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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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화요일 6면

심각한 살림집위기, 해결책은 영원히 없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절대다수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집을 쓰고산다는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허망한 꿈이다.생계도 유지하기 힘든 판에 살림집가격이 계속 뛰여오르고있기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평균살림집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만US$를 돌파하였다.해안에 위치한 대도시들에서는 그것이 100만US$를 넘어서고있다.뉴욕에서는 중간정도의 살림집가격이 77만~131만US$이며 맨하탄의 경우 약 130만US$이다.로스안젤스에서는 110만~120만US$에 달한다.씨애틀에서 독립가옥의 평균가격은 약 79만 5 000~103만 7 500US$이다.

지난 70여년간 지속적으로 인상되여온 살림집가격이 오늘날에 와서는 절대다수 사람들이 비좁고 허줄한 집 한채도 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뛰여올랐다.

현재의 살림집가격은 1950년의 4배이다.쌘 프랜씨스코, 뉴욕과 같은 대도시들에서는 살림집가격과 집세가 년평균 2.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있다.

살림집문제에서도 인종간격차가 매우 심하다.쌘 프랜씨스코만 놓고보아도 도시인구의 6%에 불과한 아프리카계인이 로숙자의 34%를 차지하고있다.

지난해말 미국잡지 《폴리티코》웨브싸이트에 발표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절반이 식품구입, 수도 및 전기료금납부, 의료, 주택, 교통지출 등의 면에서 큰 압박을 받고있다고 한탄하였다.

다른 서방나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지난해말 유럽동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유럽나라들에서 살림집가격은 60%이상, 임대료는 20%이상 급증하였다.올해 3월 뽀르뚜갈국가통계국은 2025년에 살림집가격이 력대 최고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이것은 2024년과 대비해볼 때 8.5% 상승한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기 유럽동맹은 농업이나 이주민, 무역 등의 의제와는 달리 살림집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지 않았다.하지만 살림집가격이 계속 치솟으면서 유럽동맹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있다.그래서 살림집건설과 관련한 행정절차간소화, 투자촉진 및 국가보조금규정완화 등 일련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유럽에서 살림집위기를 비교적 완화시키려면 년간 200만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그 전망은 실로 암담하다.살림집건설이 철두철미 치부의 공간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

일본의 수도권에서도 살림집가격이 계속 상승하고있다.얼마전 이 나라의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도꾜지구에 새로 지은 아빠트의 5월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9% 상승한 1억 6 286만¥에 달하였다.

집값을 마련할수 없어 초보적인 후생시설도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서 세집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그것마저도 가질수 없는 사람들은 비닐박막이나 지함으로 만든 집 아닌 집에서 살거나 지하철도나 지하실, 거리바닥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평범한 로동자가 온전한 집 한채를 마련하자면 수십년동안 번 돈을 먹지도 입지도 않고 다 밀어넣어도 모자란다.

얼마 안되는 부자들이 호화주택과 별장들을 여기저기 지어놓고 거들먹거리고있을 때 절대다수 근로자들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만가는 집값때문에 자기 집을 마련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한탄만 하고있다.청년들속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이 만연하고있는것도 바로 살림집문제때문이다.

살림집가격과 집세의 폭등은 심각한 사회적위기를 초래하고있다.도처에서 항의시위가 그칠새 없다.

극우익세력들은 살림집위기의 원인이 이주민들에게 있는것처럼 선동하고있어 이주민들과 반이주민세력사이의 대립이 첨예해지고있다.

부르죠아정객들이 자본주의사회의 《번영》과 《문명》을 아무리 목갈리게 웨쳐대도 그의 반인민성은 절대로 감출수 없다.영원히 해결책이 없는 살림집문제는 그 직관적투영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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