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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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2일 일요일 6면

빛나는 위훈의 원천

대동강구역 옥류3동 김성군동무의 가정에서 들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박하고 평범했던 인간들이 자기의것을 지켜 죽음도 불사하고 나설 때 어떤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똑똑히 보여준것이 우리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였습니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타승하고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였다.

과연 무엇이 이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로 하여금 포악한 제국주의강적을 때려부시고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게 하였는가.그 빛나는 위훈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얼마전 우리가 대동강구역 옥류3동에서 살고있는 김성군동무의 가정에서 들은 이야기에도 그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었다.

김성군동무의 아버지 김필원동지는 전쟁의 세번째 해인 1952년 2월초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들고 포로된 미군비행사를 리용한 적직승기나포작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공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군인들중의 한명이였다.

당시 제8보병사단에서 군관으로 복무하고있던 그는 포로당한 미군비행사를 구출하기 위해 날아든 직승기안에 재빨리 뛰여올라 적들을 제압하였다.뒤늦게야 직승기가 나포된 사실을 알게 된 적들은 부랴부랴 전투기편대를 들이밀었다.그러나 우리의 비행기사냥군조 전투원들은 맹렬한 화력으로 적비행기 5대를 격추시켰다.

그날은 1952년 2월 8일, 조선인민군이 창건된 때로부터 4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며칠후 최고사령부로 호송해온 미군직승기를 보아주시면서 적들이 최신형직승기를 나포당하였으므로 화가 치밀어 야단칠것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세계전쟁사를 보아도 비행기를 격추하였거나 비행기를 습격하여 로획한 일은 있어도 생포한 적비행사를 역리용하여 비행기를 나포한 일은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 한 일군이 이번 전투에서 적비행기 5대도 격추하였다고 보고드리자 그이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그러니 모두 6대를 나포 및 격추하였다고 하시면서 한 전투에서 적기 6대를 나포 및 격추하였으니 얼마나 통쾌한 승리인가고 거듭 만족해하시였다.

그날 적직승기나포작전에 참가했던 김필원동지를 만나시여 전투과정을 상세하게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강력한 화력과 배합하여 대담하게 직승기에 올라갔기때문에 직승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나포할수 있었다고 하시며 이번 직승기나포작전에서 공로를 세운 동무들을 표창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뛰여난 지략을 지니시고 적직승기나포작전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시고도 모든 영광을 전사들에게 돌려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그는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니였다.

하다면 전화의 나날 빛나는 위훈을 세우고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린 김필원동지는 어떤 사람이였는가.

그는 1920년대에 길주군의 빈곤한 농민가정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가정에는 천대와 멸시, 가난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하여 그는 살길을 찾아 부모와 함께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그를 기다린것은 이전과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이였다.나라없는 백성의 운명은 그 어디에 가도 달리될수 없었던것이다.

그가 한살두살 커가자 부모는 어떻게 해서나 아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마소처럼 일했다.그렇게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학교에 입학시켰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수업료를 낼수 없어 한주일이 멀다 하게 학교에서 쫓겨나군 했던것이다.

더는 공부할수 없었던 그는 뼈도 채 굳기 전에 소년로동을 시작하였다.

해방전 그의 생활은 이처럼 고통과 불행의 련속이였다.

하기에 해방후 공화국의 품에서 참된 삶과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자기의 실체험을 통하여 절감한 그는 전화의 나날 소중한 모든것을 짓밟으려고 덤벼드는 원쑤들에게 그토록 무자비했고 적들과의 판가리결전마다에서 언제나 용맹떨칠수 있었다.

다시는 조국을 잃지 않기 위해, 다시는 노예로 살지 않기 위해!

전승세대의 가슴마다에는 이렇듯 절대로 빼앗길수 없고 잃을수 없는 귀중한 조국이 삶의 전부로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으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성스러운 싸움에서 자기의 계급적본분을 다해갈 억척같은 신념이 굳건히 간직되여있었다.

바로 이것이 준엄한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이 떨친 빛나는 위훈의 밑뿌리였고 위대한 전승사를 창조한 기적의 원천이였다.

김필원동지도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투철한 계급적자각이 어떤 거대한 힘을 낳는가를 력사앞에 똑똑히 보여준 전승세대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이윽고 김성군동무의 집문을 나서는 우리의 귀전에 그의 아버지가 생의 마지막순간에 자식들에게 남겼다는 당부가 메아리되여 울려왔다.

목숨보다 귀중한 공화국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가라!

본사기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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