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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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 일요일 6면

《경제성장》은 과연 누구를 위한것인가


서방나라들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허덕이고있다.기업체들이 련이어 파산되고 실업자대렬이 늘어나고있으며 예산적자와 채무가 대폭 증가되여 서방경제를 되돌릴수 없는 극한점에로 몰아가고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그런데도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은 입만 벌리면 《경제성장》과 《현대문명의 본보기》에 대해 운운하며 자본주의제도를 미화하고 뒤흔들리는 민심을 틀어잡아보려 하고있다.

하다면 그들이 말하는 《경제성장》이라는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것인가 하는것이다.

살림집문제 하나만 투시해보아도 그에 대해 잘 알수 있다.

미국에서 살림집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여오르고있다.뉴욕에서는 중간정도의 살림집가격이 77만~131만US$이며 맨하탄의 경우 약 130만US$이다.로스안젤스에서는 110만~120만US$에 달한다.씨애틀에서 독립가옥의 평균가격은 약 79만 5 000~103만 7 500US$이다.그러니 일반근로자들에게 있어서 제 집을 가진다는것은 도저히 바랄수도 없고 이룰수도 없는 꿈 아닌 꿈으로만 되고있다.

높은 집값때문에 숱한 사람들이 한지에 살림을 펴고있다.그들은 찬바람부는 겨울이 오면 추위를 피해보려고 지하철도역같은데 밀려들어가는데 구내가 너무나도 비좁아 《지옥철도》라고 부르고있다.

다른 서방나라들의 실태도 별로 다를바 없다.

일본의 도꾜에서 70㎡짜리 살림집의 평균가격은 약 65만 3 000US$이다.중심지에 위치한 살림집들의 가격은 평균 약 142만US$이며 새로 건설한 고급아빠트의 경우에는 수백만US$에 달하는것도 있다.

스위스의 쮸리히와 제네바에서 살림집의 ㎡당 가격은 수만US$에 달한다.

유럽동맹성원국들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집값은 60%이상, 임대료는 20%이상 올랐다.뽀르뚜갈에서는 지난해에 살림집가격이 력대 최고수준을 기록하였으며 2024년과 대비해볼 때 8.5% 상승하였다.

서방의 정객들이 평민들의 집문제해결을 위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적지 않은 공약을 하고있으나 그 식이 장식이다.평범한 근로자들이 온전한 제 집을 가지겠다고 하는것은 저 하늘의 별을 따오겠다는것이나 같다.일반로동자가 온전한 집 한채를 마련하자면 일생동안 먹지도 입지도 않고 번 돈을 다 밀어넣어야 하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이다.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제 집을 가질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방세계에서는 극소수의 특권층이 사회적재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으며 그것은 날이 갈수록 불어나고있다. 《경제성장》은 부유한자에게만 해당되는것이고 가난한자에게는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우는것이다.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을 놓고보자.

미국에서 선발된 인물들이 모여살고 호화주택들이 늘어선 제일 비싼 도시라고 하는 워싱톤은 인구 1인당 평균수입항목에서도 전국의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집이 없어 여기저기를 방황하는 사람들은 이 도시에서 부자들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있다.방랑객들중 일부는 비싼 치료비때문에 그리고 일부는 살림집임대비나 집세를 물지 못해 거리에 나앉은 사람들이다.방랑자들은 미국에서 부단히 격화되고있는 빈부격차의 《대변인》으로 되였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사회적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로 인정되여있다.이 나라의 빈부차이는 1929년 세계적인 대경제공황이래 가장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자료에 의하면 2023년 3.4분기 미국 전체 재부의 66.6%를 수입이 제일 많은 10%의 부자들이 소유하였다.이에 비해볼 때 수입이 제일 적은 50%의 사람들이 소유한 재부는 2.6%에 불과하였다.

근로자들의 빈곤현상은 보다 심각해지고 정객들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던 《미국의 꿈》도 산산쪼각이 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인의 76~81%가 국가의 발전추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였고 76%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고 주장하였다고 전하였다.

다른 서방나라들에서도 부유층의 실질수입은 대폭 늘어난 반면에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줄어들었다.

이것이 바로 서방세계가 요란하게 떠드는 《경제성장》의 본색이다.

본사기자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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