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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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5일 수요일 6면

시대가 꽃피운 새 인간관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여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온 나라 곳곳마다에서는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병원들을 비롯한 문명의 실체들이 수풀처럼 일떠섬으로써 수도와 지방이 다같이 변하고 발전하는 눈부신 변혁의 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이러한 가슴벅찬 현실과 더불어 언제나 우리 당정책을 열렬히 지지하며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특유의 사상정신적풍모가 날로 높이 발휘되고있는 속에 이 땅에서는 수도시민들과 지방인민들사이에 혈연의 깊은 정이 흐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태여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며칠전 정평군종합봉사소 일군은 과학기술전당 일군들이 보낸 통보문을 받게 되였다.

종합봉사소운영이 시작되였다는 기쁜 소식을 신문과 TV를 통하여 보고 들었다고, 정평군종합봉사소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봉사소운영을 잘하여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받들어가는 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는 내용의 통보문이였다.

글줄마다에 어려있는 뜨거운 정과 당부를 새겨보며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해 평양에서 기술전습을 받던 나날에 친형제와도 같은 정을 맺은 과학기술전당 일군들을 비롯한 수도시민들의 잊을수 없는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가슴이 젖어들었다.

그중에서도 종합봉사소 도서관 사서들인 박명찬, 정광옥동무들의 마음은 류달랐다.

그들이 평양에 도착하여 과학자숙소에 려장을 푼 첫날 저녁이였다.뜻밖에도 과학기술전당 일군들이 그들을 찾아왔다.

일군들은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에서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마음껏 자라고 대학까지 졸업한 동무들이 새로 일떠서는 종합봉사소의 당당한 주인이 되였으니 얼마나 기쁘고 긍지스러운 일인가고 하면서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말고 열심히 배우기 바란다고 고무격려해주었다.

이렇듯 뜨거운 정과 사랑속에 시작되고 흘러간 기술전습의 나날이였다.그들의 곁에는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늘 세심히 보살펴주는 손길이 있었고 종합봉사소의 운영에 도움이 되는것이라면 하나라도 더 많이, 더 실속있게 배워주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마음이 있었다.

하기에 그들은 수도 평양에 올라와 전민학습의 대전당에서 최신정보기술을 마음껏 배우는 남다른 긍지와 함께 어디를 가보아도, 누구를 만나보아도 언제나 따뜻한 마음, 정깊은 모습뿐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슴적시군 하였다.철들어 오늘에 이르는 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심없는 진정이 자기들의 생활에 닿아있고 얼마나 사려깊은 손길이 자기들의 삶을 보살피고 지켜주고있는가를 생각할수록 그들의 가슴은 보답의 열망으로 더욱 끓어번졌다.

과학기술전당에서 기술전습을 받은 강동군과 정평군, 개풍구역종합봉사소 종업원들은 오늘도 지난해의 전승절을 잊지 못하고있다.

명절이지만 그날 아침도 양성생들은 여느날과 다름없이 학습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있었다.당의 뜻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자면 시간을 아껴가며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던것이다.하면서도 한켠으로는 집에서 명절을 즐겁게 보내던 가지가지의 일들이 떠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런데 이때 모두 외출복차림을 하고 마당에 세워놓은 뻐스에 오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그들은 뻐스에 올라서야 과학기술전당 일군들이 외지에서 명절을 맞는 자기들을 위해 기울인 진정을 알게 되였다.양성생들은 그날 일군들과 함께 수도의 여러 문화정서기지들과 급양봉사단위들에서 명절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비단 과학기술전당의 일군들만이 아니다.

그무렵 과학자숙소 일군인 윤옥화동무에게는 수첩 하나가 새로 생겨났다.수십명에 달하는 양성생들의 이름과 생일, 좋아하는 음식이며 취미를 적은 수첩이였다.

집을 멀리 떠나 생활하는 그들모두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더 많이 배우도록 하는것이 바로 이 나라 공민으로서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진심으로 받드는 길이라는 자각을 안고 그는 자주 수첩을 들여다보며 양성생들을 위해 지성을 아끼지 않았다.

뜻깊은 명절과 휴식일이면 수도의 봉사기지들에 초청하여 온갖 성의를 다한 인민봉사지도국 일군들과 당의 은정속에 나날이 변모되는 고향소식에 접할 때마다 가슴벅차오름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고향에서 올라온 양성생들에게 친혈육의 정을 기울인 사람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수도시민들이 그들과 한식솔이 되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지금 이 시각도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오직 자기의 리익과 탐욕만을 추구하는 개인주의적인 도덕관으로 하여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가정의 륜리까지 사라져가고있다.

혈육들사이의 관계가 이러할진대 멀리 타곳에서 온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바친다는것은 꿈에서조차 생각할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량심과 도덕, 의리의 불모지와는 달리 사랑과 정이 가득 넘쳐나는 이 땅에서는 얼마나 아름다운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것인가.

이런 아름다운 생활,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수도와 지방의 의료일군들사이에도 뜨겁게 흐르고 맺어졌다.

수도의 의료일군들이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을 받들어 수백리 먼길을 달려가 선진의학과학기술을 성의껏 전수해주고 지방의 의료일군들이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에 대한 운영과 림상경험을 쌓으면서 기술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해 평양에 머무르던 나날 그들사이에는 말그대로 한식솔, 친혈육의 정이 오고갔다.그것은 평양의 의료일군들이 병원을 떠나는 날 너무도 떨어지기 아쉬워 언제면 또 내려오는가고 몇번이나 물으며 바래운 구성시병원 의료일군들과 그들이 평양에 올라오는 날에는 주차장까지 나와 반갑게 맞이한 수도의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지난 양력설명절 아침 구성시의 한 려관에 반가운 사람들이 찾아왔다.수도에서 내려온 의료일군들과 명절을 함께 쇠기 위해 온 구성시의 의료일군들이였다.

명절날 아침일찍 찾아온 그들을 보며 수도의 의료일군들은 고마움을 금치 못하였다.그러는 그들에게 구성시의료일군들은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받들어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고마운 사람들을 제일먼저 찾아오는것은 너무나 응당한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평양의학대학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의 의료일군들은 또 그들대로 강동군과 구성시, 룡강군병원 의료일군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품을 아끼지 않았고 집을 멀리 떠나 생활하는 그들이 명절과 생일을 즐겁게 쇠도록 사심없는 진정을 기울였다.

단지 자기 단위에 맡겨진 과업이기때문만이 아니였다.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객지에서 힘들어하거나 불편해하기때문은 더욱 아니였다.

수도와 지방인민들사이에 오가는 혈연의 정은 지방인민들도 수도시민들과 꼭같이 유족하고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갈 우리 인민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가 낳은 필연적인 인간관계인것이다.

수도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정과 기대를 언제나 잊지 않고 당에서 바라는대로 자기 고장의 주민들이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겠다는 지방병원의료일군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의미깊은것인가.

이뿐이 아니다.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 종업원들에 대한 기술전습의 나날에도 수도와 지방인민들사이에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육친의 정과도 같은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맺어졌고 그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있다.

인민을 위한 가슴벅찬 변혁의 세월과 더불어 이런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꽃펴난것이야말로 누구나 당을 따르는 길에서 사상과 뜻을 함께 하며 온 나라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자랑찬 현실이다.

본사기자 리남호

본사기자 박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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