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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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9일 목요일 6면 [사진있음]

사회주의대가정에 넘치는 미덕의 향기


인민군대후방가족의 한식솔들


함흥시 회상구역에서 살고있는 한선화동무는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인민군대후방가족이다.

10여년전 제대군관인 남편을 뜻밖에 잃고 아들들도 모두 군대에 나갔지만 그는 조금도 외로움을 모르고 살고있다.그의 곁에는 친혈육의 정을 나누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기때문이다.그들속에는 함경남도인민위원회 일군인 김원봉동무와 그의 안해 김춘실동무도 있다.

몇해전 어느날 그의 집에 나이지숙한 부부가 찾아왔다.

이제부터 자기 가정과 한집안식솔처럼 지내자고 따뜻이 이야기하는 그들의 진정에 한선화동무는 가슴이 젖어들었다.

그때부터 한 평범한 인민군대후방가족을 위하는 그들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지난해 한선화동무가 새로 살림집을 배정받았을 때에도 그들은 갖가지 기념품들을 안고 제일먼저 찾아가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으며 언제인가 그가 심하게 앓아누웠을 때에는 병치료에 좋은 약재를 마련해오고 때로는 퇴근길을 미루어가며 집안일을 도와주었다.

두 가정이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한식솔의 정을 나눈지도 이제는 여러해가 지났다.

날과 달이 흐르고 해가 바뀔수록 더해만가는 사심없는 진정에 한선화동무가 고마움을 금치 못할 때마다 그들부부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조국보위에 한생을 바친 제대군관의 가정, 자식들모두를 초소에 세운 인민군대후방가족을 위하는것은 공민으로서 너무나 응당한 일이라고.

본사기자 유광진


뜻깊은 기념품


3.8국제부녀절을 하루 앞둔 날 평안남도도시건설려단 로동자 송학실동무에게 여러명의 학생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몇해전 송학실동무가 집수리를 스스로 맡아해준 다자녀세대의 자식들이였다.

몰라보게 성장한 그들의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반가움을 금치 못하는 그에게 학생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기념품을 안겨주었다.

《소박하지만 우리 가정의 성의가 깃든것입니다.명절을 즐겁게 보내십시오.》

순간 송학실동무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사람들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이 땅의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였는데 그처럼 고마와하고 축하의 기념품을 보내오니 어찌 그렇지 않으랴.

한해전 3.8국제부녀절에도 그들은 축하의 마음을 안고 찾아왔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 얼마나 화목한 우리 사회인가.

그들이 가져온 기념품은 소박했다.하지만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한 평범한 녀성근로자에 대한 존경이 담긴 참으로 뜻깊은 기념품이였다.

본사기자 백광명


잊을수 없는 운전사


교수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평양교원대학부속 보통강구역 세거리소학교의 교원들이 퇴근길에 오른것은 지난 2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가로등불빛도 꺼지고 마지막로선뻐스도 종적을 감춘 뒤여서 그들은 어둠속에서 걸음을 다우치기 시작하였다.그런데 이때 그들곁으로 한대의 승용차가 다가와 멎어섰다.

잠시후 차문이 열리더니 어디까지 가는지 어서 타라는 운전사의 친근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뜻밖의 일이여서 한동안 어쩔바를 모르던 그들은 다시금 울려오는 운전사의 목소리에 이끌려 차안에 올라앉았다.

차안에서도 열띤 교수토론을 벌리는 그들이 교원들이라는것을 알게 된 운전사는 한명씩 차례로 집에까지 태워다주었다.

어느덧 승용차는 마지막으로 허정혜교원의 집앞에 멎어섰다.차에서 내린 그가 너무도 고마와 이름과 소속을 알려달라고 거듭 간청했지만 운전사는 선생님들이 앞으로 건강하여 학생들을 더 잘 키우기 바란다는 이야기만 남길뿐이였다.

잠시후 멀어져가는 승용차를 바라보는 그의 가슴속에는 《평양86-0577》이라는 차번호가 또렷이 새겨지는것과 함께 이렇듯 고마운 사람들의 마음까지 합쳐 후대교육사업에 더욱 헌신해갈 각오가 차넘쳤다.

본사기자 박춘근


친혈육의 정으로 오봉석전쟁로병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중구역공업품종합상점 일군들과 종업원들

본사기자 김진명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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