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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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화요일 9면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연을 길들이는 용감한 정복자들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이 이천2호군민발전소와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굽이굽이 뻗어간 험준한 산악마다에 사회주의신념의 성새들을 높이높이 쌓아올림으로써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공화국의 발전사에 금문자로 다시금 아로새긴 강원도사람들이 이천과 회양에서 또다시 새로운 분투의 보폭을 힘있게 내짚었다.

언제와 발전기실공사도 물길굴공사도 아직 총공사량에 비해보면 시작을 뗀데 불과했다.

그러나 1년이 걸린다던 언제조사시추작업이 한달만에 결속된 후 이천2호군민발전소건설장과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장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고 모든 공사가 립체전의 방법으로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대의 고생을 락으로 삼고 스스로의 분투와 헌신적노력으로 만대의 번영과 부흥의 토대를 닦아나가는 이것이 바로 우리 투쟁의 보람이고 혁명하는 희열입니다.》

수만㎥에 달하는 언제와 발전기실기초굴착공사를 보름이나 앞당겨 끝낸 기세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다음단계의 공사에 진입한 원산발전소건설사업소대대와 이천군대대의 돌격대원들이 이천2호군민발전소건설장에서 지금까지 불과 몇달사이에 얼마나 많은 장애와 난관을 용감히 이겨냈는가를 다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들의 전진을 가로막은 첫 난관은 대소한의 강추위였다.

공사현장의 모든 지대가 어찌나 떵떵 얼어붙었던지 기초굴착작업을 진행하던 유압식굴착기의 바가지이발이 다 부러지는 정도였다.

이렇듯 지독한 추위가 오랠 때에는 사전준비를 착실히 하면서 한동안 기다리는것이 상례였으나 그렇게 해서는 당결정에 쪼아박은 날자까지 공사기일을 보장할수 없었다.

용접공들이 굴착기의 부분품을 수리하여 원성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있을 때 지휘관들의 격식없는 현장협의회가 열리였다.

언땅이 어지간히 녹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겠는가, 주동적으로 맞받아 뚫고나가겠는가 하는 갈림길에서 그들은 주저없이 후자를 택했다.

《길게 말하지 맙시다.우리야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아닙니까.굴착기가 용을 쓸수 있게 얼어든 땅겉층을 들어냅시다.》

려단장 장만복동무가 먼저 움쭉 일어섰다.각 단위의 대대장들도 그의 뒤를 따랐다.

그날 밤 작업현장의 곳곳에서는 무수한 우등불이 타올랐다.언땅을 녹이는 우등불의 열기도 후더웠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것은 자력부흥의 무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전역에서 힘있는 자연의 정복자로 기적과 위훈을 떨쳐가려는 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이였다.

한자리 또 한자리 우등불을 피운 곳마다에서 땅겉층을 들어내기 위한 격전이 벌어졌다.

마침내 유압식굴착기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가동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마련된 후부터 기초굴착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쑥쑥 높아졌다.

언땅을 깊숙이 파제끼며 기초굴착공사를 하는 그들에게 이번에는 암반과 물이 전진을 가로막아나섰다.

중기계들도 어쩔수 없는 거대한 암반에 발파구멍들을 뚫어놓았지만 바위틈새기로 계속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다 퍼내지 않고서는 발파를 제대로 할수가 없었다.

뜻밖의 정황으로 양수설비들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게 되자 그들은 주저없이 물과의 싸움도 치르었다.

횡포한 자연이 아무리 변덕을 부려도 주저앉지 않고 끝까지 가고 기어이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어내는데 습관된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투쟁기풍은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장에서도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낳았다.

고산군대대 대대장 김광천동무는 대대의 대다수 기능공들이 다른 새로운 전구들로 제발되여갔기때문에 갓 들어온 신입대원들에게 제가 솔선 수범을 보이며 그들을 이끌어야 했다.

그러고도 다른 대대의 실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제 집일처럼 도와나서군 했다.

우리 강원도의 전변과 우리 후대들에게 더 훌륭한 재부를 마련해주는것을 앞당기기 위한 일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것, 서로 돕고 이끌며 함께 전진해야 한다는것이 그의 지론이였다.

그처럼 고결한 애국의 지향을 안고 스스로 일감을 찾는 사람들가운데는 강원도건설기계화려단 중기계대대의 굴착기운전공 로길선동무도 있다.그는 새 전구로 기동해올 때 수리가 불가능하다던 륜전기재들까지도 모두 견인해왔다.

자기가 운전하는 중기계만 잘 정비하며 건설현장에서 만가동시키자고 해도 헐치 않은데 무엇때문에 고장난 륜전기재들까지 끌고오는가고 묻는 돌격대원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맡은 일도 잘하고 고장난 륜전기재들도 다 살려내면 공사실적이 그만큼 더 높아지고 완공의 날이 더 빨리 앞당겨질것이라고.

매일 1 000㎥이상의 토량을 처리하느라 늘 운전칸에서 살다싶이 하는 그가 고장난 륜전기재들까지 수리하느라면 과연 하루에 얼마만큼이나 휴식하겠는가를 짐작만 해봐도 가슴이 뭉클해져 다른 대원들은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중기계대대는 물론이고 다른 대대들에도 그렇듯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문천시대대와 원산시대대가 맡은 물길굴구간은 암질조건이 균일하지 못하고 수시로 떨어지는 버럭이 너무 많아 갱안에서 1m를 전진하려면 보통 버럭을 수십개 광차나 실어내야 하였다.

그렇게 많은 버럭을 처리하며 한치한치 전진하자니 몇곱절 힘들었지만 누구도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게다가 회양군대대가 맡은 언제기초굴착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물길굴을 맡은 모든 대대들이 근 절반의 인원을 보내주었기때문에 남은 성원들이 당분간 두몫, 세몫의 일을 해제껴야 하였다.

너무도 힘이 들고 지칠 때마다 그들은 미래를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이것이 시대와 력사가 강원도발전소들에 새기게 될 제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다시금 새겨보군 했다.

미래를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그 고귀한 부름을 마음속깊이 되새겨보며 내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어느만큼 분투했는가고 스스로 자문해보군 하는 건설자들이다.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선구자로 한생을 빛내이려는 자각, 수십년세월 한본새로 대자연개조사업을 해나가는 발전소건설자의 긍지, 강원도정신창조자의 희열도 그 부름과 더불어 느끼면서 당대의 고생을 락으로 삼고 스스로의 분투를 더욱 재촉하는것이 바로 그들이다.

그렇기때문에 자식들에게서, 안해들에게서 소박한 편지나 손전화기통보문을 받은 날이면 더 용기백배하여 분발하군 했다.

얼마전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에서 공부하는 조선일학생은 아버지에게 지금 이 시각도 물길굴을 열어가고계실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기도 열심히 배우고배워 아버지처럼 제힘으로 우리 도를 훌륭히 전변시키는 기적의 주인공으로 살겠다는 결의를 담은 편지를 보내였다.

원산시대대 대대장 조대성동무는 힘에 부칠 때마다 아들의 그 편지를 다시금 꺼내보며 더 억센 분발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완강히 뚫고나갈 마음을 가다듬군 한다.

태여날 때 보고 헤여진 아들이 다 자라 대학에 갈 때까지 따뜻한 정을 별로 부어주지는 못했어도 조국의 번영과 후대들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변함없이 자연을 개조하여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사업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는것을 더없는 인생의 보람으로 여기는 그를 비롯한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성스러운 애국의 보무는 새 전역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빨라지고있다.

나날이 번창할 강원도의 전변상을 그려보며 인적드문 산중에서 애국헌신의 자욱을 더 뚜렷하게 새겨가는 사람들, 가슴속에 간직된 열렬한 향토애, 조국애를 자기들의 피땀으로 일떠세우는 창조물로 공화국의 발전사에 기록해놓는 참된 애국자들의 씩씩한 모습에서 우리는 더욱 부흥번영할 내 조국의 래일을 보고있다.

본사기자 백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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