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지역 어린이들의 비참한 운명
세계곳곳에서 끊길새없이 일어나는 류혈적인 무장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있다.그중에서도 첫째가는 피해자는 바로 어린이들이다.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분쟁지역들에서 살해된 어린이들의 수가 그 전해에 비해 34% 늘어나 6 200여명에 달하였으며 7 900여명의 어린이가 부상당하였다.
분쟁지역에서 살고있는 어린이는 2024년에 약 5억 2 000만명에 달하였으며 세계의 어린이 약 5명당 1명이 위기에 직면해있다는 자료도 있다.
전례없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페허로 변한 가자지대 어린이들이 제일 큰 피해를 입고있다.지난해에만도 2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였는데 아직 확인하지 못한 사망자들도 있어 실지 그 수는 더 많을수 있다고 한다.
레바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에만도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싸늘하게 식어 백포에 싸인 자식들의 시체앞에서 통곡하는 부모들과 피투성이가 된채 애처롭게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세계 수억만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허비고있다.
내전이 지속되고있는 수단, 민주꽁고 등지에서도 많은 어린이들이 그 희생물로 되였다.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것은 비단 미싸일과 총포탄만이 아니다.
분쟁의 후과로 렬악해진 보건체계도 상황을 보다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가고있다.
보건시설들이 혹심하게 파괴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이들마저도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고있다.약품과 의료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탓에 어린이들은 마취제도 없이 수술을 받고있으며 질병예방에서 필수적인 왁찐접종도 받지 못하고 각종 전염병에 시달리고있다.여기에다 식량부족 등의 생활난까지 겹쳐들어 분쟁지역 어린이들은 언제 죽을지 모를 위험에 처해있다.
얼마전 유엔아동기금은 혹심한 자연재해와 분쟁에 시달리고있는 소말리아에서만도 올해에 근 190만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에 직면하게 되며 그중 약 50만명은 급성영양실조증에 걸릴것이라고 밝혔다.
부모들의 슬하에서 한창 재롱을 부리며 뛰놀아야 할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지금 이 시각도 참혹한 무장분쟁으로 꿈과 희망을 꽃피워보지도 못한채 시들어가고있다.배움의 권리 같은것은 생각도 할수 없는 일이다.
저들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과 내정간섭이 몰아오는 전란과 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행복만을 알며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한두마디의 말이나 글로써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사회적안정과 평화는 어린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귀중하다.분쟁을 종식시키고 하루빨리 평화를 이룩하는것, 그것만이 미래를 담당할 어린이들에게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마련해줄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다.
본사기자 리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