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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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1일 일요일 3면

대중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실지 반기는 일을 하자

회안청년탄광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오직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을 하여야 하며 무슨 일을 하든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을 위해 무엇을 해놓았는가.

이것은 당조직들의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이에 앞서 반드시 론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인민들이 실지로 반기는 일을 해놓았는가 하는것이다.

최근 회안청년탄광 초급당위원회가 탄부들을 위해 많은 일감을 찾아쥐고 실행해나감에 있어서 시종일관 척도로 삼은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김정혁동무가 탄광초급당비서로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던 지난해 12월 어느날이였다.

운반갱 갱장이 인차를 견인해야 할 전차를 생산에 돌린 문제가 제기되였다.그 인차로 말하면 생산구역과 주택지구가 멀리 떨어진 탄광의 특성으로 하여 탄부들의 출퇴근보장을 위해 따로 운영하는것이였다.

탄부들이 거의 10리구간을 걸어서 출근하게 한것을 스쳐지날수 없는 문제로 본 초급당비서는 일군들의 모임에서 갱장을 되게 비판하였다.

이튿날부터 초급당일군들이 직접 인차에 올랐다.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교대로 인차를 타고다니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료해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탄부들이 실지 덕을 보는가, 이것을 기준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해나가는데서 초급당위원회가 우선시하는것은 탄부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이다.

종합목욕탕의 물보장문제를 놓고보자.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지난해말 탄광에는 종합목욕탕이 훌륭히 일떠섰다.그런데 자연수의 물량이 줄어드는것이 문제였다.그러다보니 지난 1월 어느날 수도관이 얼어 새벽교대성원들의 목욕물보장을 위한 긴급조치가 취해졌다.탄광일군들모두가 떨쳐나 수백m구간의 수도관을 녹이느라 진땀을 뽑았다.그렇게 더운물을 보장하기는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림시적인 대응책에 불과했다.

주변의 곳곳을 훑으며 애쓰던 초급당일군은 마침내 수질이 좋고 물량이 풍부한 샘줄기를 찾아냈다.이렇게 되여 희한하게 꾸려진 종합목욕탕이 탄부들의 발길이 끊길새 없는 문화후생시설로 되게 되였다.

또 하나의 실례가 있다.

얼마전 탄광에 구멍탄공장이 새로 일떠섰다.하여 탄부들에게 가루탄대신 구멍탄을 공급하고있다.그것도 지구별로 석탄을 실어다주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경운기로 집집마다 구멍탄을 날라다주고있다.

탄부가족들은 처음에 운반도중에 구멍탄이 깨지지 않겠는가 하고 은근히 우려했었다.그 심리를 미리 헤아려보았기에 구멍탄의 질보장에 대한 초급당일군의 요구성은 대단히 높았다.매집 창고의 크기가 다른것만큼 모든 세대들에 일률적으로 공급하지 말고 수요에 따라 일정한 량만큼씩 가져갈수 있도록 한것도 탄부들의 마음을 사려깊이 헤아려본 당조직의 조치였다.

이러한 사실들을 놓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그렇듯 세심하고 헌신적인 일본새의 바탕에 놓인것이 탄부들의 생활을 책임졌다는 의무감만이겠는가 하는것이다.

영양제식당 취사원의 이야기에서 그 대답을 찾게 된다.

초급당위원회의 발기에 따라 탄부들을 위한 빵생산기지가 꾸려지게 되였다.빵의 모양새가 흐트러질세라 함에 정히 넣어 운반하도록 하고 우리와 함께 직접 빵함을 지고 막장길을 걷는 초급당일군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탄부들을 위하는 뜨거운 마음을 읽었다.…

진심, 바로 이것이 초급당일군들로 하여금 탄부들을 위한 일을 의무감에 앞서 본도로 간주하게 하였고 하나를 해도 탄부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일을 해놓을수 있게 한것이다.

진심앞에서는 불가능이란 없는 법이다.오래동안 어쩔수 없는것으로 간주되여온 랭동창고문제가 해결되여 탄부들의 식탁에 신선한 물고기가 오르게 된것도, 차광수청년돌격대원들을 위한 훌륭한 새 건물이 일떠서게 된것도 당일군들의 불같은 진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직 탄부들을 위하여!

이러한 절대적기준은 초급당일군들로 하여금 모든 사업을 자기의 계산법대로 전개해나가게 하였다.

이틀을 위해 취해진 류다른 조치가 있다.

올해 양력설을 앞두고 물자공급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하는 협의회에서 초급당일군은 뜻밖에도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탄부가족들이 물자를 공급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느라면 추워할수 있다.비닐박막으로 덧집을 짓고 그안에 난로불도 피워주고 의자도 놓아주자.그리고 콩물봉사도 하여 몸을 덥힐수 있게 하면 좋아할것이다.…

단 이틀을 위해 많은 품을 들여 덧집을 짓는다는것은 실무적인 타산에 기초한 보통의 계산법으로는 내릴수 없는 결심인것이다.

언제인가 후방일군이 로동보호물자를 실으러 수십리 떨어진 곳에 당장 다녀와야 할 일이 제기되였을 때였다.물자량은 많지 않은데 화물자동차로 운반해오자니 수지가 맞지 않는것같아 일군은 이래저래 바재이였다.이때 그의 등을 떠민것은 초급당일군들의 단호한 립장이였다.

탄부들을 위한 일에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이것이 우리의 계산법이다.…

하여 두개의 도람통을 실은 화물자동차가 왕복 100리길을 운행하게 되였다.

이런 하많은 이야기들의 구체적인 내용은 서로 달라도 그 모든것에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진심이라는 두 글자가 놓여있다.

진심, 여기서 인민이 반기는 일감이 샘솟는다.오직 진심으로써만 인민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있고 그들의 피부에 가닿는 일을 해놓을수 있다는것이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체험이 새겨주는 철리이다.

탄광에 새로 꾸려진 우대물자공급소의 정면에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가 새겨져있다.불장식을 하여 밤에도 밝게 빛나는 그 글발을 탄부들의 믿음과 기대의 눈빛으로 새겨안고 이곳 초급당일군들은 오늘도 멸사복무의 자욱을 쉬임없이 새겨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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