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깃든 사연
2006년 12월 어느날
군인들의 생활을 언제나 다심히 보살피시는 그이께서 이날도 특별히 관심하신것은 부대의 부업창고였다.
창고에는 백미, 콩 등 식량마대들이 천정에 닿게 쌓여있었다.부대지휘관들이 군인들의 후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는것을 첫눈에 알수 있었다.
이때 한 일군이 어려움도 잊고
《장수같이 몸이 튼튼하다.그것 참 좋은 일이요.》
부대에 대한 현지시찰을 마치고 돌아오신
그리하여 해당부문의 일군들이 사진촬영기재를 가지고 그 부대로 내려가게 되였다.
영문을 알수 없었던 녀병사들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였다.촬영기앞에 서게 된 그들은 못내 쑥스러워하였다.남성군인들과도 팔씨름을 하자고 대들던 담찬 녀장부들이였지만 그날은 웬일인지 뒤자리를 차지하려 하였다.그들의 이런 심정을 리해한듯한 일군이 사진촬영을 하게 된 사연에 대해 알려주었다.
순간 녀병사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오열을 터뜨리였다.사진촬영을 하는 일군도 손수건을 눈굽에 가져가며 렌즈의 초점을 맞추었다.
남달리 몸이 뚱뚱하여 부끄러움을 타던 녀병사들은 저저마다 자기를 찍어달라고 사진기앞에 나섰다.그리고 서로서로 옷매무시도 바로잡아주고 머리단장도 곱게 해주며 자기들의 밝은 모습을
그리하여 어린 나이에 남성군인들 못지 않게 튼튼한 여러명의 녀병사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그들의 독사진이
녀병사들이 갓 입대했을 때의 사진과 몰라보게 달라진 오늘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대비하면서 구체적으로 보아주신
녀병사들이 몸무게가 늘고 얼굴색이 고와진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사진을 보고 또 보시던 그이께서는 그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니 군인들이 하나와 같이 잘생기고 모두가 예술영화 《꽃피는 마을》에서 나오는 《600공수농장원》같다고 하시였다.
그후
《나는 그 사진들을 보면서 기분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복스러운 미녀, 믿음직한 녀장수들의 사진을 안고 인민군지휘성원들과 당, 정권기관 일군들이 녀병사들의 고향을 찾아 떠나고 사연깊은 사진을 실은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희한한 이야기가 생겨나게 되였다.
과연 어느 력사의 갈피에 한 나라의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