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처럼 살자
온 나라 인민이 배가된 자신심과 충천한 기세로 당 제9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을 위한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이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오늘의 일각일초, 한걸음한걸음이 그대로 새 전망목표달성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들로 이어지게 하자면 전당에 피줄처럼 뻗어있는 당세포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야 하며 이는 당세포비서들의 위치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모든 당세포비서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직접 관철하는 말단기층조직을 맡고있는 무거운 사명감을 자각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갈 때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을 현실로 꽃피우는 시간표가 앞당겨진다.
《세포비서들은 우리 당의 핵심이고 당정책관철의 기수이고 집행자들입니다.》
무수한 애로와 난관이 막아서는 속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방대한 투쟁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한다는것은 결코 수월치 않다.
그러나 우리의 당세포비서들에게는 그 실행에로 주춤없이 나아가도록 선도해주고 고무해주는 귀중한 교본이 있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가렬한 격전장에서
1952년 가을 854.1고지전투에서 불뿜는 적화점을 가슴으로 막은 신기철영웅의 최후의 웨침소리가 메아리쳐온다.
《당원들이여! 당원들이 점령 못할 요새는 없다.나를 따라 앞으로!》
목숨바쳐 중대의 돌격로를 열어제낀 당세포위원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당원들과 민청원들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켰다.박원진동지가 《민청원들이여! 로동당원들의 뒤를 따라 앞으로!》라고 웨치며 비호같이 적화점에로 육박하였다.이렇게 적화점은 격파되고 승리의 돌파구가 열리였다.
불타는 고지들에서 한목숨 기꺼이 바쳐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나간 당세포위원장들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1953년 7월 어느날 김병모동지가 속한 중대는 339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과정에 뜻하지 않은 정황에 부닥쳤다.요소요소에 배치된 적화점들이 미친듯이 불을 내뿜었던것이다.
당이 준 명령을 관철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되는 그 시각 김병모동지의 뇌리에는 자신이 직접 읽은 당세포총회 결정서의 구절이 떠올랐다.
주먹을 으스러지게 틀어쥔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적의 화점을 몸으로 막았다.37발의 흉탄을 맞으면서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킨 그의 가슴에는 3발의 적탄에 관통된 피젖은 당원증이 간직되여있었다.
이렇듯 그는 천백마디 말로도 대신하지 못할 값비싼 희생으로써 당결정집행에서 당세포비서들이 서야 할 위치를 똑똑히 가르쳐주었다.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어제날의 당세포위원장들이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용감히 맞받아나가던 불뿜는 적의 화점이 이제는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하다면 년대가 바뀌고 혁명앞에 나선 과업이 달라졌다고 하여 당결정집행의 척후에 서야 할 당세포비서들의 위치도 변한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오늘도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무수한 애로와 난관들이 놓여있으며 바로 그 화점들을 앞장에서 까부시며 대오의 진격로를 열어제껴야 할 성스러운 사명이 당세포비서들에게 지워져있다.
가장 어려운 곳, 가장 위급한 곳, 가장 절박한 곳!
오늘의 시대는 우리 당의 초급정치일군인 당세포비서들을 바로 여기로 부르고있다.
당세포비서들이여,
애로와 난관앞에 순간이나마 마음 나약해질 때면, 전진하던 대오가 주춤거릴 때면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의 모습을 새기여보자.
그러면 자기가 서야 할 위치가 어디인가를 자각하게 되고 자기가 할바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며 그 어떤 어려움도 앞장에서 헤쳐나갈 자신심과 배짱이 용솟음칠것이다.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처럼!
시대의 이 요구에 맥박치는것은 정녕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소리만이던가.
811.7고지전투에 참가하였던 한 전쟁로병은 이렇게 회억하였다.
《첫 공격이 있은 때로부터 3일째 되는 날,
우리 소대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회의를 열었습니다.당세포위원장아바이가 말했습니다.
소대의 많은 전투원들이 전사하고 이제는 한개 분대의 인원밖에 남지 않았다.그러나 우리가 받은 명령에는 구실이란 있을수 없다.흥정은 더욱 없다.오직 수행뿐.명령을 집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가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싸우자!
…
우리 전투원들은 또다시 공격전투에 나섰습니다.…》
어찌하여 그날의 당세포위원장의 목소리는 수십년세월이 흐르도록 로병의 가슴속에 그리도 생생히 간직되여있은것인가.
결코 요란한 수식사가 있어서가 아니였다.그러나 그 소박하고도 꾸밈없는 화선선동은 결전을 앞둔 전사들의 가슴마다에 한목숨 바쳐서라도 명령을 기어이 관철할 각오를 백배해주었다.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은 누구나 이렇듯 격식없고 참신한 정치사업으로 군인대중을 명령집행에로 불러일으켰다.
강호영영웅도 감악봉전투에서 바로 그렇게 정치사업을 하였다.
적들은 저들의 반격을 차단하고있는 감악봉을 점령하기 위하여 무리죽음을 내면서도 열여덟번이나 파도식공격을 들이댔다.
곧 적들의 공격이 또다시 시작될무렵 강호영동지는 전호를 오가며 분대원들 한사람한사람에게 힘을 주었다.
감악봉아래에 펼쳐진 높낮은 산발과 마을을 이윽토록 내려다보는 어린 전사에게 강호영동지는 말하였다.
《동무가 서있는 참호는 한㎡가 되나마나하지만 동무는 저 넓은 조국땅을 지키고있소.》
길지 않아도 깊은 의미가 담긴 당세포위원장의 말은 어린 전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품속에서 입당청원서를 꺼내든 그에게 강호영동지는 당원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새겨주었다.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은 정치사업에서 격식과 틀을 몰랐다.그것을 차릴만한 조건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꼬리를 물고 기여드는 적들을 쓸어눕혀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총 한방 쏘고는 한자, 수류탄을 던지고나서 또 한자 쓴 당세포결정서초안을 결사전을 벌리는 당원들에게 돌려가며 보이였고 《동무들! 전승의 날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오고있습니다.》라는 격동적인 선동연설로 당원들과 민청원들에게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적들의 코앞에서 위장을 하고 공격시간을 기다리던 때 신기철영웅은 비에 젖은 종이대신 봇나무껍질에 이렇게 썼다.
《첫째, 당원들이 은밀성보장에서 모범이 될것.
둘째, 당원들은 민청원들을 방조할것…》
그것은 당원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졌고 전투원들은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적들의 눈먼 포탄에 심한 부상을 입은 당원들도 중대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하여 신음소리 한마디 내지 않았다.
정녕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은 누구나 다 정치사업의 능수였다.
결코 남다른 경력이 있어서가 아니였다.있다면 오직 하나 당의 명령, 당결정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결사의 의지뿐이였다.바로 그것이 당세포위원장들로 하여금 감화력과 호소성이 강한 정치사업방법들을 부단히 찾게 하였고 극악한 조건에서도 사상공세를 맹렬히 들이대게 한것이다.
강인한 의지와 견인불발의 투쟁으로써만 헤쳐나갈수 있는 초행길을 개척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당세포비서들이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으로 대중을 당결정집행에로 힘있게 고무하는 유능한 당초급일군이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세포비서들이여,
시대의 요구를 깊이 새기고 전화의 당세포위원장들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