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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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9일 목요일 6면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해안도시에 서린 원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계급적립장을 확고히 지키며 계급적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강원도계급교양관을 찾았던 우리는 강사 김정화동무로부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가 원산시에서 감행한 만행자료에 대한 해설을 듣게 되였다.

당시 미제는 원산시에 수십만발의 폭탄과 포탄을 퍼부었다.원산시에 대한 함포사격을 조직하였던 미해군소장놈은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걸어다닐수 없게 하고 어느곳에서도 잠들수 없게 하겠다는 망발을 줴쳐댔다.

미제가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 인구도 적고 공업토대도 미약한 원산시를 무차별적으로 폭격, 포격한것은 원산시가 놈들이 정한 주요작전지점의 하나였기때문이다.

원산은 교통중심지였으며 항도 끼고있었다.바로 여기에 상륙하면 침략무력을 전국각지로 기동시키는데 유리하였다.

미제가 원산을 주요상륙지점으로 정한 기본원인은 수도 평양으로 향한 길이 있는 요충지였기때문이다.

하여 미제는 원산을 상륙지점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폭격과 포격을 감행하였다.

미제의 야수적인 만행으로 하여 예로부터 뛰여난 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명사십리에도 우리 인민들의 피가 흘렀다.

당시 원산시 룡평리인민위원회 서기장이였던 강승구동지도 동행하였던 5명의 애국자들과 함께 이곳 명사십리바다가에서 무참히 살해되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강승구동지가 인민들의 조직적인 후퇴를 보장하고 뒤늦게야 길을 떠났다는것을 알게 된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악질빨갱이를 기어이 잡겠다고 줴치면서 고문에 쓸 각목을 세 달구지나 되게 싣고 쫓아갔다.

강승구동지와 애국자들을 체포한 놈들은 달구지에 싣고온 각목이 다 부러져나갈 때까지 미친듯이 날뛰였으며 운신조차 못하는 그들을 룡평리(당시)로 다시 끌고갔다.

그곳에서 인간으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악착한 고문을 또다시 들이댔다.

그때 애국자들의 눈앞에는 인간의 참된 삶을 마음껏 누려가던 해방후의 잊을수 없는 나날들이 떠올랐다.

그들의 가슴마다에 꽉 차있은것은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땅을 분여해주시였으며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였다.

온몸에서 피가 흘렀으나 그들은 적들의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싸웠다.

놈들은 그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된 공화국에 대한 신념을 꺾어보려고 갖은 위협공갈과 고문을 들이댔지만 위대한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는 애국자들의 억센 의지를 굽힐수 없었다.

그러자 놈들은 명사십리바다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으로 애국자들을 끌고갔다.그곳에는 미제공중비적들이 떨군 폭탄으로 하여 생긴 커다란 구뎅이가 있었다.

강승구동지와 애국자들을 구뎅이에 마구 밀어넣은 놈들은 수십발의 총탄사격을 가하여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그들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게 하려고 흙덩어리들로 매몰해버리였다.

원쑤들의 치떨리는 만행에 대한 강사의 해설을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분노의 피가 세차게 끓었다.

그때로부터 7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그날의 폭탄구뎅이도 이제는 보이지 않고 희생된 애국자들앞에서 복수를 다짐하던 수많은 사람들도 우리곁에 없다.

그러나 사람들이여, 명사십리의 모래불과 푸른 파도 출렁이는 바다를 무심히 보지 마시라.

아름다운 그곳에 무참히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스며있고 그들이 남긴 피의 절규가 복수의 메아리가 되여 울리고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며 대를 두고 전해가야 한다.

이 땅에서 새 생활, 새 문명의 기쁨이 더욱 커갈수록 우리는 전세대들이 피로써 지킨 귀중한 조국, 사회주의제도를 더 굳건히 보위하기 위하여 계급의 칼날을 억세게 벼려나가야 할것이다.

박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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