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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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화요일 2면 [사진있음]

기행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으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철령에 새기신 애국헌신의 불멸할 자욱을 따라


우리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8월 25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는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거룩한 발자취가 뜨겁게 깃들어있는 철령을 찾아 취재길을 달리였다.

철령,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전선길을 쉬임없이 걸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어려오는 이 나라의 령이다.그 아스라한 산발의 굽이굽이에 얼마나 가슴치는 만단사연이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취재차가 고산군에 들어서니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과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고산과수종합농장의 과수바다가 우리의 눈에 안겨들었다.아지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알들이 주렁진 과수바다를 지나며 몇해사이에 또 변모된 고산군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우리 장군님께서 오늘의 이 아름다운 정경을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이 가슴을 파고들었다.그럴수록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지고 그이의 불멸할 자욱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철령에로 마음이 앞서달리는것을 금할수가 없었다.

고산군 읍을 지나 하주천다리와 신고산다리, 구고산다리를 넘어서니 산중턱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명제가 한눈에 안겨들었다.철령은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명제를 새겨볼수록 그이께서 철령을 넘고넘으시며 이어가신 전선길 천만리가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졌다.

오래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아흔아홉굽이나 된다는 높고 험한 령으로 알려진 철령은 한사람이 지켜 만사람이 열지 못하는 무쇠대문이라고 하여 《철관》, 그것이 있는 고개라고 하여 《철령》이라고 불리워왔다고 한다.

오르면서 40리, 내리면서 40리나 되는 해발 677m의 령, 굽인돌이만 하여도 아흔아홉굽이.

생각만 하여도 우리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결코 굽이가 많아서거나 령마루까지의 거리가 멀어서가 아니였다.

령길의 그 한굽이한굽이마다에 얼마나 가슴치는 사연들이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우리가 철령1다리를 지나 몇굽이를 돌았는데 길옆에 혁명사적표식비가 세워져있었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령길에 남기신 불멸의 혁명사적을 전하는 표식비였다.숭엄한 마음으로 화강석에 정히 새겨진 비문을 읽어내려가는 우리의 눈에 《1965년 5월 10일》이라는 글발이 안겨들었다.

이날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처음으로 철령을 넘으신 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철령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시수송을 원만히 보장한 인민군수송전사들과 강원도인민들의 영웅적투쟁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며 그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군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교시를 되새겨보느라니 가렬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들고 원쑤들의 맹폭격속에서도 철령을 넘으며 전시수송을 보장하던 자동차운전사들의 노래소리가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았고 포화속에서도 전선원호물자를 안고 싸우는 용사들을 찾아가던 이 고장 인민들의 모습이 생동한 화폭으로 어려오는것만 같았다.

우리가 다시 령길을 오르려는데 갑자기 굵다란 비방울들이 후둑후둑 떨어지며 차창을 하염없이 두드리였다.

비발속을 헤치며 취재차를 달리느라니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추억깊은 교시가 되새겨졌다.

나는 철령을 많이 넘었다.비를 맞으면서도 넘고 눈을 맞으면서도 넘었으며 밤에도 넘고 새벽에도 넘었다.…지금도 철령의 험한 령길들과 높고낮은 산봉우리들이 눈에 선하다.…

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께서 이 령길을 그처럼 많이도 넘으시였던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였다.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한생이 깃들어있는 이 조선,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굳건히 지켜주시려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으시고 이 력사의 산악을 넘고 또 넘으신 위대한 장군님,

최고사령관이 전선길을 알자면 직접 차를 몰아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넘으신 때도 있었다.비오는 날에도 눈오는 날에도, 밤에도 이른새벽에도 철령길을 달리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준엄했던 고난의 시기 조국과 인민을 위해 선군장정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애국자의 불멸할 자욱이 력력히 새겨져있는 력사의 산악이기에 철령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아마도 령길의 굽이에 소소리높이 자란 저 아름드리나무가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최전연초소로 향하시면서 우리 장군님께서 유정하게 바라보시던 그 나무는 아닌지, 또 이제 이르게 될 저 굽이가 눈덮인 가파로운 령길을 오르는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차를 바라보며 일군들이 가슴조이던 그 굽이는 아닌지.

우리와 동행한 이곳 강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처럼 험한 철령을 18차례나 넘으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철령에 울리신 야전차의 동음이야말로 그대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승리를 향해 전진해가는 우리 조국의 숨결이고 맥박이 아니였던가.

차창밖으로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서늘해지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였다.

우리의 긴장한 마음을 풀어주려는듯 강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철령과 저 멀리 자강도 고풍군사람들과 남다른 인연이 맺어지게 된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1996년 3월 철령을 넘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령마루에 있는 혁명사적비앞에서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사진을 찍으신 그날의 인민군병사의 고향이 자강도 고풍군인데 수십년전 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을 찾아오시였을 때 기념사진을 찍은 인민군병사도 바로 자강도 고풍태생이였습니다.그래서 오늘도 자강도 고풍군사람들은 철령이 자기들의 고장과 하나로 잇닿아있다고 이야기하군 한다고 합니다.》

결코 우연한 일치라고만 볼수 없는 감동깊은 사실이였다.

한평생 총대를 중시하시며 병사들을 찾아 사랑과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절세위인들의 전선길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우리 장군님께서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 안고 이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끝없이 헤쳐가신 전선길과 더불어 강철의 근위사단들이 무적필승의 힘과 용기를 억세게 자래웠고 조국의 초소들이 그 어떤 원쑤도 넘보지 못하는 철벽의 요새로 더욱 철통같이 다져지지 않았던가.

철령은 바로 그 위대한 력사의 증견자인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세계인양 끝없이 이어지던 령길옆에 《철령혁명사적지》라고 씌여진 표식판이 나지였다.철령의 정점에 다달은것이였다.표식판에서 얼마쯤 더 가니 혁명사적비를 중심으로 철령혁명사적지가 자리잡고있었다.

키높이 자란 나무들속에 싸여있는 철령혁명사적지에 격동적인 목소리가 울리였다.이곳을 찾은 참관자들에게 김은경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철령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뜻깊은 혁명사적지입니다.》

100여t이나 되는 화강석으로 세운 혁명사적비에 붉은 글발로 새겨진 《철령이여 길이 전하라》의 구절구절은 그대로 절세위인들께 드리는 인민의 다함없는 송가였다.

2014년 4월의 명절을 맞으며 다시 새긴 비문이라고 하면서 강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철령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며 우리 조국을 세계제일의 강국으로 떠올리실 억척의 의지를 표명하신데 대하여서도 감명깊게 이야기하였다.

2012년 8월 어느날이였다.

철령을 넘어 전선동부에 위치한 인민군군부대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동무들은 왜 장군님께서 철령을 많이 넘으셨는가를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를 지니시고 헤쳐가신 그 철령의 강행군길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되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못잊을 그날의 사연을 전하는 강사의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갔다.

세계군건설력사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감동깊은 사연들이 여기 철령에 그 얼마나 많이 새겨져있던가.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뜻깊은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어느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던 때의 일이 떠올랐다.그날 아침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아끼고 사랑하시던 병사들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군인들이 명절을 어떻게 쇠는지 찾아가봐야 마음놓일것같다고 하시면서 어느한 전방부대를 향해 어서 떠나자고 재촉하시였다.그 부대는 전선동부 철령너머에 있었다.그렇게 머나먼 길을 달리시여 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태양절을 맞는 동무들이 어버이수령님을 그리워할것같아서 자신께서 이렇게 왔다고 말씀하실 때 군인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하였겠는가.

참으로 병사들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사랑은 가장 열렬한 어버이사랑이였고 전사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시는 위대한 령장의 한없이 고귀한 사랑이였다.

하기에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동무들이 지켜선 전선을 집뜨락으로 생각한다고,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으니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장군님의 로고를 헛되이 하지 말자고 간곡히 말씀하신것 아니던가.

이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높고낮은 령들이 있고 어느 령에나 다 가지가지의 사연들이 간직되여있건만 철령이야말로 조국의 운명을 지키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려 한평생 애국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절세위인들의 만고의 업적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위대한 력사의 증견자인것이다.

철령에서 내려다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고산과수종합농장의 과수바다며 고산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천만고생을 다 겪으시며 걷고걸으신 전선길이 있어 언제나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아래 저렇듯 가슴뿌듯한 과수의 바다가 펼쳐질수 있었고 나날이 변모되는 고산군의 아름다운 모습도 있는것 아니랴 하고 생각하니 눈앞에 펼쳐진 모든것이 더욱 유정하게 안겨들었다.

우리는 철령아래 펼쳐진 고산군의 모습만을 바라본것이 아니였다.

구름너머 아득히 멀리에서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더욱 눈부시게 솟구쳐오르고있는 수도 평양의 모습도, 산간문화도시의 표본으로 훌륭히 일떠선 삼지연시와 검덕지구, 락원포를 비롯하여 희한한 전변상을 펼친 무수한 고장들도, 온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끊임없이 펼쳐지고있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천지개벽의 장엄한 화폭들도 다 그려보았다.

그럴수록 세찬 격정이 가슴에 끓어올랐다.

조국이 힘차게 전진하고 더욱 부강번영할 휘황한 래일이 앞당겨질수록 우리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가신 철령길을 잊지 말자.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념원을 하루빨리 실현해드리기 위해, 후손만대가 무궁토록 번영하고 복락을 누리게 될 휘황한 래일을 위해 우리는 마음속에 언제나 철령을 안고 살아야 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어 공산주의의 찬란한 래일을 반드시 앞당겨 안아와야 한다.

바로 이 신념을 더욱 굳건히 간직하게 하여준 우리의 철령길이였다.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게 될 그날까지 순간도 멈춤없이, 더욱 힘차게 이어가야 할 우리 혁명의 천만리에 무한한 신심과 용기를 백배하여주는 력사의 령길이였다.

김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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