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4면

탄원의 날에 다진 맹세를 지켜


집단의 사랑을 받는 혁신자처녀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화학섬유방적종합직장에는 집단의 사랑을 받는 혁신자처녀들이 있다.

1직장 로동자 최홍영동무와 2직장 로동자 허류경동무이다.

그들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짚을 때 가슴속에 품은 꿈과 희망도 많았지만 전세대 정방공들처럼 더 많은 실을 생산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맹세를 안고 공장으로 탄원해온 처녀들이다.

태여난 고장도 다르고 성격과 취미도 서로 다른 그들이 일터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눈에는 익어도 손에는 설어 몹시 힘들어했다.

특히 실을 빨리 잇는 작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 애먹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그때마다 직장의 오랜 기능공들이 첫술에 배부르겠는가고 하면서 조급해하는 처녀들의 마음을 눙쳐주었고 실잇기작업을 빨리 할수 있는 묘리를 차근차근 가르쳐주었다.

공장과 직장의 일군들도 그들의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을세라 합숙에 자주 들려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였다.

집단의 사랑과 믿음이 커갈수록 탄원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지켜 하루빨리 로력혁신자가 될 일념으로 최홍영동무는 자기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였다.

정량보다 2배나 많은 기대를 맡아 순회길을 달리는 과정에 그는 지난해까지 련속 3년동안 해마다 2년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혁신자처녀로 성장하게 되였다.

합리적인 순회방법을 받아들이고 짬시간을 리용하여 실잇기시간을 더 줄이는 방법을 련마하면서 계속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는 그의 실천적모범에서 큰 충격을 받은 2직장의 허류경동무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올해부터 정량보다 2배나 많은 기대를 맡아 혁신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혁신자처녀들이라고 정답게 불러주는 집단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그들은 지금도 충성의 순회길을 변함없이 힘차게 달리고있다.

본사기자 백성근


언제나 앞채를 메고


지난 7월 어느날 양덕군도로보수관리대 운창청년령길소대에서 있은 일이였다.억수로 내리던 소낙비가 멎자 담당구간의 상태를 돌아보기 위해 령길을 오르던 소대장 리남진동무는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비가 언제 내렸는지 알수 없게 비물흔적들이 말끔히 정리되여있는것이 아닌가.조금 더 올라가서야 그는 멀리 앞쪽에서 여러명의 청년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어렴풋이 볼수 있었다.가까이 가보니 리영진, 윤성일, 리홍영동무를 비롯한 탄원자들이였다.

리남진동무는 소대의 탄원자들이 당당한 주인구실을 하고있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왔다.

이렇게 좋은 일을 왜 동무들만 하는가고 나무람하자 그들은 자기들이야 당에서 믿고 내세워주는 탄원자들이 아닌가고, 동지들의 기대에 보답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앞채를 메는것은 응당한것이라고 하는것이였다.

잠시후 담당구간으로 올라온 소대원들도 탄원자들과 함께 담당구간의 령길을 원상대로 만들어놓기 위해 일손을 다그쳤다.

그날 대오의 앞장에서 기수가 되여 달리는 탄원자들의 모습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면서 소대원들은 오늘의 시대에 청년들이 서야 할 위치를 다시금 자각하게 되였고 그들처럼 살며 투쟁해갈 마음속결의를 다지였다.

본사기자 안정철


제대군인탄원자들의 긍지


룡천군 신암농장에는 한날한시에 탄원해온 최성혁동무를 비롯한 여러명의 제대군인들이 있다.

조국보위초소에서 값높은 위훈을 세운 그들은 제대후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있는 고향이 아니라 당이 부르는 농촌진지에 스스로 삶의 좌표를 정하였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리여있는 영광의 땅에서 새시대 농촌혁명을 억세게 떠밀며 애국의 삶을 이어가려는 불같은 열망이 이들로 하여금 그곳 농장벌에 뿌리를 내리게 하였다.

왕성한 일욕심을 지니고 낮에는 담당포전마다에서 로력적혁신을 일으키고 또 밤이면 밤대로 뒤떨어진 작업반, 분조들을 찾아다니며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묻어갔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들의 가슴속에는 제대군인탄원자들이 농장의 앞날을 떠메고나가야 한다는 강렬한 지향이 간직되여있었다.

농장사람들도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려는 그들과 함께 농장일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

우리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나날에 그들모두는 농장에 없어서는 안되는 청년들로 되였고 지금은 초급일군들로 성장하였다.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당과 조국을 위한 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려는 이런 미더운 청년들이 많아 우리 농촌의 휘황한 래일이 더더욱 앞당겨지는것 아니겠는가.

리경희



      
       17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