 신비주의 등 온갖 낡은 사상잔재를 반대하여 투쟁하였다.
…
모든 사로청원들은 자기의 매일계획을 100%, 200%, 300%, 심지어 그 이상을 수행함으로써 년간계획을 수개월 앞당겨 수행하였고 계획을 끝낸 동무들은 뒤떨어진 동무들을 협조하여 작업반계획을 끝냈으며 전체 사로청원들이 동원되여 낮과 밤을 이어 투쟁을 벌림으로써 드디여 공장년간계획을 끝내고…
충성의 붉은 등록장을 안고 영광의 당대회를 떳떳이 맞이한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새로운 천리마속도-강선속도로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진군을 다그쳐온 로동계급도, 근면한 창조적로동으로 백두고원으로부터 서해벌방에 이르기까지 전야마다에 풍년을 안아온 농업근로자들도 당에 다진 충성의 맹세를 빛나게 실천한 끝없는 자랑과 기쁨을 새겨넣은 충성의 붉은 등록장을 안고 당 제5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했으리라.
충성의 붉은 등록장!
이것은 결코 하나의 전시물이 아니다.그것은 당대회로 가는 길에 찍혀진 우리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발자취이며
그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우리 인민은 영광의 당대회를 맞이할 때마다 충성의 기록장들에 자기의 이름을 떳떳이 새기였으며 미증유의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였다.
당 제7차대회를 향한 70일전투에서도, 당 제8차대회를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에서도 우리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기록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우리 다시금 수십년전의 등록장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과연 어떤 사람이 충성과 애국의 기록을 떳떳이 남길수 있는가.당의 로선과 정책을 조건과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기어이 관철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를 지닌 사람, 이룩한 승리에 자만함이 없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하는 강용한 기상을 체질화한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만이 시대앞에, 력사앞에 충성과 애국의 빛나는 기록을 새길수 있는것 아니겠는가.
지금 이 땅에는 당 제9차대회를 마중가는 력사적인 순간순간이 흐르고있다.우리 당력사에도, 매 사람의 인생에서도 참으로 의의깊고 책임적인 시각이다.
누구나 자기의 창조물에 당대회에 드리는 선물이라는 명함을 긍지높이 새길수 있도록 오늘의 하루하루에 한생과도 맞먹는 무게를 담아 가장 긍지스럽고 빛나는 삶의 자욱을 남겨야 한다.
영광의 당대회를 향하여 용진해가는 우리에게 50여년전의 충성의 붉은 등록장은 이렇게 웅변해주고있다.
어머니당을 충심으로 받들어 비상한 목표를 세우고 그 실천을 위한 투쟁에서 충성과 애국의 기록을 떳떳이 새겨가라.
그러면 그대들이 찍어가는 값높은 생의 자욱은 후대들의 기억속에,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