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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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 수요일 2면

《혁명전우관》련속참관기

한 녀성일군이 받아안은 은정


우리 당력사에는 절세위인들의 한없이 뜨거운 동지적사랑에 대한 하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다.

조선혁명박물관의 《혁명전우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의 첫 기슭에서 당의 선전일군으로 내세워주시고 친어버이의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 허정숙동지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혁명을 해오시면서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시면 그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였으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1945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허정숙동지를 집무실로 부르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당보기자로 사업할데 대한 영광스러운 과업을 받아안은것이 불과 며칠전일인데 또다시 부르심을 받게 된 허정숙동지는 한달음에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반갑게 맞아주시며 오늘 어쩌다 시간이 생겨 동무를 불렀다고, 조국에 돌아온지 여러날 되는 동무에게 아직 려관생활을 시켜 안됐다고 량해를 구하시였다.

그이의 한없이 소탈하고 겸허한 풍모앞에 허정숙동지는 황송하여 어쩔바를 몰라하였다.그를 다정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는 10년세월 해외에서 풍상고초를 겪어오다가 해방이 되여 조국땅에 돌아왔으니 감회가 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의 부친 허헌선생의 의로운 행동에 대하여 그리고 허정숙동지가 조선인민혁명군을 찾아 중국에 들어가 조직선을 찾으려고 애를 쓰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과거지사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동무가 우리곁에 왔으니 동무도 소원을 풀었고 자신의 마음도 가볍게 되였다고, 앞으로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는 벅찬 투쟁의 길에서 우리와 함께 힘껏 일해보자고 믿음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허정숙동지가 감격에 겨워 그이를 우러르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입고있는 옷에 한참이나 시선을 주고계시였다.

그때까지도 허정숙동지는 이역의 전장에서 입고있던 낡은 군복차림을 하고있었다.

잠시후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허정숙동지에게 양복을 한벌 해입힐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나서 좋은 옷감을 골라 조선옷도 한벌 지어주자고, 앞으로 이 동무의 생활을 당에서 돌봐주어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였다.

허정숙동지는 끝내 심중의 격정을 터치고야말았다.

오직 위대한 수령님 한분만을 믿고 혈혈단신으로 해방된 조국을 찾아온 그였다.그런 그에게 육친의 정을 초월하는 불같은 사랑을 부어주시니 허정숙동지는 친어버이의 품에 안긴것만 같아 쏟아지는 오열을 어찌할수가 없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당사상전선의 전렬에 세워주신 믿음만도 비길데 없는 영광인데 녀전사의 옷차림을 두고도 그토록 깊이 마음쓰시니 과연 이처럼 뜨거운 사랑, 다심한 손길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렇게 되여 허정숙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속에 마련된 새 양복을 받아안게 되였다.

허정숙동지가 받아안은 새 양복,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였고 새 조국건설의 길에서 혁명적인 사상사업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 첫 세대 선전일군에 대한 믿음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렇듯 세심하고 뜨거운 사랑과 보살피심속에서 허정숙동지는 그후 공화국의 첫 녀성상으로 되였으며 오래동안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였다.

혁명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으로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우리는 참관길을 이어나갔다.

김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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