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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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5면

어디서나 쓰는 애국의 일지, 여기서 전인민적지향을 안아본다


누구나 애국적인 삶을 지향하고있는 오늘의 시대의 숨결을 안아볼수 있게 하는 책들이 있다.

일터와 마을, 가정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쓰고있는 애국의 일지들!

그 어느 이름있는 작가가 쓰는것도, 사람들의 심금을 틀어잡는 현란한 어휘로 꽉 차있는것도 아니다.

내용은 그지없이 소박하다.그러나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변혁단계의 투쟁에 분기해나선 우리 인민의 지향과 애국의 열도가 얼마나 강렬한것인가를 투시해보기에는 충분하다.그 일지들에는 조국의 전진을 줄기차게 떠미는 강력한 힘이 무엇이며 이 땅의 하루하루는 과연 어떻게 흐르고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국가의 리익, 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민적의무에 성실하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언제나 끄떡없이 부강해질것입니다.》

《우리 작업반애국일지》, 《소행자료일지》, 《착상일지》, 《충성의 증산투쟁일지》, 《증산투쟁, 절약운동일지》, 《애국운동기록장》…

명칭도 서로 다르고 쓰는 주인공들도, 씌여지게 된 동기와 기록되는 내용도 다 다르다.

그러나 꼭같은것이 있다.그 모든것이 다 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쓰기 시작하였다는것이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 가면 수많은 로동자들이 저저마다 쓰고있는 《증산절약애국일지》가 있다.

지난해 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상원로동계급이 증산투쟁에 총궐기해나섰을 때 누구나 그러했지만 공무기지 종업원들의 열의는 더욱 뜨거웠다.

설비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자면 뭐니뭐니해도 부속품이 많아야 한다.그러자면 우리 기지에서부터 증산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매일 부속품을 계획보다 더 많이 깎고 용접봉꽁다리를 비롯하여 절약예비를 최대로 찾아내기 위한 투쟁을 벌리자.

이렇게 되여 그들은 증산운동에 떨쳐나섰으며 스스로 애국의 일지를 마련해놓고 량심의 기록을 새기기 시작하였다.그후 그들의 모범을 본받아 련합기업소의 모든 단위 종업원들이 《증산절약애국일지》를 구비하여놓고 그 운영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다.

룡강석재가공공장 원석2직장의 종업원들이 발기하여 쓰고있는 《사회주의애국운동일지》가 짧은 기간내에 온 공장에 파급된 사실, 개성시 장풍군의 어느한 농장 농근맹원들이 리용하기 시작한 《증산투쟁, 절약운동일지》, 《땅의 목소리》가 지금은 군의 지경을 벗어나 시안의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 널리 리용되고있는 사실 등을 통해서도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려는 열의가 날이 감에 따라 고조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어떤 사회적현상이든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고조되고있다면 거기에는 그것을 떠미는 진함없는 원동력이 있기마련이다.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애국의 일지를 쓰며 애국의 마음을 승화시키고있는데는 어떤 원동력이 있는것인가.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의 결실로 일떠선 운산군일용품공장에서는 작업반마다 《착상일지》를 구비하여놓고 리용하고있는데 거기에 적혀진 착상들이 로력과 자재, 원료를 극력 절약하면서 질높은 제품들을 꽝꽝 생산하는데 이바지되고있다고 한다.

한 창의고안명수는 나라에서 현대적인 새 공장을 세워주었는데 우리가 제품의 질이야 왜 높이지 못하겠는가, 그런 생각으로 《착상일지》에 일하는 과정에 떠오르는 소박한 생각들을 적어넣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생산에 도입되여 은을 내는것을 보니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실현에 나도 무엇인가 기여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우리 가정애국일지》를 쓰고있는 남포시의 한 녀성은 당의 은정깃든 젖제품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란 아이들이 얼마전에는 새 교복에 새 학용품을 받아안고 너무 좋아 어쩔줄을 몰라했다고, 천만품을 들여 우리 아이들을 키워주는 고마운 조국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싶어 늦게나마 애국의 길을 걷게 되였다고 이야기했다.

애국의 일지를 쓰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누구나 이렇게 당의 사랑, 나라의 은덕에 보답할 열망을 터놓는다.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련합기업소안의 모든 탄광과 갱, 직장들에서는 《애국운동기록부》, 《나의 애국일지》 등 여러가지 애국의 일지들이 활발히 리용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실 처음에는 애국의 일지가 사람들에게 그렇게 큰 힘을 안겨줄줄 몰랐다.애국의 일지를 쓰면서부터 탄부들과 종업원들속에서 애국적소행이 더 많이 발휘되고있는것은 물론 녀맹원들까지 떨쳐나 흘린탄수집을 비롯하여 석탄생산에 도움이 되는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하고있다.지어는 년로보장을 받은 어제날의 탄부들까지도 다시 막장으로 달려나왔다.애국의 힘, 단결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다시금 깨달았다.…

장풍군의 농장들에서는 《나는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표제밑에 긍정기록부를 활발히 운영하고있는데 그에 대하여 한 농장원은 처음에는 애국을 요란한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아침에 남보다 좀 빨리 출근하여 작업공구를 손질해놓고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하루작업과제를 넘쳐 수행한것과 같이 나로서는 별로 크게 여기지 않았고 또 응당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사람들앞에서 높이 평가되는것을 보면서 애국은 결코 우리 생활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음을 알게 되였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어디 그뿐인가.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굴지의 련합기업소로동계급과 청진시 수남구역편의봉사관리소와 같이 자그마한 단위의 종업원들, 평천구역 평천1동과 대동강구역 옥류1동 16인민반을 비롯한 각지의 동, 인민반주민들이 리용하는 애국의 일지들을 펼쳐보아도 나라의 일, 집단의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애국의 마음을 소중히 안아볼수 있다.

더욱 우리를 감동케 하는것은 지난날 잘못 살아온 사람들도 인생의 새 출발과 더불어 애국의 일지에 량심의 기록을 남기고있다는것이다.

지난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군 하던 봉천탄광 공무직장의 한 종업원이 쓰는 《나의 애국일지》에는 이런 내용들이 기록되여있다.

《오늘 제일먼저 출근을 하여 청소를 했다.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선반조명을 다 껐다.이것도 애국일가.》, 《오늘 소재가 굳어 애를 먹었다.실적을 많이 내지 못하고 떳떳치 못한 마음으로 퇴근길에 오른다.부끄럽다.》, 《휴식시간에 다른 작업반들에 모래도 날라주고 일손도 도와주었다.동무들이 고맙다고 말할 때마다 과연 내가 그들에게서 인사를 받을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래일은 더 힘껏 도와주겠다.래일이 빨리 왔으면…》

이렇듯 자기의 속생각을 그대로 쓴 애국일지의 기록들이다.절대로 꾸며낼수 없는 솔직한 마음이 담겨져있는 그 글줄들은 애국의 일지를 적극 리용하는 나날에 걸음걸음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미더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나는 오늘 단위발전을 위하여, 집단의 화목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

누구나 이 물음에 떳떳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남먼저 출근길에 나서고 휴식시간마저 다음교대를 위하여 바치고있으며 절약예비를 찾아 사색하고 노력하고있다.그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우리 공장, 우리 농장, 우리 작업반, 우리 동, 우리 인민반이라는 부름이 더욱 소중히 자리잡고 집단주의정신이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있다.

그렇다.

각지의 수많은 단위와 근로자들이 쓰고있는 애국의 일지들에는 세상에 비길데 없는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푸는 고마운 조국에 애국적실천으로 보답하려는 강렬한 열망,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애국의 힘으로 우리 조국의 전진을 가속화하는데 이바지하려는 하나의 지향, 하나의 사상감정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어디서나 쓰는 애국의 일지, 여기에는 누구나 애국적인 삶을 공감하고 애국으로 단결된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오늘의 전인민적인 지향이 비껴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고맙고 귀중한 어머니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위대한 우리 국가를 받들어 보답의 한길, 애국의 한길만을 가고가려는 고결한 지향을 지닌 이렇듯 훌륭한 인민이 있기에 우리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본사기자 김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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