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이 출렁인다, 인민들이 기뻐한다
평양시에서 국토관리의 본보기로 새롭게 변모시킨 장산소하천을 돌아보며
얼마전 우리는 장산소하천이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훌륭히 전변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여러 구역에 시원을 둔 물줄기들이 하나로 합쳐져 흐르는 장산소하천의 길이는 수km나 된다.
이 소하천이 불과 몇달사이에 시민들이 너도나도 즐겨찾는 문화휴식터로 변모되였다.
《도시구획안의 강하천들은 호안정리와 유보도공사를 현대적추세에 맞게 잘하며 그 주변을 공원화, 유원지화, 수림화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새롭게 전변된 장산소하천을 찾은것은 9월초였다.
장산소하천의 시작이라고도 볼수 있는 룡흥다리입구에 도착한것은 뙤약볕이 뜨겁게 내리쪼이는 한낮이였다.
우리는 여기서 시의 한 일군을 만났다.그는 우리를 느티나무우거진 휴식터로 안내하였는데 시원한 그늘밑에 앉아 출렁이며 흐르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절로 즐거워졌다.
《사실 장산소하천과 보통강의 생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은 늘 진행해오는 사업입니다.해마다 시안의 공장, 기업소, 단위들이 장산소하천과 보통강의 퇴적물을 퍼내는 사업에 동원되군 하였습니다.》
시의 일군은 이런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많은 로력과 륜전기재를 동원하여 장산소하천과 보통강의 퇴적물퍼내기를 해왔지만 소득은 별로 없었다.이러한 실태는 시당책임일군들로 하여금 심각한 교훈을 찾게 하였다.
시당책임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전원회의 결정서에 반영된 국토를 보호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보통강과 장산소하천의 면모를 일신할 대담한 목표를 세웠다.
여기서 기본은 보통강과 장산소하천의 바닥을 말끔히 가셔내고 사시절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는것이였다.수륙량용굴착기를 해결하여 장산소하천과 보통강의 퇴적물을 말끔히 제거하기 위한 대담한 작전이 펼쳐지고 완강하게 추진되였다.
우리의 눈가에 유보도에 꾸려진 휴식터에서 여러가지 오락을 하며 웃고떠드는 사람들과 낚시애호가들의 모습이 안겨왔다.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시의 일군은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시당위원회의 작전에 따라 오수뽐프장건설과 오수관로공사를 진행하고 보통강환수뽐프장의 뽐프들에 분사식흡입계통을 새로 도입하는것을 비롯하여 대동강의 수위가 낮을 때에도 장산소하천에 정상적으로 맑은 물을 넣어줄수 있게 하기 위한 공사가 힘있게 벌어졌다.
장산소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 낮에 밤을 이어 진행되던 어느날 시당책임일군이 현장을 찾아왔다.
소하천의 퇴적물을 퍼내는 작업장을 오래도록 일일이 돌아본 책임일군은 그곳에서 협의회를 열었다.공사를 질적으로 다그칠데 대하여 강조한 다음 시당책임일군이 한 말이 협의회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퇴적물을 처리한 다음 인민들앞에 검열받고 다음구간으로 넘어가는것을 철칙으로 여겨야 한다.책임일군의 말은 길지 않았지만 일군들로 하여금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깊이 자각하게 하였다.
퇴적물과 유해곤충을 없애기 위해 룡흥다리밑 소하천바닥을 전면포장하고 수천㎡의 구간에 포기생물려과지를 건설할데 대한 구상도 다 이런 인민관에 뿌리를 두고있었다.
동행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포기생물려과지건설이 정말 어려웠다고 한다.바닥을 파내고 기초공사를 한 다음 건축물을 일떠세우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송풍기와 오수뽐프, 배전반과 변압기, 자외선소독기 등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보장하는 사업도 매우 힘들게 진척되였다.
하지만 애쓴 보람이 있어 마침내 포기생물려과지건설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여 수질이 훨씬 개선되였다.또한 하천주변에 띄움식살충등을 비롯한 수백개의 살충등을 설치하는것과 함께 붕어와 잉어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를 놓아주어 유해곤충을 생물학적방법으로 구제할수 있게 하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보도를 걷느라니 어느덧 서성구역 상흥아동공원주변 유보도에 새로 건설한 뽀트장에 도착하였다.
거기에서도 많은 애호가들이 낚시질에 여념이 없었다.시안의 낚시애호가들이 다 모인것같다는 이곳 책임자의 말에 우리의 마음은 흥그러워졌다.
정말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정서적인 풍경이였다.
우리는 여기서 구역의 여러 일군을 만날수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장산소하천의 유보도 전 구간을 포장하고 란간과 의자들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과 룡흥다리와 석봉다리, 성북다리, 비파다리의 란주, 란간을 화강석과 불수강으로 교체하는 사업이 한창 벌어질 때 시당책임일군이 이왕이면 이런 훌륭한 유보도에 낚시터와 뽀트장들을 잘 꾸려주어 인민들에게 훌륭한 휴식터들을 더 많이 안겨주자고 일군들에게 호소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되여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뽀트장이 건설되였고 장산소하천주변의 원림록화가 높은 수준에서 완성되였다.
새로 건설된 뽀트장은 볼수록 흥미있었다.여러가지 모양새를 갖춘 뽀트들, 불고기와 청량음료를 봉사받을수 있게 현대적으로 꾸려진 급양봉사시설들도 이채로왔지만 물깊이에 따라 나이별로 안전을 담보할수 있게 구획을 지어준 뽀트놀이구간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에 선차적의의를 부여하며 하나를 건설해도 깊이 사색하고 완전무결하게 결속한 서성구역과 모란봉구역일군들의 일본새를 보여주는것으로 하여 저절로 머리가 숙어졌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장산소하천에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였다.
대낮같이 환한 유보도에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물결이 소하천의 풍경을 더욱 이채롭게 해주었다.
하천복판에 새로 건설한 분수터에서 뿜어올리는 물줄기들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었다.
끝없이 물결쳐흐르는 사람들의 랑만에 넘친 모습들을 보며 우리는 생각했다.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길에는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고.
참으로 잊을수 없는 저녁, 떠나기 아쉬운 취재길이였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최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