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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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1일 토요일 6면

란무하는 총기류범죄, 증대되는 불안과 공포


올해에 들어와 미국전역에서 류혈적인 총기류범죄사건이 계속 발생하고있다.

1월 24일 마싸츄세쯔주에서 한 무장괴한이 구락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마구 총격을 가하여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텍사스주의 오스틴에서는 3월 1일 무장괴한이 봉사시설에 뛰여들어 2명을 쏴죽이고 14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4월 19일 루이지아나주의 한 도시에서 무장한 남성이 여러 살림집을 돌아치며 총격을 가하여 8명의 어린이를 살해하고 2명의 녀성에게 부상을 입혔다.4월 26일 인디아나주에 있는 한 대학부근에서는 녀성들사이의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져 5명의 부상자가 났다.

5월 18일 캘리포니아주의 싼 디에고에 있는 한 쎈터앞에서 범죄자들이 쏜 총탄에 맞아 3명이 살해되였다.

아이오와주에서는 6월 3일 어느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진행되던 도중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당하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싼 호쎄에 있는 한 광장에서 6월 28일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1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대규모총격사건이 400여건이나 발생하였으며 총기류범죄로 인한 사상자수가 4만여명에 달하였다.이것은 매일 110여명이 총기류범죄로 피해를 입은것으로 된다.

해가 바뀔수록 총기류범죄는 수그러드는것이 아니라 더욱 우심하게 발생하고있다.

번잡한 대도시로부터 인적드문 산간벽지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를 막론하고 피가 흐르지 않는 곳이 없다.

때없이 일어나는 총기류범죄로 하여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속에 날을 보내고있다.대낮에도 거리로 나다니기를 꺼려하고있다.부모들이 학교로 가는 자식들에게 방탄멜가방을 사주는것은 하나의 류행처럼 되고있다.

살벌한 총기류범죄사건들의 밑바탕에는 극단한 개인주의, 인간증오사상이 짙게 깔려있다.

이 나라에는 사랑과 정에 기초한 고상한 인간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약육강식의 생존법칙만이 통할뿐이다.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위해서, 돈을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있으며 지어 부모처자와 친척, 동료들을 대상으로 살인도 서슴지 않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 극심한 생활난으로 인한 앞날에 대한 비관과 절망, 생에 대한 자포자기, 퇴페적인 폭력문화의 만연 등도 총기류범죄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총기류범죄가 보편적인것으로 되다나니 미국인들속에서는 자체방위를 위해 총기류를 소유해야 한다는 의식이 더욱 굳어지고있다.총기류구매자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총기류범죄행위도 계속 증가하고있다.오래전에 총기소지권리라는것을 국가의 법으로 제정해놓은 미국에서는 현재 인구수보다 더 많은 총이 류통되고있다고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무기생산업체들이 던져주는 거액의 자금에 매수된 미국정객들은 그들의 리익을 옹호하면서 총기소지권리를 합리화하고있다.

약육강식의 생존법칙과 인간증오사상이 판을 치는 미국사회에서 총기류범죄는 치유가 불가능한 악성종양이다.

본사기자 리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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