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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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0일 토요일 3면

혁명의 지휘성원이 서야 할 위치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위대한 개척기를 일대 고조기로 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변혁투쟁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자기 위치를 바로 자각하고 높은 책임감과 비상한 분발력, 강한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바로 여기에 당과 인민이 부여한 무거운 책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고 참다운 혁명가의 영광과 보람, 긍지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며 잠시도 헛눈을 팔지 말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창립 80돐에 즈음하여 하신 강령적인 연설에서 우리 혁명의 개척투사들은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위급한 곳에, 가장 절박한 곳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보람으로, 긍지로 여기는 고귀한 전통을 이 나라의 정신적주추로 고여놓고 매 세대를 감화시켰다는데 대하여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1세들은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위급하고 절박한 곳에 한몸을 스스로 내댄 참된 혁명가의 귀감이였다.

가장 어려운 곳에 기꺼이 서는 혁명가의 참된 자세, 이에 대해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현동지의 헌신적인 복무정신에 대하여 쓰신 회고록의 글줄이 어려온다.

《우리를 측근에서 받들어주고싶어하면서도 우리가 부르는 가장 어려운 초소에 자기가 선참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다른 일욕심, 여기에 바로 최현의 충신다운 면모가 있었고 그의 인간미를 장식하는 특출한 매력이 있었다.》

가장 어려운 곳에 자기 위치를 정하고 무비의 용감성을 남김없이 발휘한 1세대 혁명가들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인간은 위급한 시기에 그 본심이 나타난다고 했다.간고한 항일전의 나날 혁명가와 배신자를 판별하던 시련의 고비, 위급한 순간들은 수없이 많았다.

적의 포위속에서 사령부가 위험에 처했을 때 희생을 무릅쓰고 사령부로 위장하고 적의 대부대를 장백오지로 유인하여 끌고다니며 싸운 오중흡동지와 7련대대원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과 투쟁기풍은 오늘도 위급한 곳에 서슴없이 한몸을 내대여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바쳐 보위한 충실성의 빛나는 모범으로 후세에 길이 전해지고있다.

가장 절박한 곳에 스스로 나서는것, 이것이 투사들의 투쟁방식이고 삶의 신조였다.

언제인가 김일동지가 국가적투자와 이목이 집중되던 중요한 대상건설장에 전권대표로 파견해줄것을 제기한적이 있었다.당시 건강상태가 대단히 나빴지만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려는 로투사의 진정은 정녕 불같은것이였다.공사장에 가자마자 가설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7~8층짜리의 아빠트높이만한 계단을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오르내린 로투사의 모습, 그것은 가장 절박한 곳에 한몸을 스스로 내대여 당이 바라는 문제를 해결한 혁명가의 진실한 모습이였다.

세대는 바뀌고 혁명은 전진했다.

시대와 혁명은 새세대 일군들이 창당세대가 지켜섰던 그 위치를 믿음직하게 메꾸고 그들의 역할을 대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펼친 대건설전역들, 당정책관철의 전구들에는 어려운 과제도 있고 위급한 상황도 제기되며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도 있다.

허나 우리앞에 가로놓인 고난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고 차디찬 눈속에서 가랑잎을 깔고 자며 행군길을 이어가던 항일전의 시련의 고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에 자신을 세운다는것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그것은 혁명의 개척투사들처럼 당에서 걱정하고 조국에 필요하며 인민이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다는것이다.

혁명의 1세들은 결코 학력이나 경력도 요란하지 않았지만 당의 로선과 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 정치의식과 정치적감수성은 오늘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현격한 높이에 있었다.

일군들은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본능적기질로, 삶의 본령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당과 혁명,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맹세만 다질것이 아니라 당이 바라고 조국이 부르는 곳에 남먼저 서는것이 일군의 마땅한 본분이고 의리이다.이런 숭고한 사명감을 시시각각 가다듬을 때 삶과 투쟁의 좌표를 어렵고 힘든 전구에 정할수 있는것이다.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에 자신을 세운다는것은 당정책관철의 전위에서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기수가 주춤거리면 대렬이 향방을 잃듯이 일군들이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지 못하면 대오의 전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정책관철과정에 보통의 상식으로는 헤쳐나가기 어려운 고난도 있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할수도 있으며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도 나설수 있다.바로 그 어려움을 헤치고 위급함을 극복하고 절박함을 해소하는 투쟁의 앞장에 우리 일군들이 서있어야 한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혁명가라면 마땅히 이것을 가장 큰 영예로, 긍지로 여겨야 한다.

누가 시켜서는 어렵고 힘든 곳에 자기를 내댈수 없으며 지어먹은 마음으로는 위급한 곳에 흔연히 설수 없다.인민을 위한 헌신, 조국위한 투신을 일군의 응당한 본분으로, 혁명가의 도리로 여기는 사람만이 무거운 짐을 스스로 걸머지고 진펄에도 주저없이 들어설수 있다.

국가의 걱정, 나라사정은 안중에 없이 저 하나의 안일만 생각하는 일군,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어렵고 위급한 곳에 몸을 내대기 꺼려하고 자기 위치를 그럭저럭 무난히 지내기 위한 안식처로 여기는 일군은 전진하는 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는것은 당이 맡겨준 그 어느 부문, 그 어떤 분야의 과업도 막힘없이,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능숙한 지휘능력과 전문가적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욕망만으로는 가장 어렵고 위급하고 절박한 곳에서 자기앞에 맡겨진 중요한 임무를 감당할수 없다.일군들이 전문가적자질을 갖추어야 어려운 곳, 위급한 곳, 절박한 곳에서 그를 타개해나갈 옳은 방도를 찾고 그 무거운 책임을 감당해낼수 있다.

또한 현실의 변화속도, 군중의 각성속도에 일군들의 정치적자각과 지휘능력이 따라서야 혁명의 전진과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들을 과감히 헤쳐나갈수 있으며 당에서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나갈수 있다.

오늘 우리에게는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에 스스로 한몸을 내대고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어내는 일군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 일군만이 당과 인민앞에 한개 부문, 한개 지역, 한개 단위를 전적으로 책임진 일군의 위치를 자각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일군들은 돌이켜보아야 한다.

나는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에 항상 자신을 세웠는가를.

본사기자 강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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