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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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일 월요일 5면

다수확단위들의 경험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여 과학농사성과를 담보하였다


농사를 잘하기로 소문난 숙천군 채령농장은 지난해에도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농장에 대한 취재과정에 강하게 느끼게 되는 점이 있다.자체의 기술력량에 대한 농장일군들의 굳건한 믿음과 적극적인 뒤받침이 없었다면 농사성과에 대하여 기대하기 어려웠을것이라는것이다.

농장에서 지난해 영양랭상모도입면적을 전해보다 두배이상으로 늘이던 과정이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처음 이와 관련한 토의사업이 진행될 때 심중하게 제기된 의견이 있었다.영양랭상모의 특성상 모판단계에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숱한 모가 못쓰게 될수 있다는것이였다.

사실상 확대도입사업은 각 작업반기술원들의 높은 책임성과 실력을 전제로 하고있었다.그러나 이들의 실무적자질이 하나같지 않은것이 문제였다.

그럴수록 농장일군들은 작업반기술원들을 믿고 대담하게 일판을 벌려나가기로 결심하였다.경험이나 실력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자기 작업반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는데서 맡고있는 임무를 다하려는 열의는 그 누구라 할것없이 높다는 점을 무엇보다 귀중히 여겼던것이다.

믿어주는것만큼, 떠밀어주는것만큼 작업반기술원들의 분발력이 제고될것이라는 일군들의 기대와 확신속에 영양랭상모의 확대도입은 정식 당결정으로 채택되게 되였다.

그후 농장에서는 작업반기술원들의 사업과 생활을 각방으로 늘 관심해주었다.

어느한 작업반장이 기술원의 요구를 무시하고 낡은 경험을 운운하며 모판만들기를 형식적으로 하려는 편향이 나타났을 때였다.농장에서는 즉시 이를 문제시하면서 해당 작업이 철저히 기술적요구대로 다시 진행되도록 대책을 세웠다.이것은 그대로 작업반기술원들로 하여금 자기의 책임적인 위치와 역할에 대해 자각하게 하고 그들의 사업권위를 높여주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한편 농장일군들은 작업반기술원들이 마음놓고 맡은 일에 전심할수 있도록 가정생활에서 제기되고있거나 또 앞으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까지 속속들이 알아보고 풀어주기 위한 사업에도 진정을 고이였다.

이 모든것을 직접 보고 대하면서 모든 작업반기술원들은 자신들에 대한 당조직과 온 농장의 기대를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으며 그만큼 더욱 용기를 내서 분발하게 되였다.

자신들의 어깨우에 실린 믿음의 무게를 항상 자각하며 이들은 밤잠을 잊다싶이 하면서 뛰고 또 뛰였다.부경리의 지도밑에 수시로 현장에서 격식없이 열린 협의회들에서 작업반기술원들은 영양랭상모판을 관리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자료에 기초하여 경험을 적극 공유하였다.그리고 자기 작업반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긴장하게 모판상태를 관찰하며 책임성을 배가해나갔다.

결과는 예상했던것보다 더 좋았다.기술력량의 적극적인 역할을 밑거름으로 하여 자란 영양랭상모는 그대로 알곡증수를 담보하는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

만일 농장에서 이들 매 사람의 기술실무능력만을 따지며 주춤거렸다면 이런 결과를 바랄수 없었을것이다.

믿음, 그 자체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가를 보여주는 실례들은 이밖에도 많다.

농장이 지난해 모내기에 혁신적인 방법을 전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그 덕을 적지 않게 보게 된것도 그중의 하나이다.

비료용액을 시비할수 있는 장치를 모내는기계에 설치하고 모내기와 깊은층비료주기를 동시에 진행할수 있게 하는 이 방법은 좋은 점이 많다.로력을 절약하고 비료의 효과성을 보다 오랜 기간 지속시킬수 있으며 조기물말리기, 중간물말리기와 같은 효과적인 물관리방법을 도입하는데도 유리하다.

문제는 해당 장치를 제작설치하는 사업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는것이다.

실패가 거듭되였지만 농장일군들은 기술자, 기능공들을 믿고 시작한 일인데 믿음을 줄바에는 끝까지 믿고 떠밀어주자,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면 사람들은 의기소침해지고 나중에는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감앞에서도 주저앉게 된다고 하면서 현장에서 그들의 용기와 자신심을 부단히 북돋아주었다.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튕겨주기도 하였다.그러한 속에 마침내 새 장치가 완성되여 영양모내는기계들에 100% 도입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해당 단위의 기술력량은 그 누구도 대신 못할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그들이 능력과 책임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농장의 경험은 말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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