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전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흐른다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인 올해에 4년분 인민경제계획수행을 목표로 내걸고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룡등탄광 김광철청년돌격대원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룡등탄광의 제일가는 혁신자들인 김광철청년돌격대원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하루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범상히 맞고보내는 하루에서 우리는 시대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며 투쟁하려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충천한 기세를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청년들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청년들의 발걸음이 빨라야 부강할 미래가 앞당겨지게 됩니다.》
0시부터 0시까지!
이것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지하막장의 하루하루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영웅의 이름을 지닌 청년돌격대의 대원들이 룡등의 탄전에서 바로 이런 하루하루를 수놓아가고있다.
5월 4일 0시부터 5월 5일 0시까지!
이 하루동안 청년돌격대원들은 올해에 들어와 가장 높은 굴진기록을 세웠다.
과연 이들은 무슨 힘으로 날에날마다 용감하게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인가.
이에 대하여 묻는 우리에게 청년돌격대대장 김명진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세월을 앞당겨 보답하고싶은 그 열망때문이라고.
청년돌격대원들의 대부분은 탄원자들이다.
2021년 8월 탄원한지 몇달만에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그뿐이 아니다.
10여명의 청년돌격대원들이 올해에 들어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제11차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날 새벽 김명진동무는 대원들에게 이런 불같은 심정을 터놓았다고 한다.
지심깊은 막장에서 탄부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사람들은 다 모른다.하지만 당에서는 그 모든것을 다 알고있다.우리가 흘린 땀 한방울한방울을 다 보석처럼 빛내여주는 그 사랑과 믿음에 석탄증산으로 보답하자.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살며 투쟁하자!
바로 이것이 이곳 청년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넘치는 맹세이며 그 어떤 난관도 웃으며 헤쳐넘게 하는 힘의 원천인것이다.
우리가 막장에 도착한 시간은 5월 5일 새벽 1시,
청년돌격대의 선동원 김정범동무가 이동식속보판에 힘있는 글발을 새기였다.
《조국이여, 우리의 하루가 또다시 시작되였다!》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애국의 기록을 또다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으며 남들이 단잠에 든 그 시각 청년돌격대원들은 이렇게 장엄한 하루의 진군을 시작하는것이다.
뚜루룩, 뚜루룩…
암벽을 마주한 착암기가 용을 쓰기 시작했다.
천연암벽에 맞구멍을 낼 기세로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쥔 돌격대원들의 억센 팔뚝마다엔 불굴하는 청춘의 힘이 실려있고 안전등밑에 빛나는 그들의 눈동자는 마치 멸적의 화선에 나선 중기사수의 눈빛처럼 활활 불타는것만 같았다.
금방 발파구멍을 뚫기 시작한것같은데 착암기소리가 뜸해지더니 돌격대원 김철무동무가 깊숙이 박힌 정대를 뽑았다.
소대장 김광춘동무가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종전보다 시간을 2분 앞당겼다고 알려주었다.
《이 기세로 냅다 달리면 오늘 굴진계획도 300%는 문제없겠소.》
이들의 미더운 작업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돌격대원 백승전동무가 착암기가 멎은 틈을 타서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었다.이제 갱굴진이 끝나면 많은 량의 확보탄을 마련할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된다는것이였다.
우리의 곁에 다가선 당세포비서 심병진동무가 조용히 말하였다.
제대군인인 그의 고향은 평양이라고, 얼마전에 결혼식을 하였는데 대장동무가 결혼상을 도맡아 차려주었다고.
돌격대원들의 생일이 되면 의례히 대장의 집에서 생일상을 차려주는것이 일상사로 되고있고 언제나 따뜻한 정이 넘쳐흐르는 청년돌격대를 누구나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데 대하여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였다.
그러는 동안 재빨리 새 천공위치쪽으로 착암기를 옮긴 청년돌격대원들이 더욱 기세를 올리였다.
새벽 3시 30분경, 돌격대원들인 채운봉, 김필승동무가 안전모를 밀어올리며 착암기의 공기변을 닫았다.
삽시에 막장안은 조용해졌다.
발파구멍과 각도를 긴장하게 검측해보던 김명진동무가 힘차게 구령을 쳤다.
《발파준비!》
익숙한 솜씨로 발파구멍마다에 폭약을 다짐하는 발파공들의 모습이 안전등불빛에 우렷이 안겨왔다.
이윽고 발파준비가 끝나고 대피구령이 내려졌다.
쿵, 쿠쿵-
지심을 들었다놓는 둔중한 발파소리, 굴진막장이 또 앞으로 한걸음 쑥 전진하는 순간이였다.
모두가 막장으로 달려갔다.
한차례의 발파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기쁨을 안고 무드기 쌓여있는 버럭을 불이 번쩍 나게 처리하는 청년돌격대원들,
그들속에서 우리는 60여년세월 탄을 캐온 80고령의 전종환교관을 만나볼수 있었다.
1인당 석탄생산량에서 전국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월에 759t을 생산하여
그때도 동무들처럼 조국의 낮과 밤이 어떻게 흐르는지, 조국의 전야가 어떻게 푸르러지고 황금색으로 물드는지 눈이 아니라 열정으로 충만된 가슴으로 안아보군 하였다며 전세대 탄부는 보풀이 인 한권의 수첩을 품속에서 꺼냈다.
막장안에는 착암기의 동음과 석수떨어지는 소리뿐.하지만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엔 그가 읊는 시의 구절구절이 끝없는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
우리는 젊은 20대
충성은 불같이 뜨겁고
사랑은 차넘쳐 뜨거운 가슴들
번영하는 조국이여
전진하는 시대여
그대를 위해 그대를 떠받들며
우리는 이 막장깊이 삶의 뿌리를 내리우리
…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믿음직하게 지켜갈것을 바라는 전세대의 당부, 전세대의 넋을 꿋꿋이 이어가려는 새세대들의 맹세가 뜨겁게 합쳐지는 순간이였다.
애국의 바통은 바로 이렇게 련면히 계승되고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우리의 눈앞엔 전세대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쳐온 청년돌격대원들이 걸어온 자욱자욱과 그들이 걸어갈 앞으로의 투쟁행로가 선히 보이는듯싶었다.
7시 40분경, 마지막천공이 끝나자 발파공이 련속 장약을 했다.
또다시 발파심지에 불이 달리고 두번째 발파소리가 막장안을 꽉 메웠다.
얼마후 막장에서는 환희에 넘친 웨침이 울려퍼졌다.
《대장동지, 성공입니다.》
그는 암질조건에 따르는 합리적인 새 발파방법을 창안해낸 돌격대원 장철삼동무였다.
오전 8시, 두번째 발파와 함께 한교대의 굴진작업이 성과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돌격대원들은 막장을 떠날줄 모르고 이렇게 웨쳤다.
《대장동지, 한교대 더하게 해주십시오.》
한교대더하기, 다음교대도와주기와 같은 대중운동은 바로 이렇게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서 뿜어져나오는 혁명열, 애국열의 거세찬 분출이였다.
돌격전의 24시간은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다.
지하전초병들의 하루!
이것은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의 끝없는 충성과 애국을 말하여주는 량심의 하루, 보답의 하루이며 보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향하여 내짚는 전진의 하루인것이다.
이런 날들이 모이고모여 나라의 석탄산이 높아지고 조국은 더 빨리 전진하고 더 높이 비약하는것 아니랴.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인 올해말까지 4년분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이들에겐 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이 이미 문제로 되지 않는다.
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두곱, 세곱으로 줄달음쳐 살고있는 이들에겐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기에.
조국번영을 위해 청춘을 바치는 이런 청년들의 하루하루가 모여 조선청년의 혁명성과 영웅적위훈에 대한 전기가 되고 강용한 우리 조국의 빛나는 력사를 이루는것이다.
리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