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6년 7월 9일 목요일 6면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피로 물든 소말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오늘의 린산군 지택리에서 있은 일이다.

당시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후퇴길에 오른 사람들을 붙잡아 갖은 악행을 다하였다.그들가운데는 군량미를 옮기는 일을 맡은 형을 돕고나서 뒤늦게야 마을을 벗어나던 15살 난 소년도 있었다.

이에 대하여 알게 된 놈들은 형의 행방을 대라고 하면서 소년을 회유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공화국의 품에서 마음껏 배우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실체험을 통해 절감한 소년은 놈들의 그 어떤 술책에도 굽어들줄 몰랐다.

드디여 놈들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놈들은 소년에게 무리로 달려들어 참나무몽둥이를 휘둘렀고 지어 거꾸로 매달아놓고 불고문까지 들이댔다.하지만 그에게서 놈들은 단 한마디의 말도 들을수 없었다.

그러자 놈들은 소년을 그가 살던 집의 마당으로 끌어내여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그를 소말뚝에 꽁꽁 묶어놓았다.

소말뚝에 묶여 죽을텐가 아니면 형이 간 곳을 말하겠는가고 지껄이는 놈들의 상판을 쏘아보며 그는 추상같이 웨쳤다.

우리 형님이 간 곳은 우리 인민군대가 있는 곳이다.

소년의 웨침에 놈들은 기절초풍하였다.

원쑤놈들은 어린 빨갱이의 피를 보자고 하면서 그의 허벅다리를 총창으로 푹푹 찔러댔다.

순간 다리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소말뚝은 붉은 피로 젖었다.

그러나 소년은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에도 네놈들이 오늘 날 죽일수 있어도 우리 형님과 인민군대가 이 원쑤를 기어이 갚고야말것이라고 준절히 웨쳤다.

피로 물든 소말뚝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새겨주고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이 땅에서 저지른 죄악의 자취는 세월이 흘러도, 세대가 바뀌여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며 피는 피로써 결산해야 한다는것을.

본사기자



      
       35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