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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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4일 목요일 6면

무모한 단계에 이른 유태제국수립기도


얼마전 이스라엘국가안전상과 국방상이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강제이주시키겠다는 폭언을 늘어놓았다.국가안전상은 지난해 8월에도 알 아크사사원에 나타나 《바로 이곳에서부터 팔레스티나인들의 이주를 추동해야 한다.》라고 발언하여 아랍세계의 분노를 자아낸적이 있는 극우익분자이다.재정상을 비롯한 다른 관리들도 별반 다를바 없다.

이스라엘관리들속에서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을 다른 나라나 지역에로 강제이주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온지는 오래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그것이 개별적인 이스라엘관리들의 주관적인 욕망이나 언행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것이다.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강제로 쫓아내는것이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국가정책으로 추진되고있다는데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지난해 3월 이스라엘국회에서는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을 제3국에로 이주시키는것을 전문으로 맡아보는 이주국을 국방성산하에 내올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이스라엘내각은 즉시 그와 관련한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스라엘국방상은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이 자기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나라들에로 《자발적으로 이주》할수 있게 하는 계획을 세울것을 지시하였다.알려진데 의하면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이스라엘관리들이 여러 나라와 협상을 진행하고있다.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소말리아의 한 부분인 소말리랜드지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는 놀음을 벌려놓은 중요한 목적도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강제이주기도와 련관된다고 보고있다.

가자지대에는 200여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티나인들이 있다.팔레스티나의 총인구를 놓고볼 때 결코 적지 않다.가자지대가 면적상으로는 요르단강서안지역의 15분의 1도 안되지만 이 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을 몽땅 다른 나라로 쫓아내고 유태인들이 거주하게 된다는것은 팔레스티나 전 령토의 인구구성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는것을 의미한다.그것이 유태국가의 령역을 확장하는데 결정적으로 유리한 발판으로 되리라는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지금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이룩한 정화합의를 무시하고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살륙전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다.《하마스에 대한 지원차단》을 명분으로 하는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의 도수도 계속 높아지고있다.이스라엘재정상이 팔레스티나국가건설에 관한 구상을 완전히 매장해버리고싶다고 공언하면서 《경제적교살》에 대해 공약한것은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의 진목적이 《하마스에 대한 지원차단》에 있는것이 결코 아님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이 무시로 덮쳐드는 죽음을 피해 정든 고장을 버리고 정처없는 류랑의 길에 오르고있다.이 지대에 남아있는 팔레스티나인들에게는 린접국가들을 비롯한 제3국에로의 이주가 집요하게 강요되고있다.

한편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대를 영구적으로 강점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면서 이 지대에서의 실제적인 통제권, 지배권을 행사하려 하고있다.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의 정착촌확장책동과 병행하여 벌어지고있는 가자지대에서의 팔레스티나인강제이주, 이것은 팔레스티나인들의 땅에 대유태제국을 수립하려는 이스라엘의 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령토확장책동은 국제사회의 강한 분노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 6일 에짚트와 까타르, 뛰르끼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을 비롯한 8개 나라의 외무상들이 팔레스티나인들을 가자지대에서 강제이주시키려는 이스라엘의 책동을 규탄해나섰다.그들은 팔레스티나령토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이주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나 계획을 배격한다고 하면서 강제이주를 공식적인 정책으로 선포하거나 그러한 조치를 취하지 말것을 요구하였다.아랍국가련맹은 팔레스티나인들을 강제이주시키려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종족숙청으로 락인하였다.

지역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자면 두개국가해결책을 리행하여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본사기자 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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