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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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4일 수요일 6면

한결같은 심정


며칠전 아침일찍 포전에 나갔던 삼지연시 보서농장 제1작업반 반장 최철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새벽안개가 채 가셔지지 않은 포전에서는 약속이나 한듯 달려나온 작업반원들이 더운땀을 흘리며 거름더미들을 쌓아가고있었던것이다.

어뜩새벽부터 거름나르기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포전, 그 어떤 작업조직이나 약속은 없었지만 저저마다 한결같이 달려나온 농장원들을 바라보는 그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애국의 더운땀을 아낌없이 묻으며 포전마다 땅이 꺼지게 질높은 거름을 많이 내는것이 곧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우리 농사군들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바로 영광의 당대회가 진행된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을 이룩하려는 작업반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며 이런 하나같은 지향이 새벽부터 모두의 발걸음을 포전으로 향하게 하였던것 아니랴.

멀리 바라보이는 다른 작업반의 포전에서도 이런 마음들이 합쳐져 김이 문문 나는 거름더미들이 시간이 다르게 솟아나고있었다.

로농통신원 김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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