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들의 멸사복무수첩을 펼치고
한가지라도 더
《2월 1일
2발전직장 2호발전기의 수차대보수 진행.
여기에 동원된 용접공들에게 푸짐한 식탁을 마련해주자.
시급히 해결해줄것은 가죽장갑, 가죽덧신…
래일부터 탄산수를 공급하도록 할것.》
《3월 14일
래일부터 혁신자들의 3기정양이 시작된다.
돼지고기, 닭알 등 후방물자를 보충해주도록 하였음.
부족되는것이 없겠는가.
사람을 보내여 신선한 남새를 가져오도록 하자.
부강원의 운동기재가동상태를 확인할것.》
(리순철 수풍발전소 초급당비서의 수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
《3월 2일
2직장, 재봉직장, 재단작업반에서 긴장한 신발생산을 위해 야간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함.일군들로 후방사업을 조직할것.
초급일군들에게 종업원들의 휴식조건보장을 잘하라고 강조함.확인할것.
야간작업을 하는 종업원들의 아침식사준비정형도 알아볼것.》
《5월 25일
길동무의 얼굴색이 좋지 않았다.남편이 없이 딸과 함께 사는 그의 가정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알아볼것.》
《6월 10일
길동무의 살림집꾸리기와 관련한 일군협의회 진행-부족되는 자재를 보장해주도록 함.
자재보장정형, 꾸리기추진정형 알아볼것.
※ 길동무가 림시로 거처한 곳의 생활형편은 어떠한지.놓치지 말것!》
(김향희 평양신발공장 초급당비서의 수첩에서)
묵여두지 말자
《5월 31일
생산이 긴장하다고 하면서 일부 초급일군들이 종업원생활에 관심을 적게 돌린다는 의견이 제기됨.협의회를 통하여 즉시 대책을 세울것.
분공조직에 첨부할것-종업원가정방문, 생활상애로를 료해하고 풀어주는 사업…》
《6월 2일
료해대책한 정형: 오늘 수십명의 종업원가정들에 땔감 보장함.
당초급일군들이 제기한 문제: 10여세대의 살림집 보수.
묵여두지 말자.일군들로 분담하여 시급히 풀도록 할것.인민군대후방가족살림집보수는 당일군들이 맡는다.》
(안성길 보산제철소 초급당비서의 수첩에서)
소홀히 할것이란 없다
《1월 11일
고급중학교를 돌아봄.
안선생의 얼굴이 축갔다.
둘째아들까지 군대에 입대시킨 후 홀몸으로 살림살이를 하는것이 힘에 부친것같다.집에 손댈것이 많을것이다.대책을 세우자.》
《3월 15일
유치원의 교양실바닥에 실금이 갔음.얼마전에 준 임무가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것같다.아이들의 모습에 사소한 그늘도 지지 말아야 한다.
오늘중으로 퇴치할것!》
(전영철 김형권군 황수축산농장 초급당비서의 수첩에서)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