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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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일 화요일 6면

민속명절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우리 인민이 즐겨 쇠는 민속명절의 하나이다.

새해 첫달에 맞는 음력보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정월대보름명절은 보통 그 전날부터 시작되는데 전날을 작은보름이라고 하고 당일날은 대보름이라고 하였다.

정월대보름날에 우리 인민은 새해에 행운과 풍년이 들기 바라는 소박한 념원을 반영한 여러가지 의례들과 민속놀이를 진행하였다.

작은보름에는 긴 장대를 세우고 거기에 벼, 기장, 조 등 여러가지 곡식을 달아놓았는데 이것을 낟가리대라고 하였다.

낟가리대를 세우면 아이들은 그 주변을 돌면서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이날 어른들은 아침일찍 두엄을 지고 논밭에 나가기도 하였다.이러한 풍습은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여겨온 우리 인민들의 근면하면서도 성실한 로동생활을 잘 보여주고있다.

대보름날 아침에는 여러가지 특색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놓고 가족친척들, 이웃들간에 서로 나누어먹으면서 화목을 도모하였다.

이날의 음식으로는 오곡밥, 약밥, 복쌈, 9가지 마른나물반찬 등이 있었다.

대보름날 연띄우기, 바람개비놀이, 바줄당기기, 윷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들도 많이 진행되였는데 가장 인기를 끈것은 연띄우기와 바람개비놀이였다.

정월대보름명절에서 특별히 이채를 띤것은 달맞이였다.대보름날 저녁이면 남녀로소 할것없이 쟁반같은 둥근달을 보기 위해 앞을 다투어 달맞이에 떨쳐나서군 하였다.

오늘도 정월대보름은 우리 인민의 고유한 정서와 미풍량속을 보여주는 즐거운 민속명절의 하나로 되고있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박사 조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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